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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다운타임' 주연 마츠오카 마유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10. 1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6.10.08 리얼사운드

 

 

 

사회적인 테마가 강하면서도 엔터테인먼트로서 단번에 매료시키는 속도감과 서스펜스가 가득한 전개에 빠져들었습니다. 마츠오카 씨는 완성된 작품을 보시고 어떠셨나요?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편집자가 야노 카즈마 씨로 결정되었을 때 감독님이 아이처럼 기뻐하시던 모습을 목격해 버려서(웃음). '아, 감독님 입장에서는 꼭 같이 하고 싶었던, 이 이야기에 필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구나' 싶었거든요. 실제로 완성된 영상을 보고 '그런 거구나!' 하고 감독님이 그 표정이셨던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대단하다고 느끼셨나요?

후미쨩이 과거를 떠올릴 때 플래시백이나 회상 장면으로 들어가는 방식이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후미쨩의 마음속에서 격렬하게 플래시백이 일어났다는 게 바로 전달되더라고요. 체감 시간이 짧고 단숨에 볼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편집의 속도감과 함께, 음악도 등장인물의 심정이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연결되었죠.

음악, 최고죠! 등장인물들의 심정과 함께 하면서도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해요. '내가 보고 느낀 것'에 대해 '본인은 사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고 의문이 들 듯한 절묘한 선율이 서스펜스로서의 재미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고 느꼈습니다. 누마타 후미와 토야마 린(나카 리이사)이라는 두 의사가 운명에 농락당하는 모습을 최고의 편집과 음악으로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츠오카 씨가 연기하신 누마타 후미는 기존의 드라마 주인공 같은 '청렴결백한 정의의 히어로'가 아니고, 단점과 사람 냄새나는 인간미도 갖추고 있는 인물입니다. 연기에 대한 각오와 접근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번에 후미쨩을 연기하면서 제 안의 여러 감정을 깎아냈습니다. 이렇게 보이고 싶다든가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감각이 이 역할에는 필요가 없다고 느꼈거든요. 머리 모양과 패션도 깔끔한 스타일로 했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청자가 후미에 대해 느끼는 감정도 흔들리게 됩니다.

도중에 후미쨩의 감각이나 행동에 대해 좋게 볼 수 없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후미쨩은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후미쨩의 모든 선택에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 신세를 진 프로듀서님이 "너의 배역이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이 3개월뿐이야"라고 말씀하셨던 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데. 이번에는 촬영 기간이 6개월이라 평소의 두 배 가까이 이 사람과 살아갈 수 있는 거니까 되도록이면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부분이든 좋은 부분이든.

 

6개월이라는 장기 촬영은 영화나 통상적인 연속드라마와 비교해도 상당히 풍족한 시간이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출연자 간에 연기의 반응을 주고받고 함께 성장해 나갈 시간이 많았어요. 스태프분들과도 굉장히 끈끈해졌고.

 

주제로 말하자면 '성형'과 '루키즘'이라는, 현대인이 누구나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당히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에 참여하며 의식하신 것이 있었나요?

배역으로서 작품에 뛰어드는 것 자체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기획자이신 타카하시 신이치 프로듀서에게 딱 한 가지, "성형 전후로 출연자를 변경하는 건 하지 말아 주세요"라고만 부탁드렸어요. 타카하시 씨는 당연한 듯이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셔서. 이 작품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타카하시 씨 안에도 원래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고 무척 안심했던 게 기억납니다. 또, 미야케 하루에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현장에 상담사가 상주하게 되었어요. 스태프든 출연자든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제3자에게 상담할 수 있었죠.

 

상담사에게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군요.

6개월이라는 긴 기간이고 땡볕 아래에서 힘든 야외 촬영도 있어서 사람들 간에 고민이나 심리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기자와 스태프가 언제든지 마음을 케어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덕분에 안심하고 '성형'이라는 정답이 없는 주제에 임할 수 있었어요.

 

극 중에서 대립하는 나카 리이사 씨와의 연기도 숨 막히는 긴장감과 서로에 대한 깊은 감정이 뒤얽혀 압권이었습니다.

리이사쨩을 만난 것은 이번 작품에서 정말 큰 자산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이에요. 현장에서의 자세와 대화를 거듭하며 주위를 배려하는 방식이 정말 대단하시고 항상 현장을 밝게 유지해 주셨죠. 연기 면에서도 리이사쨩과 대치하고 있으면 스스로 예상하지 못한 감정이 흘러넘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하네요.

저도 이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성형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린 선생과 후미의 자매애, 왜 두 사람이 운명에 농락당해야 했는지에 대한 휴먼 서스펜스 요소도 있어요. '다운타임'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행복은 무엇인지 바라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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