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어둠
恋は闇
2025

미스터리
NTV
2025.4.16 ~ 2025.6.18
줄거리
1월 1일, 2월 2일, 3월 3일….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호루스의 눈' 연쇄 살인 사건. 하나같이 직장인 여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무참히 살해당한 피해자의 양쪽 눈에 각각 주황색과 파란색 컬러 렌즈가 끼워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 사건은 범인의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하고 미궁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 4월 4일, 유족 인터뷰를 따오라는 미션을 받고 현장에 달려간 정보 프로그램 디렉터 마코토는 역시 이 사건을 취재 중인 주간지 기자 시타라 히로키로부터 인터뷰 자료를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사건을 이집트 신화와 연결시켜 '호루스의 눈'이라는 이름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한 히로키는 업계에서 꽤나 유명인이었지만 마코토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정반대의 인물이었다. 마코토는 얼핏 경박해 보이고 특종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듯한 히로키에게 거부감을 느끼지만, 취재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고 함께 행동하며 그와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
출연진
'호루스의 눈' 사건에 이름을 붙인 장본인으로 주간지에 글을 기고하는 프리랜서 기자인 주인공 시타라 히로키 역(특징: 아름다움)은 시손 준이 맡았다. 현장에 누구보다 일찍 도착하는 등 경찰 못지않은 정보 수집력과 수상쩍은 내력으로 인해 극 중에서 한없이 의심을 받는 캐릭터이다. 마코토에게 애착을 느끼고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마코토의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히로키와 취재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며 함께 하게 되는 방송국 정보 프로그램 디렉터 츠츠이 마코토 역은 키시이 유키노가 연기한다. 정의감 강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기사를 위해서라면 때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히로키와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그의 조금 다른 일면을 발견하기도 하며 점점 끌리게 된다. 히로키에 대한 의심과 개인적인 감정 사이에서 계속 흔들리고 고뇌하는 인물.
'호루스의 눈'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이자 마코토의 오랜 친구인 코미네 마사키요 역은 시라스 진이 맡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마코토를 좋아했지만 둔한 마코토가 눈치채지 못해서 고통받고 있는 캐릭터. 형사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히로키를 견제한다.
그리고 이들의 또 다른 친구 우츠미 아오이 역은 모리타 치사토가 연기한다. 고등학교 시절 스토커에게 찔렸던 경험이 있어 그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으며 이 사건은 다른 두 친구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마사키요를 좋아하고 있고 마사키요가 마코토를 좋아하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마코토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좋은 친구이다. 현직 간호사로서 때때로 마코토와 마사키요의 좋은 정보원이 되어준다.
마사키요와 버디로 뛰고 있는 형사 오오와다 카요 역은 네코제 츠바키가 맡았다. 사탕을 들고 다니며 나눠주는 친근한 모습에 방심하기 쉽지만, 사실은 아직 미숙한 마사키요가 감정만 앞설 때마다 잘 제어하고 이끌어 주는 노련한 인물이다.
경찰서 감식과 소속인 마츠오카 역은 하마노 켄타가 연기한다. 말 끝에 '-뇨로'를 붙이는 말투가 오타쿠 같고 어딘가 범상치 않은 인물. 명실상부한 기인으로 작품 내에서 약간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마코토의 상사로 프로그램 종합 연출 담당인 노다 역은 타나카 테츠시가 맡았다. 이 제작진의 전작 '진범인 플래그'를 보았다면 반가울 얼굴. 수상한 부분도 많고 호감을 느끼기 어려운 캐릭터로 보이지만 그래도 부하 직원을 아끼는 마음은 진심이다. 마코토의 또 다른 상사인 쿠라마에 프로듀서 역은 니시다 나오미, 그리고 MZ 그 자체인 신입 디렉터 키노시타 역은 코바야시 토라노스케가 연기한다.
그리고 경찰서, 병원, 길거리 등에서 종종 등장하는 음식배달앱 배달 기사 나츠야기 이츠키 역은 모치즈키 아유무가 맡았다. 밝은 성격으로 특히 오오와다 형사에게는 각별히 귀여움을 받고 있어 스스럼없이 '카요쨩'이라고 부르는 사이이다. 여기저기서 나타나 인물들에게 단서를 주기도 하고 중요한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밖에 주변 인물로는 하기와라 마사토, 사이토 아스카, 야마모토 미라이, 코바야시 료코, 나무라 신 등이 출연하며, "코지마다요!"로 유명한 개그맨 코지마 카즈야가 본인 역으로 극 중 마코토가 담당하는 프로그램의 MC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감상
'당신 차례입니다', '진범인 플래그'의 제작진이 새롭게 내놓은 미스터리 드라마로, 기존 미스터리에 연애 요소를 결합해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연쇄살인범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며 전개되는 작품이다. 연애 요소가 메인이면 아무래도 메인 커플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중요해지는데, 그 점에서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극극호에 해당했다. 눈부신 비주얼은 물론이고 나쁜 남자의 요소도 있지만 때로는 진중한 면도 보여주며 반전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히로키와 유난히 귀엽고 사랑스럽고 뭔가 당찬 햄스터 같았던 마코토, 그리고 이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아주 흐뭇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제작진의 전작들이 그랬듯 인물들의 개성이 정말 살아있고 중간중간 필요 없는 듯한 장면도 나오지만 그게 나중에 보면 복선이었고 모든 사람이 다 수상해 보인다. 개연성 면에서 좀 의문이 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이상으로 다른 부분이 좋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주제가인 WurtS의 BEAT도 너무 좋았다.
마치며
역시 금발 시손은 옳다. 시손 준의 두피와 모발이 오래오래 건강하길. 그리고 히로키와 마코토가 오래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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