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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제작진

드라마 '사랑은 어둠' 프로듀서 스즈마 히로에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5. 11.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5.05.07 모델프레스 (전편 | 후편)

 

 

 

 

일드 리뷰 : 사랑은 어둠 (恋は闇)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어둠恋は闇2025미스터리NTV2025.4.16 ~ 2025.6.18 줄거리 1월 1일, 2월 2일, 3월 3일…. 일정한 규칙을 따라 일어나고 있는

elladay.tistory.com

 

 

 

 

이번 드라마를 기획한 경위를 들려주세요.

요즘 정보가 넘쳐나서 결국 진상은 무엇이었는지 잘 알 수 없는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한 번 이미지가 붙으면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우리가 모르는 일이 많이 있을 거라고 느꼈습니다. 다 아는 것 같은 기분이 되는 부분이 저도 있고, SNS에서는 다들 믿고 있으니까 사실이라면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가 진실이 맞는지 한번 멈춰 서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나의 정보를 얻었을 때 그걸 전달할지, 전달한다면 어떻게 전달할지, 거기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의사가 개입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보를 전달하는 쪽인 주인공 2명을 통해 전달하는 쪽이 여러 갈등을 가지고 전달하고 있다는 것도 그려 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을 판별할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좋아하는 사람이 연쇄살인범이었다면'이라는 궁극의 상황에 반영했어요. '사랑은 맹목적'이라고 할까요, 그런 진실을 판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무거운 현실과 마주하고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주제를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추리 요소보다 주제성이 먼저였다는 말씀이군요.

맞습니다. 주제가 있고 그걸 전하기에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는 뭘까, 하는 부분을 생각했습니다.

 

SNS에서도 반응이 뜨거운데, 보시면 어떤가요?

우선, 많은 글을 써주셔서 기쁩니다. 시타라 히로키에게 빠지신 분이 많고 마코토쨩도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기뻐요. 그리고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히로키가 의심받지 않는다니 싶어서 의외였습니다. 여러분이 '절대 히로키가 아니다'라고 추리하고 계셔서 현장에서 시손 (준) 씨와 "이렇게 의심을 안 받는다고?", "뭔가 분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웃음).

 

나츠야기 군(모치즈키 아유무)이 의심받기도 하죠.

맞아요. 연기 잘하는 사람이 저렇게 구석에서 가끔만 나오다니 절대로 수상하다고. 좀 메타 고찰 같죠(웃음). 앞으로 나츠야기도 점점 분량이 많아지니까 어떤 역할로 나오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좀처럼 히로키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노리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의외의 반응이었던 건가요?

1화 초반에 상당히 구체적으로 보여드렸기 때문에 '안 했을 리가 없다' 싶은 주인공으로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클로즈업한 얼굴과 여성에게 주사를 놓는 것은 다른 사람일지도 모른다'라는 고찰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주인공이니까 아니겠지?'라는 건 심리적으로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 정도는 상정하고 있었는데, 저걸 보고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의외였어요. 3화까지는 2명의 연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히로키가 초절정 사이코패스이고 마코토 절대로 그만둬! 이런 느낌이 아니라 혼자 히죽거리거나 인간다운 부분도 그려져 있기 때문에 거기서 더 절대 아니라는 인상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호루스의 눈'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들려주세요.

처참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고 모두가 주목하는 캐치한 사건이라는 점을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진실을 간파하는 눈이 있는가'라는 주제이기 때문에 '진실을 간파하는 눈'이라고 검색해서 나온 '호루스의 눈'에서 착상을 얻었어요. 그리고 사건의 핵심과 이어져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파란색과 주황색 사탕이 나오는 등 '호루스의 눈'과 같은 색의 아이템이 곳곳에서 등장하는데, 이유를 알려주세요.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의상이나 소품 담당, 장식, 조감독 등 스태프 여러분이 "이런 건 어떤가요?"라고 제안해 주는 것에 그런 요소가 들어가 있는데, 그 장난기가 굉장히 기쁘고 배우 여러분도 좋아해 주고 계세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고 있어서 전부 복선인 줄 알고 나중에 '그 복선은 회수되지 않았다'라고 혼날지도 모릅니다만. 물론 진짜 복선, 힌트도 있으니까 재미있게 추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4화까지 좋아하는 장면이 있나요?

많이 있는데, 하나를 들자면 2화의 다리 위 장면입니다. 키시이 (유키노) 씨 본인이 마코토가 히로키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고 계셨는데, 시손 씨의 눈물 연기를 보고 "히로키는 이런 사람이었군요" 하며 히로키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두 분 다 연기가 정말 멋지고 너무 좋은 장면이 되어서 좋아합니다.
1화의 벚꽃 신도 날씨와 벚꽃이 만개하는 타이밍을 아슬아슬하게 노린 심혈을 기울인 장면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고 이야기 속에서도 벚꽃이 중요한 아이템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CG가 아닌 진짜 벚꽃으로 찍고 싶었는데, 어떻게든 실현할 수 있었어요.

 

벚꽃 꽃잎 3장은 실제로 잡으신 건가요?

못 잡았습니다(웃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거기에 시간을 쓸 여유가 없어서 실제로는 컷을 나눠서 촬영했어요. 하지만 두 분 다 촬영 틈틈이 열심히 도전하셨습니다.

 

그 외의 장면에서 예쁘게 보이도록, 수상하게 보이도록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명이나 앵글은 엄청 고집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맨과 조명 스태프가 시손 씨가 가장 샤프하고 멋있어 보이도록, 키시이 씨가 귀여워 보이도록 한 컷씩 찾아주고 계세요. 한 번 테스트로 보고 다시 가고, 또 다시 가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멋있다, 귀엽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드라마 제작을 통해 오리지널 작품을 만드는 것의 보람이나 어려움을 느낀 일을 알려주세요.

저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많이 해 보지는 않았고, 거의 오리지널이에요. 역시 오리지널 작품이 되면 아무도 모르는 전개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이 재미있게 보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가 수상해 보일지, 뭐가 설렐지는 개인의 취향이나 주관이기 때문에 정답을 알 수가 없어요. 각본이 됐든, 촬영 방식이나 연기가 됐든 하나하나 수 억 가지 선택지 중에서 이렇게 하면 모두가 좋아하지 않을까 탐색하면서 선택해 나가야 되는 게 어려워요. 다 같이 상의하면서 여러 사람의 이게 좋다, 이게 재밌다 하는 것을 모아서 베스트를 찾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즐거운 작업이에요.

 

주연인 시손 준 씨, 키시이 유키노 씨의 캐스팅 이유를 들려주세요.

시손 씨는 7, 8년 전에 함께 했는데, 당시에도 주연이셨습니다만, 아직 젊은데 책임감이 있고 머리가 좋아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는 분이었어요. 시간이 없어 마지막 원컷 한판 승부가 됐을 때도 확실하게 잘해주셔서, 표현자로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른을 앞두고 무작정 달려왔던 시손 씨의 어깨에 힘이 빠져 더욱 자유로워지고 어른의 매력과 부드러운 매력이 더해진 인상이 있어서 종잡을 수 없는 히로키의 경박하고 가벼운 느낌을 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주연으로서 무조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오퍼를 드렸습니다. 두 번 직접 만나서 설득했어요.
키시이 씨는 드라마 '우리들은 미쳤다'(NTV/2020)에서 처음으로 함께 했는데, 압도적인 연기력이 있다는 신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점점 '사랑은 어둠'이라는 제목대로의 전개가 되는데, 키시이 씨라면 어렵고 무거운 마코토의 갈등을 표현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부탁을 드렸어요. 또, 마코토는 시청자분들의 시선이 되는 역이기 때문에 공감되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가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키시이 씨의 친근함과 귀여움이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분에게 연기 면에서 요청하신 것이 있나요?

시손 씨에게는 '어깨 힘을 빼고,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전달했습니다. 지난 분기에 출연하셨던 '일본 제일의 최저남'(후지 TV/2025)에서는 사람 좋은 청년 역이었기 때문에 평소 자세부터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편안하게 앉아 계신 것을 보고 '그런 느낌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했어요. 연기에 대해서는 장면마다 온도감이나 표정을 감독님과도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히로키의 성격은 나른하고 내추럴한 느낌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시손 씨 안에서는 모범생이 아닌 배역이라 매력적으로 느끼실 거예요.
키시이 씨는 아웃풋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키시이 씨 본인이 마코토의 심리를 얼마나 잘 파악하는지였습니다. 키시이 씨가 '마코토는 왜 저렇게 수상한 히로키를 좋아하게 되는 걸까?'라는 의문을 갖고 계셨기 때문에 그걸 납득하기까지의 시간을 중시했어요. 그리고 방송국에서 일하는 역이기 때문에 실제로 프로그램 견학도 가 보고, 최근까지 디렉터를 하셨던 현역 여성 프로듀서분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기도 하셨습니다. 원래 키시이 씨가 갖고 있는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알려주세요.

다들 사이가 좋으시고 굉장히 왁자지껄합니다(웃음). 주연 두 분도 정말 친하시고, 나이로는 반대지만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여동생(키시이)과 지켜보면서 받아주는 상냥한 오빠(시손) 같은 느낌이에요. '모닝 플래시'의 스태프룸에서는 촬영 사이에도 계속 세트 안에 계시는데, 다 같이 모여서 '그 사람이 수상하다'라고 고찰을 하거나 '그 밥이 맛있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은 한정된 출연자인가요?

캐스팅 단계에서 최종화까지의 플롯을 보여드린 분은 아시지만, 그 외의 분들은 본인 캐릭터의 세세한 설정만 전달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아시지는 않아요. 비밀로 하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대본을 전달할 때마다 누가 수상하다고 생각하셨어요? 하고 신선한 감상을 듣고 싶은 마음에 '몰라도 된다면 말하지 않아도 될까요?' 이런 상태입니다(웃음).

 

출연자 여러분의 고찰에서 맞는 부분도 있나요?

맞는 분도 없지는 않은데, 이유는 아직 다른 느낌이에요.

 

주연 두 분은 남매처럼 사이가 좋다고 하셨는데, 러브신 촬영에서는 거리를 두기도 하시나요?

제가 지금까지 관여해 온 작품 중에 가장 화기애애한 것 같습니다(웃음).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로 시끌벅적한 느낌이 굉장히 멋진 두 분이에요. 그런데 다리 위 장면처럼 눈물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서로 감정 잡는 것을 기다렸다가 찍는 순서 같은 것도 상의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럴 때는 서로 거리를 두고 집중해서 연기에 임하고 계세요.

 

다리 위 장면은 서로 이야기하지 않으려 했군요.

역시 우는 장면은 더 연기를 제대로 마주해야 되기 때문에 두 분 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중요한 장면이고, 두 분도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주셔서 상대방의 마음도 생각하며 감정을 잡아 주셨어요.

 

3화 이후, 배달원인 나츠야기가 좋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모치즈키 아유무 씨의 기용 이유를 알려주세요.

연기를 잘하시는 건 물론이고, 굉장히 사랑받는 캐릭터가 어울리는 분이라는 느낌이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나츠야기에게도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연기를 잘해주실 수 있는 분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부탁을 드렸어요.

 

4화에서는 노다(다나카 테츠시)의 수상함이 암시되었는데, 5화 이후의 볼거리나 중요 인물을 알려주세요.

5화 이후에는 마침내 진짜로 '사랑은 어둠'인 상태가 됩니다. 4화에서 습격당할 때 범인이 확실히 히로키와 같은 운동화를 신었던 것을 마코토는 알고 있고, 과거를 아는 사람에게 이상한 본모습을 듣고 점점 '히로키가 수상한 것 아닐까' 하는 순간이 많아져요. 지금 눈앞에 있는 히로키와 다른 사람이 말하는 히로키가 너무 달라서 믿고 싶지만 믿을 수가 없어… 라고 갈등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5화 이후는 본격적인 미스터리로 전반전보다 상당히 하드한 전개예요. 중요 인물은 노다 씨도 그렇고, 오오와다 씨(네코제 츠바키)나 아오이쨩(모리타 미사토)의 존재감도 커집니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람이 등장해요.

 

'당신 차례입니다', '진범인 플래그' 두 작품이 있고 '진범인 플래그'에 출연했던 다나카 씨도 출연하고 계신데, 과거 두 작품의 캐릭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거나 작품의 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연출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당신 차례입니다'의 쇼타 군(다나카 케이)이 나오는 일은 없지만, 엄청나게 소소한 부분에서 '저 사람 '진범인 플래그'의 거기 있던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전작 캐릭터 그대로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정도입니다만(웃음). 그 밖에도 '어? 이 사람은…?' 싶을 '당신 차례입니다'에 출연해 주셨던 배우분이 다른 역으로 나오시는데, 실은 그게 꽤 중요한 역이기도 해서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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