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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스트레인지 이토 준지의 잠 못 이루는 기묘한 이야기' 출연 사이토 나기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7. 2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6.07.24 cowai

 

 

 

이토 준지 씨 원작 드라마 주연이 결정되었을 때의 소감은 어땠나요?

어릴 때부터 이토 준지 씨의 작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그 세계관을 실사로 재현할지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동시에 제가 에피소드의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것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출연이 정해졌을 때는 전력을 다해 멋진 작품을 연기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어요.

 

이토 준지 씨의 만화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었나요?

그림체가 예쁘다고 할까, 기분 나쁜 부분도 있지만 역시 캐릭터가 매력적이에요.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종종 화제가 되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심령이나 오컬트적인 공포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인간의 어두운 부분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파고드는 점이 무섭다고 할까, 매력을 느껴요.

 

원작인 '갈비뼈 여인'을 읽어본 감상은 어땠나요?

꽤 옛날에 나온 작품인 것 같은데(※첫 게재는 '별책 하나토유메' 1999년 9월호), 지금도 통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점점 집착이 강해져서 깊은 어둠에 떨어지는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빠져들었어요. 사실 저도 한때 다이어트를 너무 열심히 해서, 스스로는 살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는 뼈가 보일 정도로 말랐으니까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약간 개인적으로도 겹쳐지는 부분이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주인공인 유리는 어떤 인물인가요.

유리쨩은 잘 휩쓸리는 부분도 있는 진짜 요즘 여자아이라는 느낌입니다. 오빠의 여자친구 몸매가 너무 예뻐서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어느샌가 어떤 무서운 일이 있어도 꼭 예뻐지고 싶다는 감정으로 바뀌어서, 결국에는 갈비뼈를 제거한다는 비정상적인 행위까지 하게 돼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칫 빠지기 쉬운 현실적인 공포가 있어요.

 

본인은 어떻게 연기하려고 했나요.

유리는 후반에 점점 광기가 고조되는데, 솔직히 정신 나간 연기는 제 기분이 영향을 받게 돼서 생각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이어트로 고민하던 시기의 저를 떠올리면서 연기했어요. 그 당시의 기분이 드라마 연기에 도움이 된다는 게 좀 기뻤어요.

 

본격적인 호러 드라마에 출연해 보니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겁이 많아서 대본 읽는 것도 혼자 있을 때 못하고 이동 중에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옛날에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주저앉은 적이 있을 정도로 겁이 많아요. 이번 출연이 결정되고 공부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몇 작품을 봤는데…… 무리였습니다.

 

실제로 촬영장에 들어가 본 감상은 어떤가요?

작품의 특성상 계속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 정도로 비명을 지른 촬영은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매일, 진짜 하루 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비명을 지르는 느낌으로.
숲 속에서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3~4분 정도 계속 롱테이크로 몸부림을 치기도 하고. 아무튼 아파하거나 무서워하는 장면이 엄청 많았어요. 단순히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라고 해도 매번 똑같을 수는 없고, 비명 외에 구체적인 대사가 없어도 이 장면에서 유리의 비명에는 어떤 감정이 담겨 있는지, 감정에 맞춰서 비명의 톤도 바뀌기 때문에 항상 생각하면서 연기했습니다.

 

호러 신을 연기해 본 소감은?

모든 장면이 진짜 다 무서웠습니다. 장면에 따라서는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사이토 나기사가 나올 수도 있어요. 병원 신 같은 건 현장 모니터로 영상을 보았는데, 저도 모르게 "무서워" 하고 육성으로 나올 정도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CG 등 제가 모르는 공포 영상이 추가되는 거니까……. 실제 방송으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이 공포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예요.

 

호러 만화의 실사 드라마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역시 표정 같은 게, 저는 제대로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보는 사람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평소에 하던 연기, 연애물이나 청춘물 드라마와는 또 조금 다르다고 할까, 호러 만화의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의미에서는 좀 과장되게 연기하기도 하고, 동시에 무섭게 연출해야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표정이나 동작 등을 하나하나 신경 썼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토 준지 씨 작품의 세계관을 재현하기 위해 저도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걸 보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서운 것도 무서운 거지만, 그냥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루키즘이나 살을 빼고 싶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식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서, 호러의 틀을 넘어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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