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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키스는 수사 후에' W주연 와타나베 슈, 사이토 류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8. 9.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6.07.29 ABC 매거진 (전편 | 후편)

 

 

 

'키스는 수사 후에' 오퍼가 들어왔을 때의 기분은?

와타나베 : 류 군과 더블 주연이라는 형태로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단순히 기뻤어요. BL만화라는 장르에서는 드물게 38세 독신 인정파 형사와 28세 엘리트 후배라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조합이라 꼭 하고 싶다고 수락했습니다.

사이토 : 저도 솔직하게 기뻤습니다! 원작을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설레기도 하고 약간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기대되었습니다.

 

그 부담은 어떤 것인가요?

사이토 : 첫 주연이고 BL 작품이라는 것과, 상대가 계속 동경해 왔던 슈 씨라는 것도 포함해서 모든 것이 저의 '처음'이기 때문이에요.

 

와타나베 씨와 사이토 씨는 이 드라마에 합류하기 전부터 서로 인식하고 계셨죠?

와타나베 :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류 군이 주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뒤로 고향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언젠가 만나서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 어딘가에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두 분 다 아키타 출신이신데, 뭔가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 있나요?

사이토 : 그렇죠. 도호쿠라는 인연이 있죠.

와타나베 : 아키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만나 뵙고 도호쿠 출신이라는 말을 들으면 미야기든 이와테든 엄청 친근감이 들어요. 거기에 심지어 아키타 출신이라고 하면 그때부터 30분 정도 고향 토크가 시작되죠(웃음).

사이토 : 아키타의 고등학교 이름 같은 것도 들으면 거의 아니까요.

와타나베 :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된 고등학교라든가 편차치라든가 뭘로 유명하다든가. 그러고 보니 아직 류 군의 고등학교 이름을 못 들은 것 같은데.

사이토 : 저는 요코테조난 고등학교입니다.

와타나베 : 말해도 돼(웃음)?

사이토 : 공개하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원래는 여고였던 곳이에요.

와타나베 : 맞다, 나 때는 확실히 아직 여고였어!

사이토 : 그렇게 '아, 거기!' 하게 되죠.

와타나베 : 그리고 류 군의 출신지인 요코테는 엄청 도시라서 제 눈에 류 군은 시티보이라는 느낌. 물론 저의 출신지인 유리혼조시도 좋은 곳이지만, 도시냐고 하면 역시 요코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요.

 

이번에 형사를 연기하며 뭔가 의식하신 것이 있나요?

와타나베 : 이번 작품은 그렇게 엄격한 형사 역이 아니고 가츠동을 두고 취조하는 느낌이라,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형사상에 가까워요. 애초에 제가 연기하는 타코이는 넥타이를 대충 매고 소매를 걷고 있어서 사회인의 TPO로서는 빵점이잖아요(웃음). 스우 선생님이 원작에서 만드신 코믹한 부분을 실사와 잘 맞춰가며 절충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만들었습니다.

사이토 : 저는 경찰관 역을 하는 게 세 번째인데요…

 

22살이시죠?

와타나베 : 22살에 벌써 세 번?!

사이토 : 네. 연기 경력이 4년 정도 되었는데, 매년 경찰관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런데 예전 두 작품은 현장에 돌격하는 식으로 엄청 움직이는 타입의 경찰관이었어요. 이번 시오노는 컴퓨터로 작업하는 사이버범죄대책과 출신이라 동작에 그렇게 신경 쓸 일이 없었어요. 역할 만들기는 키보드를 잘 치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일까요(웃음).

와타나베 : … 이렇게 말하면서 분명히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 타입인가요!

와타나베 : 시험 전에 공부 안 했다고 해놓고 사실은 집에서 엄청 공부해서 100점 받는 타입이에요(웃음).

사이토 : 아뇨, 진짜 안 했… 을 거예요.

와타나베 : 그런데 류 군이 현장에 있을 때 보면 진짜 22살인가? 싶은 부분이 많고, 저는 연상이지만 굉장히 배울 게 많아요. 그래서 분명 시오노의 엘리트적인 부분을 잘 공부해 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사이토 씨가 생일을 맞이하셔서 스태프로부터 타코야키 기계를 받으셨다면서요. 시오노 군이 타코야키를 좋아하는 역이라 역할 만들기를 위해 타코야키 잘 만드는 연습을 하셨다고 …

사이토 : 시오노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타입의 역이었기 때문에 감정을 만드는 측면에서 시오노가 좋아하는 타코야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해보니까 재미있어서. 시오노도 이런 식으로 혼자 만드는 걸까? 하고 상상하며 뭐든지 한 번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으로 시도해 봤습니다.

 

한 번 해보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한 번이 아니죠? 스태프분들께 들었는데요?

사이토 : 맞아요. 사실 4일 연속…(웃음).

 

이번에는 형사 역이라 수트를 입은 장면이 많은데, 여름이 왔죠.

와타나베 : 진짜 이게 제일 고역이에요. 그래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직 선선한 편이라 지금은 할 만합니다. 앞으로 더 더워질 거라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제 자켓은 의외로 시원한 소재인데, 류 군은 스리피스에 두꺼운 수트거든요. 촬영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무더위 대책, 땀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스타일리스트분과 고민하고 있어요.

사이토 : 땀에 젖어 반짝이는 시오노, 너무 싫죠. 시원하게 지냈으면 좋겠죠?

와타나베 : 그래도 타코이는 땀을 흘려도 되는데, 시오노는 코 밑에 땀이 흐르면 싫을 것 같아요(웃음).

사이토 :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가(웃음). 그래도 노력하겠습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처음 만났을 때와 인상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와타나베 : 류 군을 처음 만났을 때는 어린데도 어른스럽고 차분하다고 느꼈는데, 촬영이 진행되며 22살 다운 순수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서 그게 저로서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빈틈이 없는 이미지였는데, 좋은 의미로 빈틈을 보여주게 되었어요.

 

어떤 순수함인가요?

와타나베 : 얼마 전에 닭꼬치집에 간 장면이 있어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가게 직원분이 "드셔도 됩니다"라고 해주셨는데, 촬영에 사용한 닭꼬치를 제일 먼저 집어먹더라고요(웃음). 그걸 보고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이토 : 그 이자카야의 닭꼬치가 진짜 맛있어 보여서 촬영이 끝났을 때뿐만 아니라 사실은 촬영 중에도 '닭꼬치 주세요'라고 눈으로 호소했더니 직원분이 "드실래요?" 하면서 방금 만든 닭꼬치를 주셔서 "잘 먹겠습니다" 하고 맛있게 먹어버렸습니다.

 

진짜 사랑받는 캐릭터는 와타나베 씨가 연기하는 타코이가 아니라 사이토 씨일지도 모르겠네요.

와타나베 : 진짜 순수하고 좋은 의미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타고났어요.

 

와타나베 씨의 인상은 어떤가요?

사이토 : 저는 오히려 좋은 의미로 촬영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요. 처음 뵈었을 때부터 굉장히 친절하시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내가 맞출게."라고 대범하게 받아주셔서 현장에서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시오노가 타코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싸움이 날 때가 있는데, 와타나베 씨와 사이토 씨가 추천하는 화해 방법은 무엇인가요?

와타나베 : 저는 꼭 사과합니다. "미안해"와 "고마워"는 세상을 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래 가지 않고 질질 끌지 않아요.

사이토 : 저도 기본적으로 평화주의라 와타나베 씨가 "미안해"와 "고마워"는 세상을 구한다고 하신 말씀은 진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싸우고 싶지 않아요. 다만, 누가 싸움을 걸면 대응합니다(웃음).

와타나베 : 이런 말을 들으면 기쁘단 말이죠(웃음). 22살 다운 면도 있구나 싶어서.

사이토 : 그래도 감정적인 행동은 좋지 않죠.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순서대로 정리해서 제가 잘못한 거면 사과하고, 상대방이 잘못한 거면 사과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저는 약간 의외로 완고한 타입인 것 같기도 해요.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은 절대 양보하지 않아요.

 

타코이는 토리큐라는 단골 가게가 있는데, 두 분이 단골 가게에서 좋아하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두 분 다 술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와타나베 : 제가 예전부터 가던 교자집이 있는데, 거기 에비마요가 엄청 맛있어요.

 

에비마요와 함께 무엇을 마시나요?

와타나베 : 그 가게에 미인차하이라고 찻잎을 사용한 건강한 츄하이가 있어서 항상 마시고 있어요.

 

그래서 피부가 좋으시군요!! 진짜 피부가 좋으세요.

와타나베 : 아닙니다(웃음). 단순히 약간 쌉쌀한 술을 좋아해서 빠져 있어요. 그 술과 에비마요가 최고의 조합입니다. 살찌는 음식을 좋아해요.

사이토 : 저는 창란젓이에요.

와타나베 : 뭐, 22살 때는 창란젓이라는 말이 하고 싶은 법이지(웃음).

사이토 : 진짜예요! 초등학교 때 어머니와 한국 여행을 갔는데, 한국의 죽 가게에서 먹은 창란젓이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 계속 창란젓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시오노 군은 거북이를 키우고 있는데, 두 분은 반려동물이 있나요?

사이토 : 저는 없지만 본가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와타나베 : 저는 이것저것 키우고 있어요(웃음). 뱀, 도마뱀붙이 등 여러 가지….

 

그럼 시오노 군이 방에서 혼자 카메키치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도 아시겠네요?

와타나베 : 엄청 잘 압니다. 저도 거북이를 키우기 직전까지 갔기 때문에.

 

'키스는 수사 후에'에서는 시오노 군이 타코이 씨에게 벽치기를 하는 장면 등 설레는 포인트가 가득한데, 두 분이 누군가가 하면 설레는 동작이 있을까요?

사이토 : 저는 진짜로 웃는 얼굴이 멋진 분에게 약해요. 불시에 보여주는 미소, 자연스러운 표정에 설렙니다.

와타나베 : 저도 류 군과 마찬가지로, 역시 웃는 얼굴이에요. 특히 얼굴을 구기는 미소에 약해요.

 

시오노 군은 아래 속눈썹이 긴 캐릭터죠. 메이크업을 하고 계신가요?

사이토 : 사실 아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하고 있어요. 마스카라 자체가 인생 처음입니다. 첫 의상 피팅 때 스타일리스트와 마스카라를 할지 말지 얘기가 나왔거든요. 스우 선생님도 "어느 쪽이든 상관없습니다. 원작에 너무 맞추지 않으셔도"라고 해주셨지만, 역시 시오노는 속눈썹이 풍성해야지 싶어서 해보게 됐어요. 드라마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제 사진을 보고 마스카라를 알아보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지금은 촬영 전에 마스카라를 하면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어서 스위치가 켜져요.

 

남자분들도 메이크업을 하면 기분이 업되는군요.

사이토 : 네일을 하거나 속눈썹펌을 하러 가서 기분이 업되는 마음을 대충 알게 됐어요. 저도 메이크업을 하고 아래 속눈썹이 예뻐지면 오! 하고 거울을 보게 돼요.

와타나베 : 뭔가 오늘 상태 좋네, 이런 식으로?

사이토 : 맞아요(웃음). 시청자분들은 꼭 아래 속눈썹도 잘 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키스는 수사 후에'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와타나베 : 1화의 갑작스러운 키스로 시작해 노도와 같은 전개가 이어지고, 최종화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니 꼭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이토 : 첫 번째는 타코이의 마음으로, 두 번째는 시오노의 마음으로, 세 번째는 에가와의 마음으로, 여러 등장인물에 감정이입해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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