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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단신 하나비' 출연 타카나시 린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11. 2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3.11.25 뮤직 보이스

 

 

 

원작은 10년도 더 된 작품인데, 읽어본 적이 있었나요?

이번에 섭외를 받고 나서 읽었습니다. 스토리 등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읽었기 때문에 전개에 깜짝 놀랐어요. 동시에 실사화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카나시 씨가 연기하는 유리코는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했나요?

평범한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굉장히 밝고 건강하며 행복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컸어요. 그리고 좋은 아내, 열심히 일하는 여성으로서도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게오카 다이키 씨와 함께 출연해 보고 느낀 점은?

저는 낯을 가리는 부분이 있는데, 시게오카 씨는 굉장히 오픈된 분이셔서 계속 말을 걸어 주셨어요. 만난 지 10분 만에 마음을 터놓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촬영도 굉장히 매끄러웠어요. 솔직하게 생각한 것을 말로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항상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저는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데 잘도 지치지 않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시게오카 씨가 "힘들다"라고(웃음).

 

지치는군요(웃음). 시게오카 씨는 벽 같은 것이 없나요?

없어요. 현장 분위기도 바로 만들어 주시고, 굉장히 의지가 되는 좌장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분들이 끌어내는 것도 큰가요.

그렇죠. 시게오카 씨와 카나 역을 맡은 미야자키 리리사쨩과 가족끼리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평소에 말하는 느낌으로 하는 게 연기가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끌어내 주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가족 같죠.

시게오카 씨와 리리사쨩은 예전에 함께 한 적이 있어서 이미 사이가 좋기 때문에 저도 그 안에 껴서 셋이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리리사쨩은 긴장도 전혀 안 하고 굉장히 수다스러워요. 아주 밝은 아이라서 사쿠라기가에 딱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제가 뭔가 리리사쨩에게 말을 걸면 항상 웃는 얼굴로 "네~♪" 해요. 이미 그 대답으로 심쿵이죠. 나에게 아이가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럼, 이번 촬영 전에 준비하신 일은?

감정 면에서는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지만, 머리를 싹둑 잘랐습니다. 또, 유리코는 슌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아닐까? 하고 걱정해서 감시가 점점 심해져 가는데 그걸 어디까지 할지 감독님과 미리 이야기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머리를 자르게 되니 어땠나요?

계속 머리를 자르고 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자르기 전에는 조금 두근거렸습니다.

 

확실히 머리가 긴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도 슬슬 바꾸고 싶어서 그 계기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짧게 하니 손질 같은 것도 엄청나게 편한데, 벌써 살짝 질렸어요(웃음). 다음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할지 요즘 고민 중입니다.

 

빠르네요(웃음). 이번 촬영에서 어떤 부분이 힘든가요.

유리코가 잘하는 음식이 돈까스라는 설정이라서 계속 돈까스를 튀겨요. 그래서 몸에 기름 냄새가 배어서 힘든데, 지금으로서는 그 정도입니다(웃음).

 

유리코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데 드라마만의 설정이죠?

카페 등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에요. 동료, 후배도 나와서 원작과는 살짝 다른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첫사랑이 하나의 주제인데, 타카나시 씨의 첫사랑은 어땠나요?

유치원 때 좋아했던 아이가 있는데, 얼굴도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이름만은 기억하고 있어요. 그 애는 멋있고 인기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걔는 저한테 관심도 없는 느낌이었어요. 고백도 안 하고 초등학교도 갈라져 버렸기 때문에 거기서 첫사랑이 끝나고 말았죠.

 

그럼, 작품의 주목 포인트는?

살짝 발랄한 느낌도 있고 슌이 무언가를 상상하면 뿅뿅 특수효과가 나오는 등 어딘가 발랄한 느낌으로 만든 것이 서스펜스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파르페를 서로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등의 연출은 최근에 별로 볼 수 없는 질척한 느낌이 있어요. 유리코가 도청기를 설치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원작에는 없었던 부분으로 도를 넘어버린 느낌이 무섭기도 하지만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니 주목해 주세요.

 

원작의 유리코와는 좀 다르네요.

올곧은 여성이 아니고 주저 없이 개입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역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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