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네가 죽기까지 앞으로 100일'에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섭외를 받고 나서 바로 원작을 읽었습니다. 린타로와 우미 두 사람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귀여운 우미가 너무 좋아졌어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귀엽고 천진난만한 여자아이를 내가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도 조금 있었습니다.
1화를 감상하고 토요시마 씨와 우미가 너무 잘 어울려서 연기하기 편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어땠나요.
"하나쨩 이 역하고 어울리네" 하는 말을 듣는데, 스스로는 별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건 어째서인가요.
목소리가 차분하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어서 그 목소리 톤이 우미의 캐릭터와 맞을까 싶었거든요.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어린 부분과 밝은 부분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역할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미리 준비하신 게 있나요?
특별한 건 아니고 원작을 숙지하고 캐릭터를 제 안에 구현하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게 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같이 있는 친구가 우미와 조금 닮았어요.
참고가 될 만한 인물이 주변에 있었군요!
네. 우미와 똑같지는 않지만 천진난만하고 굉장히 밝고 주위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 주거든요. 자기 일은 뒷전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도 우미와 겹쳐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데 그 친구를 관찰해 보자고 생각했고 우미를 연기할 때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친구를 새삼 잘 관찰해 보고 새로운 매력도 발견했을 것 같은데요.
이제 놓칠 수 없는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그 친구가 더 좋아졌군요. 실제로 연기해 보고 힘들었던 점은?
우미는 저보다 텐션이 높아요. 그것도 있어서 일단 스위치를 꺼 버리면 촬영할 때마다 기어를 다시 올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도 밝은 성격인 상태, 우미의 텐션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어요.
완전히 스위치가 꺼지는 순간은 없었군요.
네. 제가 평소에 어두운 건 아니기 때문에 밝게 행동하는 게 힘들지는 않지만, 평소보다 텐션의 기어를 더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장에 계시는 분들이 시끄럽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었어요(웃음). 분위기 메이커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아하하(웃음). 감독님으로부터 연기에 대한 요청 사항이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린타로가 기운을 차리도록 해주기 위해 "오구오구"라든가 "괜찮아" 이런 대사가 있는데, 그런 대사는 차분하게 보이기 쉬워서 어딘가 누나처럼 보이거든요. 그걸 대본리딩 때 감독님께 지적받아서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심시키는 말을 한다고 해서 우미가 린타로보다 누나인 건 아니다, 이게 의식했던 부분이에요.
우미는 멜론빵을 자주 먹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멜론빵을 먹는 컷이 몇 개 있는데, 1~2일 정도 안에 멜론빵 장면을 모아서 찍었어요. 그날은 멜론빵만 먹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멜론빵은 당분간 안 먹어도 되겠네요?
그렇지는 않아요. 멜론빵 장면을 찍을 때는 끝부분만 먹었기 때문에 가운데까지 다다르지 못했거든요(웃음). 지금 멜론빵이 나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타카하시 유토 씨와 함께 해 보니 어땠나요?
평소의 타카하시 씨와 린타로는 캐릭터로서 다른 부분이 많은데, 그 전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촬영 사이에는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 촬영이 시작되고 연기 모드가 되면 확실히 린타로가 되거든요. '히루난데스!'(NTV) 등에 출연했을 때 그 대단함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이 작품의 재미있는 부분이 가슴이 두근거리면 우미의 남은 생이 늘어나는 것인데, 토요시마 씨가 최근에 두근거린 일이 있나요.
우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케무라 아오이쨩에게 두근거렸습니다. 어릴 때의 우미 역이기 때문에 저와 같이 있는 장면은 없지만 촬영 사이사이에 같이 있을 기회가 있었는데 항상 너무 귀여웠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많이 해서 두 번째부터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예~이" 이런 느낌이었어요(웃음). 저를 잘 따라줘서 정말 귀엽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요시마 씨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볼거리는?
이 작품의 홍보 문구인 '모다큥'이라는 건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기 쉽게 말하면 진지한 주제인데 코미디 요소가 있다거나 설레는 장면이 있는 부분이에요. 또 두근두근한 게 다가 아닌,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는 점도 이 작품의 포인트죠. 괴로울 정도로 설레는 부분,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부분, 그리고 눈물을 부르는 장면 등 감정을 뒤흔드는 요소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행복을 향해 두 사람이 분투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니 매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드 관련 인터뷰 > 연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SHUT UP' 출연 니무라 사와×리코×카타야마 유키×와타나베 미호 인터뷰 (0) | 2023.12.09 |
---|---|
드라마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 주연 히로세 아리스 인터뷰 (1) | 2023.12.06 |
극장판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 출연 요시오카 리호 인터뷰 (2) | 2023.11.30 |
드라마 '단신 하나비' 출연 타카나시 린 인터뷰 (0) | 2023.11.27 |
드라마 '특명! 경시청 특별 회계계' 주연 하시모토 칸나 인터뷰 (0) | 2023.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