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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 주연 히로세 아리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12. 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3.12.04 iza (전편 | 후편)

 

 

 

6화부터 이야기가 후반에 들어가는데, 지금까지 전해진 주위의 반응을 알려주세요

굉장히 힘이 나는 드라마라고 많이들 말씀해 주십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많은 말씀을 듣고 있어요. 이 드라마를 하게 되었을 때 플롯을 읽으면서 '사야코쨩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할까, 좀 이런, 화요일은 우울하잖아요. 앞으로 또 수목금 열심히 해야 하는 때에 응원도 받고 약간 긍정적인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해요. 전반부는 그저 웃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자꾸 흔들리는 사야코의 심정을 표현하는 가운데 섬세한 표정이나 코믹한 연기, 대화 신에서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싫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하면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건 주위의 (함께 출연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뚫고 나가도 혼자 망가지는 느낌이 되어서 재미가 없고, 다 같이 거기에 합세해 주시니까 더욱 재미있는 분위기, 재미있는 셰어하우스가 된 것 같아요. 역시 같이 해 주니까 저도 전력을 다하고 싶고 그러면 여러분도 전력을 다해서 해주시고, 그런 상승효과로 굉장히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정말 여러 가지 표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뭐, 30살에 대학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지만 가끔 헛돌기도 하고 인간답게 발버둥 치면서 배워가는 가운데 연애도 하고 거기서 나이차가 살짝 나 버리는 것도 사야코의 특성이고(웃음). 한 우물만 파는 재미있는 사야코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야코와 공감하는 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언어의 센스 같은 건 너무 똑같아요! 평소의 저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대본을 읽고 있고 연기할 때는 멋대로 애드리브를 넣기도 하는데, 그걸 꽤 받아주시기 때문에 저와 사야코가 자연스럽게 연결돼서 '이 캐릭터라면 이렇게 말하겠지'가 너무 알기 쉬워요. 아마 지금까지 했던 것 중 가장 애드리브를 넣기 편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실패하는 부분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5화의 "입 닥쳐 투블럭!"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는데, 그 부분도 거의 애드리브인가요?

그건 대본이 그냥 "입 닥쳐 투블럭!"이에요(일동 폭소). 이 드라마에서 "저거 애드리브인가요?"라고 물어보시는 부분은 대체로 대본이고 제 애드리브는 거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웃음), 언어 선택이 정말 재미있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럼, "울고 싶어지면 내 큰 가슴을 빌려줄게"(4화)나 "엉덩이털까지 잡아 뜯었으면 좋겠어"(5화) 등의 대사도 대본인가요?

전부 대본입니다!(웃음)

 

이야, 잔소리가 하나같이 재미있어요

또 그걸 30살인 사야코가 말하니까 설득력도 있고 재미도 느껴지고 그 장면이 딱 기분 좋게 정리된다고 할까, 그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른의 두 번째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수영장에서 노는 장면도 청춘 느낌이 있었는데, 히로세 씨의 학창 시절 청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학창 시절의 좋은 추억은 별로 없어요. 이쪽에 올 때가 많아서 일이 안정되고 (고향인) 시즈오카에 돌아가니 졸업식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전날까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추억은 솔직히 없어요. 그래서 사야코와 함께 지금 진짜로 청춘을 되찾고 있는 중이죠. 대학생 역도 그렇게 많이 해보지 않았고, 실제로 대학에서 촬영하고 모두와 공부하고 청춘을 되찾았다는, 사야코와 같은 느낌으로 지금 나아가고 있습니다. 굉장히 즐거워요.

 

1화에서 "설레게 하지 마"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최근에 설렜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매주 마이하루 공식 SNS용으로 '내일 〇화 방송입니다'라는 동영상을 미치에다 (슌스케) 군과 찍고 있어서 그때 가끔 설레는 한마디를 미치에다 군이 말해주는데, 저희는 그걸 듣고 항상 두근두근 설레고 있습니다(웃음)! SNS도 꽤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촬영 비하인드나 모두의 사이좋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치에다 씨는 어떤 분인가요? 처음에 갖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점이 있었나요?

어릴 때부터 쭉 일해왔던 분이고 아이돌로서의 모습도 여러 번 봐서 만나보고 이미지대로인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굉장히 매력 있고 막내 기질에 너무 귀여운 분이었어요. 말이나 표정에는 별로 드러내지 않지만 철저한 배우 정신이라고 할까 뜨거운 것, 연기에 대한 열량을 많이 갖고 있는 분인 것 같아요. 아무튼 흡수력도 좋고, 원래 좋은 것을 갖고 있는데 테이크를 갈 때마다 더욱 단기간에 다듬어지더라고요. 그 역량이 대단한 것 같아요.

 

1분기 화요 드라마 '해 질 녘에, 손을 잡는다'에서는 동생 히로세 스즈 씨가 주연을 맡으셨는데, 같은 해에 자매가 화요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그런 것도 (제 안에서는) 있어서, 동생으로 시작해서 언니로 끝나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그게 다예요(웃음)(일동 폭소). 그 이상의 감정은 딱히, 네…(웃음).

 

마지막으로 드라마 후반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사야코와 타쿠의 관계가 전반부로부터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볼거리지만, 이번에는 1년뿐인 이야기가 아니고 대학에서 제대로 2학년, 3학년이 되어 졸업 후의 일도 생각하고 여성은 나이에 따라 결혼이나 출산을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누구나 머릿속에 들어오는 문제가 리얼하게 그려지기도 해서 저는 그런 부분이 대본을 읽을 때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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