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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아저씨 팬티가 뭐든 상관 없잖아!' 출연 죠 카이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2. 25.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2.21 더 텔레비전

 

 

 

임팩트가 커 보이는 제목의 작품인데, 오퍼를 받았을 때의 솔직한 마음을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배역이라 불안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렜다고 할까, 기대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원작을 읽어보고 다양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원작의 대사가 재현되어 있고 전개도 너무 재미있어서 촬영이 무척 기대되었던 게 기억납니다.

 

실제로 카케루를 연기해 보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나요?

머리를 땋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연습하다 보니 점점 할 수 있게 됐어요. '어라, 생각보다 손재주가 좋을지도' 했던, 그런 발견이 있었습니다.

 

죠 씨가 연기하는 카케루는 섬세한 감정을 가진 배역인데, 죠 씨가 본 카케루는 어떤 인물인가요?

카케루는 심지가 굳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관철할 수 있는 캐릭터라 굉장히 응원하고 싶어져요.

 

그런 카케루를 연기하며 의식했던 것이 있나요?

카케루는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족과는 상황이 다른 학교 장면에서는 친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을 때 '카케루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했어요. 감정이 흔들리는 정도, 얼굴 표정이나 동작 같은 것도 의식했고요.

 

카케루와 비슷한 부분이나 반대로 비슷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나요?

카케루는 또래 아이들을 어려워하는데, 저도 또래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건 저 자신도 인형이나 그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비슷하지 않은 부분은 메이크업을 하는 부분이에요. 지금까지 살면서 메이크업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립글로스를 바르는 동작 하나도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카케루를 연기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알려주세요.

카케루가 아빠에게 처음으로 반항한 날의 장면이에요. 아빠를 향해 본심을 털어놓는데 카케루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화낼 줄 아는 카케루의 상냥함도 볼 수 있는 장면이고 촬영할 때도 완성된 것을 봤을 때도 인상에 남았어요.
그리고 카케루의 대사 중에 '누군가가 좋아해 준다는 건 나의 근본까지 바꿔야 하는 일일까' 이런 대사가 있는데, 그 말이 너무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주연인 하라다 타이조 씨나 다이치를 연기하는 나카지마 소타 씨와 있었던 현장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하라다 씨는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분입니다.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표정 연기가 대단해서 현장에서 계속 보고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카지마) 소타 씨는 상냥하고 재미있고 제가 엉뚱한 말을 했을 때 항상 태클을 걸어주셨어요. 촬영 비는 시간에도 말을 걸어 주시고 형 같은 존재입니다.

 

조금 전에 죠 씨 본인도 카케루와 마찬가지로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귀엽다고 생각한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나요?

예전부터 한 손에 올라갈 정도의 펭귄 인형을, 무슨 캐릭터 같은 건 아니지만 남동생과 함께 모으고 있어요. 지금 집에 10개 정도 있는데 제일 오래된 아이는 촬영할 때 가져가기도 합니다.

 

카케루는 귀여운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것에 관심이 많은데, 죠 씨가 평소에 건강이나 미용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있나요?

예전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 카케루라는 배역을 맡게 되고 미용에 좀 신경을 써 볼까 싶어서 우선 스킨을 바꿔봤습니다. 그 뒤로 피부 질감이 약간 쫀쫀해진 느낌이에요(웃음).

 

이번 작품은 무언가 한 가지에 열중하고 있는 열정적인 분들이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죠 씨 본인이 열중하고 있는 것이나 이게 있어서 삶이 풍요로워진다 하는 것이 있나요?

저는 예전부터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영화를 보는 걸 아주 좋아해요. 사진은 일상생활에서 예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면 바로 찍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출하면 대량으로 사진을 찍고 있어요.
이번 현장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이 많이 계셔서,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으로 찍을 때가 많았는데 저도 예전부터 카메라를 갖고 있기는 했기 때문에 요즘은 그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최근에 찍은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학교 장면에서 사용하는 교실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아무도 없는 교실에 옆에서 햇빛이 비치고 있어서 꽤 예쁘게 찍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것을 알려주세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자신의 가치관을 소중히 하셨으면 좋겠고, 그게 이 작품을 통해 제가 가장 전달하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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