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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Destiny' 출연 미야자와 에마&야모토 유마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5. 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4.30 더 텔레비전

 

 

 

본작이 '러브 서스펜스'라는 것을 들었을 때는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미야자와 : 처음 들었을 때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 '러브 서스펜스'란 무슨 뜻일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 정말 미지수인 작품이었습니다.

야모토 : 저는 제가 연기하는 배역이 어떤 인물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크랭크인했기 때문에 촬영 초기에는 주위에서 "너 최종 보스 아니야?" 하고 많이 놀림받았습니다(웃음).

미야자와 : 그랬었네!(웃음)

야모토 : 수상한 장면도 많아서 의심받는 건 어쩔 수 없어요(웃음). 하지만 저 외의 캐릭터도 각자 수상한 장면이 있으니까요!

 

특히 의심을 받은 계기가 있나요?

미야자와 : 촬영 전에 받은 플롯에 캐릭터 각자의 배경이 적혀 있었어요.

야모토 : 그런데 제가 맡은 배역만 왠지 모르게 엄청 짧아서. 그게 괜히 더 수상해 보여서 주위에서 흑막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습니다(웃음).

미야자와 : 그만큼 본인의 연기와 레퍼토리를 최대한 살리면서 유키라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하는 의욕 같은 것을 야모토 군에게서 느꼈습니다.

야모토 :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정보가 적기 때문에 유키가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없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상하기도 하고요…(웃음).

 

크랭크인은 어느 장면부터였나요?

야모토 : 첫날은 저와 미야자와 씨를 비롯해 이시하라 (사토미) 씨, 카메나시 (카즈야) 씨, 타나카 (미나미) 씨 5명이 대학 시절 장면부터 촬영했습니다. 저는 사토미 씨 외에는 초면이라 서로의 특징도 연기의 템포나 리듬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솔직히 걱정이 됐어요.

미야자와 : 저도 야모토 군과 같은 이유로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호흡을 맞춰본 분이 아무도 없고 거의 처음 뵙는 상태에서 5명이 드라이브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거든요. 차 안에서 AKB48 노래를 다 같이 아카펠라로 불렀는데, 제가 대학생 역을 하는 것도 걱정이었고 거리감이 가까운 연기를 하는 것도 뭔가 긴장됐어요(웃음).

 

거의 초면인 상태에서 첫날부터 사이좋은 장면은 어려울 것 같네요.

야모토 : 거꾸로 말하면 배우로서는 불타올라요. 간단한 장면이 아니라 굳이 어려운 장면부터 촬영한다는 건 제작진의 "할 수 있죠? 여러분이라면!" 하는 저희에 대한 신뢰구나 싶고. 어떤 의미에서는 도전장이죠! '지지 않겠어!' 하면서 촬영했습니다(웃음).

 

공식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5명이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기서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계기를 알려주세요.

야모토 : 미나미 씨 덕분입니다. 예능도 많이 하셔서 초면인 사이에 대화를 주도하는 것도 연결하는 것도 정말 잘하는 분이에요. 그런 미나미 씨가 계셨기 때문에 저희는 촬영 기간도 즐겁게 보낼 수 있었고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야자와 : 확실히. MC 같은 역할로 솔선해서 대화를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타나카 씨를 계기로 점점 가까워진 거군요.

미야자와 : 그렇죠. 그리고 미나미쨩, 사토미쨩과 저는 성격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종류는 다르지만 드라이한 성격인 것도 있어서 '딱히 벽을 만들어도 의미가 없잖아' 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첫날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촬영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를?

미야자와 : 다 같이 동세대 토크나 건강 이야기를 했습니다(웃음). 자꾸 건강 이야기를 하게 돼서 카메나시 씨가 "그만하자! 20대 초반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웃음)" 하면서 그만두게 하고.

야모토 : 역시 저 외에는 살짝 대학생 역이 어려운 걸까 싶어요(웃음).

미야자와 : 이렇게 툭하면 연하 어필을 한다니까요! 그래도 우리 나이 차이 별로 안 나거든?!

야모토 : 학생 역을 많이 해온 제가 말하자면 여러분의 대학생 역은 아직 멀었어요(웃음). 다들 열심히 스위치를 넣으셨습니다.

미야자와 : 누구의 시선으로 말하는 거야?!(웃음)

 

야모토 씨는 '프로 학생'이네요(웃음).

미야자와・야모토 : 프로 학생(웃음).

미야자와 : 사이좋게 촬영했습니다. '프로 학생' 야모토 선생님 덕분에(웃음).

 

야모토 씨와 미야자와 씨는 찰떡궁합이네요.

미야자와 : 첫인상부터 좋았는데 야모토 군을 알면 알수록 드라마 멤버들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모토 : 대박이네요! 갑자기 고백인가요?

미야자와 : 공개 고백(웃음). 그런 야모토 군과 둘이 부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 두 분이 메인인 4화가 4월 30일(화)에 방송됩니다.

야모토 : 4화에서는 여러 가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화, 3화부터 아내인 토모미는 어느 부분에서는 정서가 상당히 불안정하게 보였을 거예요. 4화에서는 그런 토모미가 왜 "(마사키와) 만나지 마!"라고 말했는지, 왜 깜깜한 방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었는지 등 그 전모가 밝혀집니다. 또, 부부애도 그려져 있어서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이유도 4화에서 알 수 있을 거예요.

미야자와 : 지금까지 많이 그려지지 않았던 것과 등장인물들이 갖고 있던 생각이 4화에서 여러 가지로 밝혀져 나갑니다. 개인적으로 1화부터 4화까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시행착오를 거쳤기 때문에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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