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드라마 '픽서'(WOWOW) 출연 이래로 또 한 번 서로와 일하기를 갈망하셨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버디' 역으로 다시 만나셨습니다. 마치다 씨는 전직 형사인 민간 실종자 수색반의 리더 시로사키 타츠히코, 코이즈미 씨는 부하였던 시로사키에게 협력하는 수사 1과의 에이스 사사즈카 신페이를 맡으셨어요.
코이즈미 : 기뻤습니다. 처음 매니저에게 이번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용이나 배역 설명 전에 "마치다 군과 버디물…"이라고 한 시점에 바로 "하겠습니다!"라고 했으니까요(웃음).
마치다 : (웃음) 영광입니다.
코이즈미 : '픽서'에서 처음 함께 했을 때부터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어떤 형태로든 또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마 이렇게 가까운 미래에 재회할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마치다 :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 코이즈미 씨가 말씀하신 것을 녹음해서 대대손손 물려주고 싶을 정도예요(웃음). 지난번에도 가까운 관계성의 배역이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어떤 버디를 만들게 될지도 기대되고, 코이즈미 씨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쁨도 있어서 설렜어요.
코이즈미 : 그렇지. 연기는 마음을 열지 않으면 못하고, 인간의 추한 부분을 제대로 부딪히게 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이거든요. 마치다 군은 '픽서'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는 아무런 불안 없이 촬영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이야기하며 만들어 가면 되겠다고 안심하며 촬영에 임했습니다.
마치다 : 저도 코이즈미 씨에게는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여러 제안도 하기 편하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버디물의 재미는 어떤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이번 두 분의 버디의 매력은?
마치다 : '버디'란, '목숨을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뢰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입니다.
코이즈미 : 운동선수 같은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축구라면 '이 미드필더 2명이 있으면 재밌네', 야구라면 '이 투수와 포수 배터리가 좋네', 이런 '최고의 버디'만 아는 호흡이나 패스가 있어요. 저와 마치다 군도 대사의 패스나 호흡으로 시청자분들이 두근두근할 만한 버디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치다 : 확실히 그렇죠. 버디물에는 배우들의 궁합이 그대로 보이니까요.
코이즈미 : 보이게 되지.
마치다 : 연애물에서 애인 사이를 연기하는 것보다 더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얼마 전에 본 영화 '울프스'에서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가 버디 역을 했는데, 역시 최고였습니다. 두 분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 때부터 구축된 관계성이 있고 사적으로도 사이가 좋아서 너무 찰떡호흡이라 코피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웃음).
코이즈미 : 아하하(웃음).
마치다 : 대화도 너무 빨라서 순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를 때도 있었는데, '두 사람의 공간'이 있더라고요. 그 정도로 배우들의 궁합이 그대로 드러나는구나 싶었습니다.
코이즈미 : 그 영역까지 가면 대단하지.
마치다 : 저희도 거기에 필적할 정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이즈미 : 우리에게는 양말 한 짝을 잃어버린 공통의 에피소드도 있으니까(웃음).
마치다 :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라도 양말 에피소드가 우연히 겹치는 일은 없겠죠(웃음).
코이즈미 : 이제 잃어버린 양말은 그만 찾자.
마치다 : 잃어버린 채로 괜찮죠(웃음).
지난번에 함께 하신 '픽서'에서는 사건에 휘말리는 마치다 씨와 그를 걱정하는 형사 코이즈미 씨라는 관계성의 배역으로, 두 분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죠.
코이즈미 : 그 커피 타임은 저희도 유일하게 안심이 되는 시간이었고, 시청자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이번에 그 커피 타임을 재현해 주셨어요.
마치다 : 이건 완전히 노렸다 싶은 느낌이죠(웃음). 말 거는 방식조차 똑같은 느낌이라 기시감이 들었습니다(웃음).
코이즈미 : 맞아 맞아(웃음). 마치다 군이 커피를 갖다 주는데, 마실 때 저도 모르게 순간 웃음이 나오고 말았습니다(웃음). 뭔가 기뻤어요.
마치다 : 그러셨군요. 저의 이번 출연 목표가 '코이즈미 씨를 웃는 얼굴로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웃게 해 드려서 다행입니다(웃음).
저번에는 코이즈미 씨가 형처럼 마치다 씨를 지켜보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 있네요. 사사즈카가 약해진 시로사키를 격려하는 장면도 있고요.
코이즈미 : 맞아요. 사사즈카가 시로사키에게 좋은 형 같은 존재라는 건 연기할 때도 의식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마치다 : 시로사키가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사사즈카 씨뿐이고, 실종자 수색반 멤버에게는 절대 보여주지 않거든요. 그 정도로 사사즈카 씨를 신뢰하고 있고, 어쩌면 '격려해 줬으면 좋겠다',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라고 있을 정도가 아닐까요(웃음).
코이즈미 : 그렇네(웃음).
마치다 : 시로사키에게는 그런 선배이고, 상대가 코이즈미 씨니까 저도 저절로 그 느낌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종자 수색반의 스고 아라키 씨, 타케다 레나 씨, 카타기리 진 씨, 장관 비서인 미츠이시 켄 씨 등 다른 출연자분들도 개성이 강합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마치다 : 수색반 멤버가 재미있어요. 배역 특성상 시로사키는 별로 어울리면 안 돼서 아쉬운데, 모두의 대화가 정말 즐겁습니다. 특히 전직 형사이자 탐정인 나카네를 맡은 카타기리 진 씨의 연기는 제가 대본을 읽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카타기리 씨에게 코이즈미 씨가 던진 애드리브도 대단하고요.
코이즈미 : 애드리브를 했었나?
마치다 : 옛날에 동기였던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해서 사사즈카 씨가 "변한 게 없네" 하는 대목입니다. 대사 자체는 대본 그대로지만, 사사즈카 씨가 나카네 씨의 머리 모양을 놀린 것에서 두 사람의 관계성이 전해지거든요. 상쾌하고 살짝 장난스럽게 하는 건 코이즈미 씨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이즈미 : 그런 순간적인 재미가 있지.
마치다 : 선배님들도 다들 매력 있으신데. 미츠이시 씨는 처음 뵈었을 때 정중하게 인사를 해 주셨어요. 장난스러운 면모도 있으면서 멋있고 재미있고 근사한 분입니다.
코이즈미 : 얼마 전에 처음으로 미츠이시 씨, 마치다 군과 저 셋이 같이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촬영 전에 미츠이시 씨가 저희 앞에 서서 "마침내 꽃미남 3명이 모였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뒤에 본인이 견디지 못하고 "미안, 미안!" 하고 얼굴이 새빨개지셔서(웃음). 정말 매력 있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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