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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표정 없는 검사' 출연 요시타니 아야코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7. 2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5.07.18 테레토 플러스 (전편 | 후편)

 

 

 

'표정 없는 검사'에서는 오사카 지검 신입 사무관 소료 미하루 역을 맡으셨는데, 어떤 인물인가요?

'표정이 없다'는 말을 듣는 후와 검사와 반대로 표정이 계속 바뀌어서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 성실하고 올곧은 여성입니다. 항상 감정을 드러내고 행동하기 때문에 매사에 동요하지 않고 냉정하고 침착한 후와 검사와의 대비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무표정'과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배역인데, 요시타니 씨 본인은 표정에 감정이 드러나는 편인가요?

꽤 소료 미하루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일이 있으면 바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기분이 표정에 나와버리는 것 같아요. 좋든 나쁘든 고지식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웃음).

 

'반전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 선생님의 소설 '표정 없는 검사' 시리즈를 드라마화한 작품이죠. 원작의 소료를 의식하는 부분이 있나요?

원작의 이미지를 너무 망가뜨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충실하게 연기하려고 유의하고, (원작 팬분들께)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 표정 변화를 좀 더 과장되게 하는 게 좋을까, 후와 검사와의 차이가 더 드러나는 게 좋을까, 등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조금씩이나마 소료라는 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후와는 나카야마 선생님이 '무표정하기 때문에 감정 표현이 어려워서 영상화는 절대 무리다'라고 생각하셨다는 개성적인 주인공입니다. 카미카와 타카야 씨의 '무표정'은 어떤가요?

현장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진짜 안 웃으세요! 특히 촬영할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웃어요. 저는 빵 터질 때도 있는데, 카미카와 씨는 일절 없는 게 대단하세요. 표정이 전혀 무너지지 않아요!

 

카미카와 씨를 인터뷰했을 때, '상대해 주시는 (배우) 여러분이 재미있어해 주셔서(웃음)' 출연자분들에 의해 후와의 무표정이 부각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카미카와 씨의 연기를 앞에 두고 허둥지둥하는 것뿐이지만(웃음), 어쩌면 그 느낌이 후와 검사와 소료의 대비, 재미 요소로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법정물 드라마는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카미카와 씨가 굉장히 상냥하시고 항상 잘 도와주세요.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것도 두 사람(후와와 소료)의 대화나 분위기 같은 것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카미카와 씨는 이번이 첫 공동 출연이시죠. 카미카와 씨는 요시타니 씨를 "무척 마음이 넓고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라며 극찬하셨습니다.

엄청난 칭찬인데요! 너무 기뻐요. 저야말로 카미카와 씨에게 도움만 받고 있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그리고 "요시타니 씨뿐만 아니라, 배우 여러분이 제대로 (자신의 연기를) 받아쳐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활달한 현장. 뭐든지 논의하고 뭐든지 시도할 수 있어요"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현장에서 뭔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우선 카미카와 씨에게 상담하고, 말씀하신 대로 다 같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현장이에요. 얼마 전에도 "어떤 말투가 좋을까요?" 하고 대사의 뉘앙스에 대해 상담했는데, "이런 말투는 좀 내려다보는 느낌이 되니까 이런 말투가 더 좋을 것 같네"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제가 제안을 드릴 때도 있고요. 현장에서 논의하면서 후와 검사와 소료의 장면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사무관인 만큼 어려운 대사나 긴 대사가 있는 장면도 많아서 조금 버벅거릴 때도 있는데(웃음), 카미카와 씨가 매번 격려해 주십니다. "아저씨들은 항상 버벅거려. 괜찮아~" 이런 식으로 말씀해 주시는데 너무 상냥한 분이에요.

 

오사카 지검의 신입 사무관 역이라 전문용어도 외워야 하고, 내레이션에는 소료의 마음의 소리도 많죠.

마음의 소리는 따로 찍기 때문에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잰말놀이 같은 대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게다가 전문용어가 너무 난해해서 발음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대사에 대해 카미카와 씨가 뭔가 조언해 주신 게 있나요?

발음도 훈련해야겠다 싶어서 "어떻게 할까요? 뭐 하시는 게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했더니 "잰말놀이가 있어"라고 중국어 잰말놀이를 알려주셨습니다.
드라마 '대지의 아들'(NHK)을 찍을 때 공부하신 중국어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셔서 유창하게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그 스피드도 내용도 전혀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웃음).

 

카미카와 씨가 연속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으신 것이 '대지의 아들'이죠. 지금의 요시타니 씨와 비슷한 나이였습니다.

제가 서른이 넘어 또 다른 기분으로 새로운 역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소료 미하루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타이밍에 제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난 것 같아요.

 

타이밍이라고 하면 작년에 결혼을 하셨죠. 생활할 때나 일할 때 변화를 느끼시나요?

굉장히 평온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일에 대해 조급해하는 부분도 있었고. 멋대로 책임을 느끼는 부분도 있어서 매번 '이것도 이것도 해야 되는데.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지?' 하는 식으로 꽤 생각이 많았었는데, 결혼한 뒤에는 편하게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변화였고, 이번에 소료라는 역을 연기할 때도 플러스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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