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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좋은 일 나쁜 일' 출연 키즈 츠바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12. 25.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5.12.20 더 텔레비전

 

 

 

출연 중이신 드라마 '좋은 일 나쁜 일'이 드디어 최종화를 맞이하는데,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요?

팬분들은 물론이고, 신세 지고 있는 스태프분들이나 배우 동료로부터도 보고 있다는 연락이 옵니다. 지금까지는 무대를 메인으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극장에 직접 오셔서 봐주시는 게 당연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TV 드라마는 집에 있을 때에도 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 많은 분들께 전달되는 것이 너무 신선합니다. 친구들은 드라마 감상과 함께 "경찰이니까 빨리 범인 붙잡아!"라고 해요(웃음).
그리고 얼마 전에는 카페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할 때 점원분이 "드라마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걸어주셨어요!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저를 알아봐 주신 게 너무 기뻤고. 그런 부분에서도 큰 반향을 느끼고 있네요.

 

SNS에서도 열띤 추리가 펼쳐지고 있죠.

제가 연기하는 카네다가 범인 아닐까? 하는 추리도 많이 보았습니다. 카네다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는 꼭 최종화에서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TVer 재생수도 NTV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해서,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내 왕따가 발단인 복수극이라는 민감한 사회 문제를 다룬 스토리인 것도 주목도가 높은 요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님이 작품에 거는 마음으로 '살다 보면 힘든 일, 괴로운 일이 많이 있지만, 이 작품이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음 편을 보기 위해 또 일주일 동안 열심히 살자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게 굉장히 인상에 남아있어요.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가 많이 담긴 드라마라는 걸 스스로도 느끼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관여한 모든 출연자, 스태프가 뜨거운 마음으로 임한 현장이었군요.

드라마 현장은 무대와 또 다른 분위기라 저로서는 새로운 깨달음이나 배움이 많았습니다. 곧 28살이 되는데, 나이를 먹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듣는 일이 없어지더라고요. 다른 사람에게 배운다기보다 스스로 깨닫는 단계가 된다고 할까. 가끔은 어린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지도해야 될 때도 있고. 그게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이잖아요.

 

확실히 그렇네요.

데뷔하고 10년 가까이, 감사하게도 계속 무대에 서게 되어 스태프나 배우 지인도 많아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주위와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아무도 뭔가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이 상황이 계속되면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사실 좀 고민이었는데.
그래서 이 드라마를 통해 저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고 연기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으면서 공부가 많이 되었고 새삼 연기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품을 통해 자극을 받았거나 배운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작품에는 감독님이 세 분 계시는데, 그중에 카리야마 슌스케 감독님이 해주신 말씀이 특히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현장에 들어가서 첫 신을 찍을 때 제가 엄청 긴장했었어요. 약간 위축되어 있었다고 할까. 그런데 카리야마 씨가 제대로 애정이 담긴 지적을 해주시고 마지막에 "괜찮아,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이 너무 기뻤고, 촬영의 동기부여로도 이어졌어요.

 

아무도 뭔가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타파해 주셨군요.

드라마 뒤풀이 때 카리야마 씨가 "나, 카네다를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단 말이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많은 분들께 자극을 받으며 즐겁게 연기하는 저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져서 그렇게 생각해 주신 걸까 싶어서 기뻤고, 또 만나 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출연자분들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주연인 마미야 쇼타로 씨와 아라키 유코 씨는 주위 스태프분들을 굉장히 믿고 계시다는 걸 느꼈어요. 예를 들면, 컷 사인이 떨어지고 감독님께 OK를 받으면 바로 다음 신으로 넘어가시던데. 저였으면 '진짜 괜찮은 건가?', '더 이렇게 할 수도 있었는데' 하면서 불안해할 것 같달까…. 그래서 스태프의 판단을 믿을 수 있는 넓은 그릇이 없으면 주연이라는 자리는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 작품에서는 여러 번 좌장으로서 작품을 이끌어오셨는데, 무대와 드라마는 다르다고 느끼셨군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에서는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를 무조건 만나고 한 달 이상 연습을 거듭해 공연을 올리게 되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영상의 세계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할 때도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만점짜리 연기를 하고 주위에 내가 주연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배움이 있는 1년을 보내신 것 같은데, 2026년의 포부로 생각하고 계신 게 있나요?

저를 받아주고 키워주신 무대라는 세계에 정말 은혜를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응원해 주고 계신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무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덕분이에요. 그리고 무대에 나오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도 알기 때문에 무대 작품에도 출연하면서, 활동의 폭을 넓히고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에서 내년에도 영상 작품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결국에는 '유명해지는 것'이 모든 분들께 가장 큰 보답이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아는 배우가 되고 싶고, 몇 살이 되든 이 세계에서 연기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무대 활동도 계속하면서 영상 작품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나가겠다는 거군요.

사실 드라마에 나와서 가족들이 엄청 기뻐해 주고 있어요. 저는 할머니와 엄청 친한데, 할머니가 지금 70대 후반쯤이신데도 무대가 있으면 히로시마에서 도쿄까지 와주시거든요. 신칸센이나 비행기 이동이 분명 힘드실 테니 TV를 통해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제일 좋겠다 싶어서. 배우를 목표로 정했을 때 저의 어리광을 받아주신 할머니와 부모님이 기뻐해 주실 수 있도록 한 번만 드라마에 나오고 끝이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사적인 근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11월에 면허를 따서 요즘은 드라이브에 빠져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운전을 하고 있어요. 옷을 좋아해서 옷 취미가 맞는 친구와 같이 쇼핑몰이나 아울렛에 갈 때가 많습니다. 역시 연습을 해야 실력이 늘고, 요즘은 운전이 굉장히 기분 전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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