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미남!!」 출연 타케다 레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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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미카는 어떤 역인가

세 자매의 셋째 딸 미카에 대해 처음 받았던 인상은 '행복해지고 싶은 아이'. 드라마에서는 '계란밥에는 노른자만' 등 미카가 고집하는 취향이 여러 부분에 들어가 있는데, 전부 사랑스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
또 패션이 다른 자매와 달리 약간 특이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고양이 모티브의 귀걸이나 독특한 소품은 원작에도 나오는 것이다. 나는 미카의 '불완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느낌'이 좋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받기 쉽고 객관적으로 보면 잘못됐다 싶은 것도 믿고 돌진해 버리는, 그런 서투른 점을 너무 좋아한다.

 

미카와 타케다 씨, 닮은 점과 닮지 않은 점은

한번 결정하면 밀어붙이는 느낌은 닮은 것 같다. 미카는 혼술, 혼자 라멘 먹는 것은 괜찮지만, 혼자서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에 가는 것은 쓸쓸해서 무리라는 설정인데, 나도 똑같아서 혼자 야키니쿠도 무리다. 혼자 여행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해본 적이 없고 만약 간다면 발리에 아무 계획 없이 가서 다양한 장소를 느긋하게 걸어보고 싶다.
닮지 않은 점은, '이토 가의 계란 프라이 파벌'로 말하면 미카는 '흰자는 바삭바삭, 노른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파'인데 나는 노른자가 살짝 흐물흐물한 것이 좋다.

 

남자 친구 역을 맡은 두 분에 대한 인상은

유지 역의 스도 렌 씨는 처음 뵈었는데, 엄청 유지 같다(웃음). 굉장히 특이하다 이런 건 아닌데, 유지처럼 친근하고 처음 뵙는데도 전부터 친구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분. 같이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 아마 내가 평상시처럼 행동해도, 만에 하나 추태를 부리더라도 그다지 놀라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 같은 것이 있다.
마나부 역의 타카스기 마히로 씨도 첫 공동 출연이다. 타카스기 씨도 마나부 씨와 공통점이 있는데, 인사 등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자세가 정중해서 굉장히 착실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나부 씨와 있으면 미카도 이렇게 되는 걸까' 하게 되고... 두 분 다 역할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자매 역을 맡은 두 분과 연기해 본 인상은

장녀 유카 역의 키나미 하루카 씨는 약 3년 전에 드라마 「특촬 가가가」(NHK)에서 함께 출연했었지만 제대로 같이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때 굉장히 쿨하고 성실한 역할이셨기 때문에 키나미 씨에 대해 멋대로 그런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사실은 굉장히 싹싹하고 편안한 분이었다. 차녀 리카 역의 사쿠마 유이 씨는 함께 일하는 것이 처음이다. 온화해 보이는 분이라고 상상했던 대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가진 분. 이토 가에서는 나이가 가장 비슷하고 (2살 차이) 경력도 약 7년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촬영 기간에 이것저것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

 

부모님 역을 맡은 두 분과 연기해 본 인상은

요시다 코타로 씨는 처음 함께 출연하는데 연극은 여러 번 보았었기 때문에 촬영 전에 많이 설렜다. 실제로 만나 뵈니 연출도 그렇고 너무 재미있어서 촬영할 때 웃음이 나올 때도 있을 정도다.
특히 웃음을 참기 힘들었던 것이 1화에서 아버지가 술에 취해 돌아오는 신.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할 만큼 취했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돌아와서 '미카는 아빠의 소중한 딸이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연기에 웃음이 터졌다. 계속 웃어서 죄송하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다만 크랭크인 이후 몇 번이나 함께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나 지금부터 코타로 씨와 둘이서 연기한다!' 하고 갑자기 의식하게 되어서 내심 두근두근할 때가 있다.
MEGUMI 씨는 약 3년 전에 야마구치 마사토시 감독의 드라마 「새로운 왕」 시리즈(TBS)에서 함께 했었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되어 엄청 가까운 곳에서 보고 있는데, 피부가 굉장히 좋으시고 이런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이 차이 때문에) 촬영 전에는 MEGUMI 씨의 어머니 역할이 상상이 되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 기대됐는데 지금은 완전히 '모두의 상냥한 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