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 출연 하야시 켄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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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인터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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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 출연이 정해졌을 때의 솔직한 소감은

지금까지 여러 번 함께 일했던 하루 씨가 주연이고 그 하루 씨가 연기하는 미오와 엮이는 역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재미있는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것이 기대가 되었다. 원작도 읽었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는 스토리였다. 드라마의 각본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징이 더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내가 연기하는 아메미야라는 역도 '지금까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확실하게 내 안에서 구현해 나가야겠다고 느끼고 굉장히 보람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맡은 아메미야 슈이치 역에 대해 '전율이 흘렀다'고 코멘트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꼈나

원작을 읽고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렵지만 보람 있는 역할을 지금의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한 기쁨과 역할을 잘 숙지해야겠다는 긴장감, 여러 감정이 몰아쳐서 '전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사랑스러운 거짓말」은 등장인물이 비밀과 거짓말을 안고 있다는 설정인데, 아메미야를 객관적으로 본다면 어떤 인물인가

예고 영상이나 포스터에도 등장인물이 전부 거짓말쟁이라는 식으로 쓰여 있는데 아메미야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수상하다. 나도 원작을 읽을 때부터 그건 계속 느끼고 있었고 아메미야의 수상한 점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메미야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청자 여러분의 상상과 예상을 확실히 뒤집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연기해 나가고 싶다.

 

하루 씨가 연기하는 미오와의 신이 많을 것 같은데, 하야시 씨가 생각하는 하루 씨의 매력은 어떤 점인가

10대 때 만난 뒤로 나이를 먹어도 계속 눈이 맑고 투명감 같은 것이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하루 씨는 여러 작품을 이끌어 오신 분인데, 이 「사랑스러운 거짓말」 촬영장에서도 항상 '이마이 미오'라는 인물로 존재하고 연기를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대사를 틀리는 법이 없다. 함께 촬영하면 나도 굉장히 몰입이 되고 주변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런 주연 배우가 아닐까 한다.

 

아까 각본 이야기가 있었는데, 본작의 각본을 담당한 우시오 켄타로 씨에 대해 하야시 씨의 신뢰가 아주 두텁다고 느꼈다. 본인이 생각할 때 우시오 씨가 집필하는 각본의 매력은 무엇인가

원작 만화가 있지만 오리지널 요소도 깊이가 있고 각 인물의 배경을 확실하게 완성해 놓은 상태로 다양한 전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구축한 걸까' 하고 감동하게 만드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원작이 갖고 있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을 멈출 수 없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면서 드라마만의 재미도 담겨 있다.

 

실제로 1화, 2화를 보고 느낀 점은

1화를 보고 생각한 건 각 인물에게 '뭔가가 있다'고 느끼게 하는 순간적인 표정이나 말이 굉장히 재미있는데, 얼버무리거나 시청자에게 들키지 않도록 숨기는 방식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서스펜스 요소가 강한 작품인데 나중에 다시 봐도 모든 게 앞뒤가 맞는 구성인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화의 마지막에는 나나에가 죽었고 2화에서도 등장인물의 숨겨진 부분이 드러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내용의 볼거리는

아메미야는 1화부터 등장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중에서 '어머니의 존재'라는 하나의 큰 요소가 밝혀지고, 거기서부터 또 전개가 미궁에 빠져 3화로 바톤 터치를 하는 전개로 흘러간다. 이야기 초반에는 '아메미야의 수수께끼가 가득한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헤아리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이야기는 지금부터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도 나오면서 새로운 수수께끼가 탄생하기도 하고 조금 큰 사건도 기다리고 있으니 소용돌이치는 전개를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