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 바랍니다.
cinemas PLUS로 원문 보러 가기
영화 「붉은 별」(2018)에서 맡은 그늘이 있는 역할을 생각하면, 근래에는 사쿠라이 씨에 대한 이미지가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붉은 별」을 시작으로 무언가를 떠안고 있는 듯한 어두운 배역을 많이 맡았었는데, 최근 몇 년은 스스로 생각해도 의외인 역할을 받을 때가 많다. 나를 그런 역할로도 상상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신선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진범인 플래그」에서 연기하는 히시다 토모코가 그중 제일인 것 같은데
그 말대로다. 대본만으로 (토모코의) 성격을 파악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미리 역할 연구를 해도 자기만족이 되어버리는 부분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전 정보만을 숙지한 뒤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스위치를 켜도록 하고 있다.
의상과 메이크업인가
나에게 있어 의상과 메이크업은 배역의 인간성이 나오는 스위치다. 어떤 옷을 가지고 있고, 어떤 메이크업을 하는가. 거기서부터 상상하면 토모코가 어떤 인간인지 생각하는 좋은 힌트가 된다.
확실히 토모코가 신고 있는 양말에는 항상 주목하게 된다
발바닥의 혈자리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양말 말인가.
양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소품을 휙 전달받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걸로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지만(웃음).
소품 하나하나가 토모코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나 자신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캐릭터인데, 지금은 이제야 토모코와 동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낀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무섭다', '기분 나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토모코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나의 희망사항이다.
「진범인 플래그」 등 화제작 출연이 이어지고 있는데, 10년의 커리어를 쌓아오며 배우로서 변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
배우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지나치게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현장에 들어가면 하나의 역할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상태였다. 역할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했다. 그런 방법밖에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시야를 넓히게 되었다. 역할에 완전히 몰두하는 것이 아니고, 사쿠라이로서의 감정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일상에 도입하면 더욱 리얼한 연기로 이어진다.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은 스스로에게 있어 큰 변화다.
반대로 계속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일에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촬영을 끝내는 것에 무게를 두게 되는데, '소화하는 연기'만은 피하고 있다. '이 역할은 이런 느낌이겠지' 하고 안이하게 처리하지 않기. 앞으로도 지켜나가고 싶은 포인트다.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이 있다면
나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 니나가와 유키오 씨의 조연출을 맡았던 이시마루 사치코 씨, 그리고 소노 시온 감독님과의 만남이 크다. 특히 이시마루 씨에게 사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간성을 근본부터 바로잡아 주시고 연기의 기초를 가르쳐 주셨다.
소노 시온 감독님의 촬영장은 준비해 간 연기를 하려고 하면 '뭔가 생각해 왔겠지'라는 말을 듣는다. 준비가 통용되지 않는 현장을 연기를 시작했을 무렵에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나에게 있어 귀중한 두 만남이다.
'일드 관련 인터뷰 > 연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AL⇔FAKE 2nd Stage」 아오이 쇼타×소메야 토시유키 인터뷰 (2021.6.12) (0) | 2022.02.11 |
---|---|
드라마「최애」주연 요시타카 유리코 인터뷰 (2021.12.16) (0) | 2022.02.08 |
드라마「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 출연 하야시 켄토 인터뷰 (0) | 2022.01.30 |
「어이 미남!!」 출연 타케다 레나 인터뷰 (0) | 2022.01.27 |
드라마「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 주연 하루 인터뷰 (0) | 2022.0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