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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사랑스러운 거짓말 ~상냥한 어둠~」 주연 하루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1. 2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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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씨가 연기하는 미오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

의사를 똑바로 전달하는 것이 서툴고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판단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심지는 강하고...... 그런 자신에게 의문을 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충돌하는 것은 어려워한다. 이래도 되나 생각하면서 20대 후반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해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미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자신을 저버릴 수 없어서 좀처럼 고향에 돌아갈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부분이나, 자신이 결정한 것을 '거짓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한다.

 

다시 만난 6명의 친한 동창 역으로 하야시 켄토 씨, 미조바타 준페이 씨, 모토카리야 유이카 씨, 신카와 유아 씨, 쿠로카와 토모카 씨가 출연하는데

다들 안면이 있는 가운데 모토카리야 씨는 처음 뵈었는데 어릴 때부터 「3학년 B반 킨파치 선생」 시리즈 등에서 보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선배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다. 함께 하는 것이 너무 기대되었다.
하야시 씨는 가끔 같은 작품을 했었는데, 처음 만난 건 서로 15, 16세 정도였을 때라 (같은 학교에 다녔던) 미오와 슈이치 같은 시기를 알고 있다. 몇 년에 한 번 얼굴을 마주할 기회는 있지만 한동안 떨어져 있다가 이번에 다시 만났기 때문에, 상황으로 보면 (드라마 속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다.
하야시 씨와의 공동 출연은 너무 이상한 느낌인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니' 하는 생각이 든다(웃음). 어른이 된 우리가 연기를 통해 어떤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와 인상이 변하지 않았나

하야시 씨는 좋은 의미로 변함이 없다. 좋았던 부분이 나빠지지 않고 그대로 순수하게 나이를 먹은 든든한 동세대 배우다.

 

이번 러브 서스펜스에 시청자 여러분을 기대하게 만드는 멤버가 모였다는 느낌이다. 하루 씨 자신이 촬영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다들 젊은 나이지만 베테랑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어릴 때부터 봐왔던 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 모토카리야 씨가 연기하는 변호사 레이코나 슈이치도 그렇고, 소박한 느낌에 와이너리의 대를 이은 료(미조바타), 회사원인 나나에(신카와), 전업주부인 유미(쿠로카와) 모두의 표현을 한창 받고 있는 중이다.

 

멤버 중에 신경 쓰이는 캐릭터는

레이코라는 캐릭터가 아주 흥미롭다. 회상 장면에서 중학교 때의 영상과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안경원숭이'라는 별명이 있었을 법한 안경을 쓰고 머리를 타이트하게 땋고 다니던 아이가 저렇게 미모의 변호사가 되어서......
하지만 '레이코는 이런 점이 있지~' 하는 똑똑하고 성실하고 올곧은 부분은 변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귀엽다고 느꼈다. 분명 미오도 같은 생각을 할 거고, 그런 점에서 친근감과 안정감을 느끼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거짓말'과 '비밀'이 테마다. 언뜻 보기에는 부정적인 이미지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바꿔 말하면, 드라마라고 하는 것은 거짓이다. (촬영은) 많은 사람들의 힘을 빌려 하나의 거짓을 다듬어서 진실에 필적하는 퀄리티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에서는) 거짓이 진실을 넘어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면 그것이 정답이기 때문에,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

 

주연작이 많은 하루 씨. 최근에는 빈틈없는 여성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일은 뒷전인 미오를 연기한다. 연기할 때 즐거운 부분이 있다면

당차게 말하는 연기를 할 때는 내가 주도하지만, 미오와 같은 역할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듣는지에 따라 신의 느낌이 달라진다. 함께 대화하는 배우도 상대에 따라서 (연기나 동작 등이) 변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다. 상대방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빛날 수 있도록 잘 받아주고 싶다.

 

평소 스트리밍 작품을 보는지

놓친 드라마를 볼 때가 많다. 요즘은 진짜 좋다. 뭐든지 편한 시간에 볼 수 있고 즐거운 시대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거짓말」의 촬영에 들어갈 때 서스펜스물은 어렵구나 생각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몇 년 전에 했던 (소설가) 미나토 카나에 씨 원작의 드라마를 녹화해서 자주 봤던 게 생각났다. '나 서스펜스나 미스터리 좋아하잖아!' 하고 깨달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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