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번에 노로 씨가 연기하는 마치다 씨는 온화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인 반면, 주변의 사소한 말에 상처받는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 대사 중에 예전에 본인이 했던 생각과 행동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것인가
예전에는 나의 체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도 있지만 콤플렉스가 될 때도 있었다. 남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멋대로 걱정하고 자신을 비하하기도 했다. 마치다 씨가 샐러드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체형을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싫어서 튀김을 주문하고 마는 장면이 딱 그거다. 나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다니던 때에 다이어트하고 있으면서 전혀 성과가 없다고 생각되지 않을까 하고 우울해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점은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옛날부터 체형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에는 민감했던 것 같다. 지금은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긴 하지만, 신경 쓰게 되는 섬세함은 마치다 씨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지금은 '이것이 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 사실 이런 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미인에 자존감이 강하고 타인의 비꼬는 말이나 질투도 긍정적으로 웃는 얼굴로 쳐내는 시라카와 씨는 동료 여성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AKB48, SDN48 멤버로 여자 그룹에서 활동했던 노로 씨는 이런 여성 간의 갈등을 경험한 적이 있나
아이돌의 경우, 친목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팀으로서 단결력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 안에서 많은 멤버들의 캐릭터를 보며 자신의 포지션을 파악하고 어떤 개성을 어필할 것인가를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거기에 열중하느라 남을 신경 쓸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상대에게 그런 의도가 없더라도 라이벌로 보기 때문에 멋대로 '견제하고 있네' 하고 느낄 때는 있었다. 예를 들어 몸매 좋은 아이가 모델 일을 하면 걔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인데 나에게 과시하는 것처럼 보인다든지. 하지만 이건 연예계에 있으면 지극히 당연하게 경험하게 되는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누구든지 남을 부러워하거나 질투심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나도 시라카와 씨 같은 친구가 있는데, 순수하게 '너무 멋진 라이프 스타일이다!'라고 생각해서 그런 자신에게 안심했다. 남과 비교해서 자신을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발상이 늘어나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분명 자신도 편해지고 멋진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멘탈이 강한 편인가
옛날에는 멘탈이 굉장히 약해서 주변에서도 '유리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스스로도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직까지 연예계에서 싸워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은 상당히 멘탈이 강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나이와 함께 뻔뻔함도 늘어서 더욱 강해진 것일지도 모르고(웃음). 예전에는 한 번 무너지면 부활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꽤 빨리 일어난다. 나이가 해결해준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38세다(웃음).
그리고 멘탈에는 수면이 중요하다. 몇 년 전에 잠을 잘 자면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밤에 생각을 하면 너무 심각해지니까 일단 잔다. 그리고 아침에 햇빛을 받아 뇌가 가벼워지면 다시 생각한다. 하룻밤 자고 잊어버리면 그것도 좋고! ...라고 스스로에게 주입시켰다. 지금은 자고 나면 웬만한 일은 잊어버린다. 계속 이렇게 믿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것이 현실이 된다. 뭐든지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꿈이기도 했던 게츠쿠에 출연,「나이트 닥터」에서 노로 씨의 연기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
하루 씨를 비롯한 출연자분들의 연기에 압도되기도 했고 3대의 카메라에 동시에 찍히는 처음 겪어보는 환경이 충격이었다. 잠깐 기가 죽을 때도 있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물어보고 뭐든지 흡수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감독님과 스태프, 경험이 풍부한 동료 연기자 여러분들에게 받는 자극이 굉장해서 '여기서 기죽으면 안 돼!' 하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 게츠쿠에서 보여드린 연기였다.
그 이후 조금이나마 오퍼를 받게 된 것, 그리고 이번「멘탈 강한 미녀 시라카와 씨」에 출연할 수 있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 과거에 내가 상상했던 인생 설계보다 상당히 느린 페이스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다고 믿는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이 즐거워서 심기일전하고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와 분위기를 갖춘 배우를 목표로 하겠다.
'일드 관련 인터뷰 > 연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사랑 잡담」출연 오쿠노 소우, 미즈사와 린타로, 코니시 에이토, 후지오카 마이토 인터뷰 (0) | 2022.04.19 |
---|---|
드라마「키치죠지 루저스」마스다 타카히사&타나카 미나미 방영 전 인터뷰 (0) | 2022.04.16 |
드라마「요괴 셰어하우스 시즌2」주연 코시바 후우카 인터뷰 (0) | 2022.04.10 |
드라마「너의 이름」W주연 야마자키 히로나&키타노 키이 인터뷰 (0) | 2022.04.07 |
드라마「닥터 화이트」출연 하마베 미나미, 타키모토 미오리, 오카자키 사에, 타카하시 후미야가 밝히는 촬영 뒷이야기 (0) | 2022.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