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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요괴 셰어하우스 시즌2」주연 코시바 후우카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4. 10.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본 인터뷰에는 시즌1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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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는 언제나 고민을 요괴들에게 상담하는데, 코시바 씨는 누구에게 상담하나

엄마다. 같이 살고 있기도 해서 전부 제일 먼저 이야기한다.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친구에게만 말하는 상담 거리는 거의 없다. 여러 의견이 듣고 싶을 때는 친구를 만났을 때 상담하기도 한다.

 

전작의 최종화에서는 미오가 요괴들에게 "여러분은 나의 은인이에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있었다. 코시바 씨에게 있어서 은인은 역시 어머니인가

그렇다.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엄마가 나의 엄마여서 다행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멋진 모녀관계다. 또 전작의 최종화라고 하면 요괴들이 미오를 위해 보물을 내놓고 부적을 손에 넣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코시바 씨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보물을 내놓겠나

카이 밴드의 카이 요시히로 씨에게 받은 기타가 나의 유일한 보물인데...... 내놓는 건 싫다!(웃음)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때에만 내놓을 거다!(웃음)

 

전작의 평판과 이번 속편 결정에 대해 코시바 씨에게 전해진 반응은

밤 11시대 방송이었지만, 어린이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었던 것 같아서, 아마비에의 "보입니다 보입니다!"라든가 눈을 뒤집고 텔레파시를 보내는 부분을 따라 하는 동영상을 봤다. 이번 속편과 영화화 결정도 "분명 어린이들이 좋아할 거예요!"라는 말을 듣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나는 '다양한 요괴물 작품이 있지만 우리 요괴들이 제일 귀여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자신이 칭찬받는 것보다 "요괴들이 가차 없이 나쁜 놈을 해치워 주는 모습이 기분 좋았다"라는 감상을 들었을 때가 가장 기쁘다.

 

전작의 촬영장에서는 속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다고

제목은 「요괴 셰어하우스」지만, 자시키와라시는 정령이고 오이와 씨도 유령이라 요괴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요괴와 유령은 더 있으니까 속편이나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고 다 같이 이야기했었다. 농담처럼 말했던 영화화까지 현실이 되어서, 말하고 볼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속편과 영화화가 결정된 뒤에 전작의 DVD화도 결정되어서 굉장히 기뻤다.

 

이번 작품에서 더 강렬해진 부분은

전작에서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미오는 또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요괴들, 특히 (마츠모토) 마리카 씨가 연기하는 오이와 씨는 텔레파시나 미오에 대한 마음도 더욱 강렬해져서 굉장히 재미있다. 새로운 요괴가 많이 나오는 것이나 요괴가 흑화하는 것 등, 전작과 다른 양념이 가득하다.

 

요괴의 '흑화' 등 전작과의 차이는

전작은 요괴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테마로 미오를 속이는 인간을 요괴들이 가차 없이 해치워 준다는 스토리였지만, 이번에는 인간 사회에 시달린 요괴들이 본래의 자신을 잊고 흑화하고 만다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지금까지의 요괴들은 인간과 요괴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흑화한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 볼거리다. 흑화한 요괴들이 어떤 악행을 저지르고 어떤 경위로 흑화하게 되었는지, 그 부분은 영화에서도 자세하게 그려진다. 영화는 미오의 연애도 볼거리. 드라마도 영화도 '어떻게 이렇게 찰떡같이 캐스팅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는 분이 많이 등장한다.

 

본작의 1화를 촬영하며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내가 요괴에게 궁지에 몰리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할까, 촬영 중에 웃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될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웃으면 안 되고 진지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데 너무 웃겨서. 감독님도 계속 재미있는 연출을 해주셔서 테스트 촬영에서는 이미 웃어 버렸다(웃음).

 

전작은 코시바 씨에게 있어 민방 연속 드라마 첫 주연 작품이었다. 그 뒤 주연 경험을 쌓으며 코시바 씨 자신도 발전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뭐지. 뭐가 있을까?(웃음)(주위를 둘러본다)...... 지금 매니저가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해 주셨는데, 확실히 내가 요괴들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프로듀서님께 굿즈 제안을 엄청 하고 있다! 영화도 있고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직접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된 계기가 있나

주연이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서 논의할 기회가 늘어난 것이 크다. 감독님이나 프로듀서님의 의견도 받아들이지만 나도 '이 부분은 중요하게 살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10대 때는 의견을 말하는 것이 건방진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꼭 전달해야 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게 되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역할이 코시바 씨를 만들어 온 건가. 조금 전 마츠모토 마리카 씨가 더 강렬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상의 배우로서 마츠모토 씨는 어떤 인상인가

마리카 씨는 굉장히 귀여운 분이다. 조금 사차원인 부분도 있는데, 나는 웃음이 많기 때문에 금방 터져버려서 "그만해요~!" 하게 된다(웃음). 그런데 온갖 지식이 풍부한 분이라 건강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이런 오일이 좋아" 하고 알려주시는 언니 같은 면모도 있다. 갭이 사랑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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