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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운명경찰' W주연 카타요세 료타, 에토 메이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8. 13.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8.09 마이나비 뉴스

 

 

 

우선 서로의 첫인상과 촬영을 거친 지금의 인상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세요.

에토 : 제가 처음 뵈었던 건 'Dreamer Z' 최종 심사에서 함께 연기를 할 때였습니다. 처음부터 굉장히 싹싹한 분이었고 저희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최종 심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을 진행할 때도 좋은 의미로 전혀 첫인상과 다르지 않고 남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줄 아는 분이구나 생각했어요. 초면인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대해 주시고 분위기도 잘 만들어 주시고 항상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 주세요. 제가 너무 긴장해서 연기가 잘 안 될 때에도 "괜찮아" 하고 격려해 주시는 오빠 같은 존재입니다.

카타요세 : 저는 'Dreamer Z'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오디션 중에 "히로인 느낌이 있다"라는 평가를 들었을 때도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최종 심사에서 만나보고 강인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촬영이 시작된 뒤에는 강한 것뿐만 아니라 영리한 분이라고 생각했고요. 먼저 머리로 이해한 것을 몸으로 구현하려고 하는 분으로, 감독님 말씀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저에게도 질문을 많이 해요. 머리가 좋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경험에 많은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하나씩 해소해 가며 표현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에토 : 반드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감독님이 무엇을 말하고 싶으신 건지 이해하려고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풀가동하고 있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많기 때문에 머리를 쓰면서도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운명경찰'은 지금도 이야기에 나온 'Dreamer Z'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드라마 아닐까 합니다. 'Dreamer Z '에서는 여배우 기획뿐만 아니라 LDH 오디션 'iCON Z 2022 ~Dreams For Children~' 남성 부문에서 평균 연령 15세의 LIL LEAGUE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자리에 카타요세 씨도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인상이었나요?

카타요세 : 새로운 그룹의 에너지, 신세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합격한 LIL LEAGUE는 오디션 최종 심사에 남았던 다른 그룹과 비교해도 나이가 가장 어려서 LDH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IL LEAGUE 회견에서 HIRO 씨가 취재진에게 "평소보다 친절한 것 아닌가요?"라고 지적하셨는데, 그런 풋풋함도 느끼셨나요?

카타요세 : 그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죠(웃음). 저 자신도 무대에서 함께 퍼포먼스를 하며 초심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고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신선함과 배려도 느낄 수 있어 '운명경찰'에서 에토 씨와 함께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토 씨도 'Dreamer Z'에서 운명이 바뀌지 않았나 합니다. 방송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가요?

에토 : 확실히 저의 인생을 바꿔준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터닝 포인트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Dreamer Z'가 없었다면 저는 여기에 없었고 저를 발견해 주셔서 굉장히 애착이 있는 방송이에요.

 

이번에 에토 씨는 드라마 속에서도 오디션에 도전하는 전개인데, 실제 본인의 오디션이 떠오르는 부분이 있었나요?

에토 : 오디션을 보는 것을 반대하거나 주위에서 좋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죠. 배우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Dreamer Z'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는 부모님도 반대하셨어요.

카타요세 : 그랬구나!?

에토 :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셨겠죠. 'Dreamer Z'에서 12명 안에 남아 방송되기 직전까지 반대하셨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도전한 오디션인데 '왜 응원해 주지 않는 거야' 하는 괴로움은 잘 알고 있어요. 저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했었고, 작품에서도 역할을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감정이 나왔어요. 많은 분들께 응원을 받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마음을 다잡는 장면도 있는데, 거기도 실제로 TV 방송에 나와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받았던 느낌과 비슷해요. 자신의 마음이 점점 '이래도 괜찮구나', '배우를 목표로 해도 되는구나'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쌓아가는 감각이에요. 정말 전체적으로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카타요세 : 저도 미코토와 세븐이 망설이며 선택을 해 나가는 장면에 대해서는 무척 공감합니다. 역시 인생은 선택의 반복이잖아요. 선택함으로써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죠. 그런 가운데 자신의 인생을 선택해 나가는 자세가 인상적입니다.

 

에토 씨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비전이 있으신가요?

에토 : 우선은 이 '운명경찰'을 대박 나게 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그다음은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들어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위해 시간과 노력과 마음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감동했고 이렇게 보람 있는 일은 또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기를 계속해서 이번에 신세를 진 출연자분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가족, 친척, 모든 분들께 보답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성장해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실 수 있을 만큼 활약하고 싶어요.

 

카타요세 씨로부터 뭔가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언 같은 것이 있을까요?

에토 : 가르쳐 주세요!

카타요세 : 어!?(웃음) 뭐지? 그래도, 굉장히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은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일하고 싶다'가 나와야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길에서 만난 1명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사람으로 계속 살아간다면 그 숫자가 커지고 응원해 주는 사람도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남들에게 잘 대해주고 '또 만나고 싶다' '다음에도 함께 일하고 싶다' 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에토 : 너무 멋있어요. 저는 아직 경험이 별로 없어서 많은 분들께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카타요세 : 인터뷰하고 있구나!

에토 : '어떤 사람과 다시 일하고 싶으신가요?'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래서 여쭤보면 역시 공통된 것이 "인간력이야"였어요.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있으면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인간력이 필요한 거구나 하고 카타요세 씨의 조언을 받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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