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8.31 영화 나탈리
관제사 나츠메를 주인공으로 후배 카스미와의 알려지지 않은 교류와 두 사람의 성장이 그려지는 '나이스 컨트롤!'. 스트리밍이 결정되었을 때 소감이 어떠셨나요?
너무 놀랐고 사이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기뻤어요. 카스미는 자기 의견이 뚜렷한 강한 성격의 신입 관제사인데, 스핀오프에서는 좀 더 일상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남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어리광도 부리는 등 강하기만 하지 않은 부분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나츠메 씨와도 본편과는 또 다른 두 사람의 면모를 기대해 주세요.
일보다 사생활이 우선인 카스미와 카스미를 지도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나츠메와의 거리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됩니다.
본편과 같은 시간축으로 진행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로 즐기실 수 있고 스핀오프를 보시면 더욱 두 사람의 캐릭터를 잘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재 시점에) 아직 최종화 대본이 도착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나츠메 씨와 카스미의 변화, 성장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스핀오프에서 공동 출연 신이 더욱 늘어난 아베 료헤이 씨의 평소 모습은?
나츠메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세세한 부분까지 상냥하고 주위를 잘 보고 계시고, 그러면서 약간 엉뚱하고 귀여운 부분도 있거든요(웃음). 연속 드라마 출연이 처음이라고 처음에는 "괜찮을까?" 하셨었는데, 나츠메처럼 뭐든지 흡수하셔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귀국자녀로 어학 능통, 기상 캐스터 자격증도 취득...... 등 완벽하게 보이지만 좌절과 후회를 거듭해온 나츠메. 타마시로 씨는 그의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끼시나요?
쿠라타 씨나 제임스 씨도 그렇지만, 어쨌든 일을 좋아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점에 매력을 느껴요. 뭔가 문제가 발생해도 진지하게 임하고 실패해도 다음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 점도 멋있고요. 그리고 공통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점이죠. 나츠메 씨는 쿠라타 씨, 제임스 씨에 비해 조금 순진한 면도 있지만 그게 귀엽기도 하고 카스미로서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 않을까 해요. 카스미도 척 보면 강한 여성인 것 같지만 그건 자신감 부족의 반증이기도 하거든요.
본편 초반에는 스이에게 자신이 '첫 귀에 반한' 목소리의 주인이라고 속이고 일에서도 '관제사 일에 특별한 애착은 없다'라고 단언하는 등, 시청자...... 특히 동성의 지지를 얻기 힘든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웃음), 스핀오프에서 의식하신 것이 있나요?
나츠메 씨와 둘이 있거나 혼자 연기하는 장면도 많기 때문에 본편과는 다른 표정을 의식했습니다. 누구나 일할 때와 사생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스미도 본편보다 마일드하다고 할까요. 이번 등장인물 중에서는 드문 '짜증 유발 캐릭터'지만(웃음), 스핀오프를 보시면 조금은 좋아하게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스이와 마유는 집에서 편하게 지내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카스미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상상하시나요?
요가를 하고 SNS를 의식한 사진도 찍고, 취미가 많고 유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이라고 상상하기 때문에 방도 잡다한 느낌일까...... 싶어요. 하지만 패션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있으니까 흰색 가구에 둘러싸여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 것 같으니 그것도 금방 질려 버리겠지만요(웃음).
일종의 트러블 메이커였던 카스미. 이야기도 후반에 접어드는 가운데 타마시로 씨는 카스미의 본질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사실은 노력가고 의지가 강한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자신이 없으니까 뒤에서 누구보다도 노력을 하고 있고요. 승무원이 되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관제사가 된 것도 '항공업계를 포기하지 않겠어!'라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무언가에 좌절하면 다시는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가운데 다른 길을 찾는 카스미의 긍정적인 자세가 멋지다고 생각해요.
관제사로 데뷔한 본편 3화에서는 카스미의 노력가적인 면모가 엿보였죠.
관제 장면은 평소와는 다른 카스미를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나 긴장감 있는 표정을 잘 드러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 본편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편집부 주 : 비행 중 항공기가 새와 충돌하는 현상)라는 트러블도 있어서 모든 것이 잘 풀린 것은 아니지만 카스미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관제사 역을 연기하며 타마시로 씨가 공부하신 것, 유의하신 것이 있나요?
실제로 관제탑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견학했을 때 다들 굉장히 침착하시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냉정을 유지하도록 유의했습니다. 실제로 사람을 태운 비행기를 유도한다는 일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이 있을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현장의 수고나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의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비행기에 타신 건 언제인가요? 또 하늘이나 공항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신가요?
처음으로 비행기에 탄 것은 어릴 때 가족 여행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너무 어려서 구체적인 것은 기억나지 않네요(웃음). 추억은, 저는 오키나와 출신이라서 역시 상경할 때요. 일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에 중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곧장 공항으로 가서...... 희망도 불안도 있는 가운데 비행기에 탄 것이 지금도 인상에 남아 있어요.
본편에서는 '카스미도 외딴섬 출신으로 사실 비행기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다'는 설정이 밝혀졌는데요.
그렇네요(웃음), 저도 놀랐어요. 카스미도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상경했다고 생각하니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카스미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일하는 여성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꿈을 향해 돌진!' 하며 열중해 있던 10대 시절에 그린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점도 많을 거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계시겠지만 하루 중에 잠깐이라도 멈춰 서서 재충전을 해보세요. 또 저 자신도 자주 하는데 여러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자극을 받거나 기운을 얻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아직 실현에는 이르지 못했어도 강하게 소망하는 것. 한 걸음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나이스 플라이트!', '나이스 컨트롤!'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힘을 얻으실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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