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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무대판 시즌2가 결정된 '그 녀석이 위쪽이고 아래쪽이 나라서' 출연 아라마키 요시히코&와다 마사나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9. 9.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9.05 엔타메 OVO

 

 

 

무대 시즌2 상연이 결정되었습니다.

아라마키 : (시즌1의) 드라마도 그렇고 무대도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기 때문에 그 행복한 공간이 돌아온다는 생각에 기대감으로 설레는 마음과 또 개그 소재로 고민하는 나날이 시작된다는 고뇌, 두 가지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웃음).

와다 : 시즌2 무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공연을 할 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도 컸어요. 시즌1 반응이 좋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웃음). 하지만 감사하게도 관객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고 저희도 즐겁게 연기했기 때문에 시즌2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 함께 출연하셨는데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아라마키 : 기억하고 있어요. 무대 'K'라는 작품에 와다 마사나리라는 사람이 출연하게 되었다고, 저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마츠다 료 군에게 들었는데, 그와 같이 밥을 먹고 있을 때 마시(와다)가 왔어요. 마츠다 료 군은 그전부터 마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소개해 주겠다고요.

와다 : 그 이후 바로 친해졌죠. 학년으로 말하면 맛키(아라마키)가 2년 연상이지만, "존댓말 없이 가자"라고 말해주고 연락처도 바로 교환하고 연락을 하고...

 

처음 만났을 때와 지금 인상이 바뀌었나요.

아라마키 : 변함없어요.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작품에 진지하게 임하고, 하지만 남이 엉뚱한 말을 하면 놓치지 않고 건져서 현장을 밝게 해 주죠.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와다 : 같이 일할 기회도 많고 사적으로도 밥을 먹으러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가거나 해서 맛키도 의지해 주고 저도 의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해요. 서로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분명 일하기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현재 각자가 맡은 역할을 어떻게 파악하며 연기하고 계신가요.

아라마키 : 토키우라는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개그를 관철하고 싶은, 어떤 의미로는 성가신 타입이라는 해석으로 연기했습니다.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억양 없이 말을 하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금방 위축되는 귀여운 부분도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와다 : 시마는 거의 와다예요(웃음). 물론 제가 갖고 있지 않은 매력도 있지만 역할을 만들 때는 제 모습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시마는 상황을 주도하고 싶어 하고 의식하지 않고도 그 자리의 중심에 있는 타입으로 순식간에 주위를 밝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할을 만들 때 참고한 개그맨이 있나요.

아라마키 : 프로듀서님들과 의논을 할 때 피스의 마타요시 나오키 씨의 이미지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마타요시 씨는 의식했습니다. 만담도 기발한 부분이 있고 꽂히는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꽂히는 그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와다 : 저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티몬디의 타카기시 히로유키 씨를 참고했지만, 타카기시 씨는 타카기시 씨밖에 없다고 마음이 바뀌어서... 그래서 저는 누군가를 참고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개그로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그린 이 작품에 관련해 두 분의 현재의 꿈과 목표로 하고 있는 모습을 알려주세요.

아라마키 : 2.5차원 작품이라고 불리는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에게는 '이 작품에 출연하면 이렇게 될 수 있다'라고 하는 루트가 없어요. 길이 없는 길을 가고 있다는 느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것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2.5차원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은 다들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부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아라마키 요시히코라는 존재도 모두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와다 : 계속 하는 말이지만 저는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변함없는 목표입니다. 옛날부터 할머니와 어머니가 아침마다 보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날마다 누군가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침 드라마에서 활기찬 모습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그날 하루 활기 있게 보내 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먼 목표는 이 일을 계속하는 거예요. 지금까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배우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을 넘기고 배우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배우를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공연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에게 드리는 메시지.

아라마키 : 시즌1과 마찬가지로 그저 웃을 수 있는 무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머릿속을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무대로 만들 테니 기대해 주세요.

와다 : 시즌1에서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만담을 했는데, 그때 웃음을 유도하는 것의 어려움과 기쁨을 통감했습니다. 어느 무대든 관객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만 특히 이 작품은 관객 여러분의 힘이 큰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그 공간을 즐기며 '카미시모'라는 작품을 만들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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