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8.24 엔타메 OVO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의 감상을 들려주세요.
타케다 : 예쁜 그림에 귀여운 묘사가 가득한 작품이라는 것이 첫 감상이었습니다. 누구나 경험할 법한 일상의 고민이나 괴로움, 기쁨 등의 '일상'에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져 있고 그것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굉장히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키무라 : 토가와가 안티에이징을 위해 디저트 순례를 제안한다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입이 미어지게 먹고 있는 토가와를 보고 이 촬영을 하게 되겠구나 했습니다(웃음).
디저트는 별로 안 드시나요.
키무라 : 피곤할 때는 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팬케이크로 당 충전을 한다는 생각은 잘 안 드네요(웃음).
타케다 씨는 평소에 디저트를 드시나요.
타케다 : 저는 먹어요. 술을 마시면서 초콜릿을 먹기도 하고 편의점 디저트도 먹습니다. 말차를 좋아해서 말차계 디저트를 특히 좋아해요. 디저트 순례는 아니지만 얼마 전에 받은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서 가게에 찾아간 일도 있었습니다. 칸다에 있는 오미야 양과자점이라는 가게인데, 옛날 느낌의 양과자점으로 맛있었어요.
드라마 속에도 많은 디저트가 등장하는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디저트는 무엇인가요?
타케다 : 전부 맛있었지만 하나를 꼽는다면 과일이 들어간 스파클링 와인일까요. 상큼하고 산뜻해서 맛있었습니다.
키무라 : 저는 노즈에 씨에게 먹여드린 팬케이크가 맛있었어요. 식감도 부드럽고 그때까지 먹어본 적이 없었던 부들부들한 팬케이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 촬영 비는 시간에 롯폰기로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요. 조각으로 파는 피자가 있었는데 그게 엄청 맛있었어요.
타케다 :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짠 게 먹고 싶어졌구나(웃음).
이번에 배역을 연기하며 어떤 점을 의식하셨나요.
타케다 : 원작 만화를 영상화했을 때 원작 팬분들께 위화감을 드리지 않도록 하고 싶었어요. 제가 읽어보고 느낀 첫인상과 분위기를 소중히 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역할을 만들 때도 많이 참고하셨나요.
타케다 : 참고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로 구축하면 그건 그것대로 또 다른 것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다만,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어중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대로 작품과 마주하고 제가 독자로서 느꼈던 노즈에 씨라는 인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 한 사람의 생각이 아니고 감독님이나 다른 출연자분들과의 연기를 통해 다 함께 만들어 나간 거죠.
키무라 : 원작이 있는 것을 실사화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원작 팬 여러분이 얼마나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지, 반대로 좋은 의미로 얼마나 기대를 배신할지 생각해야만 하는 순간이 꼭 오거든요. 이번에 저는 받은 각본에 있는 대사를 어떤 식으로 노즈에 씨에게 던질지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그리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하고요. 물론 연기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이 자신의 대사를 어떻게 받는지로 또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 기적을 낳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받은 대사에 피를 흘려넣는 작업을 했다는 감각이었습니다.
첫 공동 출연이신데, 촬영을 통해 서로에게 어떤 인상을 갖게 되셨나요.
타케다 : 연기, 작품, 연기하는 캐릭터를 진지하게 마주하고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믿음이 가는 배우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로 이끌어주는 존재였기 때문에 굉장히 든든했어요.
키무라 : 타케다 씨는 너무 완벽한 분이라 오히려 걱정이 됐어요. 괜찮을까, 집에 가서 우시지 않을까? 하고요(웃음).
타케다 : 괜찮아(웃음). 키무라 군은 아침마다 메이크업할 때 개그맨 영상을 봤는데, 그때 큰 소리로 웃는 것이 의외였어요. 쿨한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갭이 있구나 싶어서.
아침마다 개그를 보는 것이 루틴인가요.
키무라 : 개그가 필요했던 거겠죠. 촬영 외의 시간에 크게 웃고 즐겁게 지내지 않으면 촬영할 때 쓸 기운이 나지 않거든요.
타케다 : 무거운 대사도 많았고 고생한 장면도 있었으니 그 반동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타케다 씨의 영양원은?
타케다 : 저는 집에 개가 있어서, 개가 힐링입니다.
키무라 : 최고죠. 집에 가면 안식이 기다리고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때 아직 집에 의자도 없었어요. TV장도 없고 미니멀리스트냐 할 만큼 아무것도 없었죠. 그래서 집에 가면 안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봤어요.
타케다 : 그렇구나, 그게 아침까지 이어진 거였구나(웃음).
그럼 드라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타케다 : 누구나 안고 있는 일상의 불안과 고민, 그리고 희망과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을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이니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즈에 씨와 토가와 씨의 정장 패션이 개성적이고 멋있으니 그 부분도 꼭 봐주세요. 오피스룩에 참고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키무라 : 누군가에 대해 필사적이 되는 순간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용기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작을 모르는 분들도 즐겁게 보실 수 있고 아는 분들은 원작과는 또 다른 좋은 느낌의 작품으로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 꼭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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