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친구게임 R4' 출연 쿠보타 사유&요코타 마유가 말하는 현장 뒷이야기

by 엘라데이 2022. 8. 2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8.25 마이나비 뉴스

 

 

 

친구 역을 연기하고 계신 두 분은 실제로도 사이가 좋으신데,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쿠보타 :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졌습니다.

요코타 : 15살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까 벌써 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쿠보타 : 너무 많아서 고민되네요.

요코타 : 운동회 전날 반 친구 집에서 자고 다 같이 만원 전철을 타고 학교에 갔던 게 재밌었는데...... 좋은 추억입니다.

 

청춘이네요.

쿠보타 : 청춘이었어요. 그리고 삼겹살에 엄청 빠져서 매일 학교 끝나고 먹으러 갔어요.

 

방과 후에 상당히 헤비한 음식을 선택하셨네요(웃음).

요코타 :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었지.

쿠보타 : 삼겹살만 먹었었잖아.

 

서로의 좋아하는 점, 존경하는 점을 알려주세요.

요코타 : 새삼스럽게 말로 하는 것은 부끄럽지만......(웃음).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일해보니 현장에 있어주는 것이 든든하고 편안해요. 뭔가 상담을 하면 상냥한 말뿐만 아니라 제대로 솔직한 의견을 주는 점이 좋습니다.

쿠보타 : 다 좋아서 '이 점이 좋다'는 포인트를 드는 게 어려울 정도.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현장에 있어주면 안심이 되는 존재입니다.

 

쿠보타 씨는 요코타 씨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평소 모습과의 갭을 느끼셨나요.

쿠보타 : 저는 마유가 출연했던 작품을 거의 전부 체크하고 있어요. 마유는 고등학교 때 연기 일을 별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면 너머로라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열심히 하는구나' 싶어요.

요코타 : 작품을 봐주고 있지, 무슨 부모 같은 감각으로. 너무 기뻐요.

쿠보타 : 마유가 열심히 하니까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료가 활약하는 모습이 자극이 됩니다.

 

'C그룹'으로서 함께 촬영하고 있는 우키쇼 히다카 씨, 사토 류가 씨, 이노우에 미즈키 씨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쿠보타 : 엄청 활기차요.

요코타 : 평소에 함께 활동하고 있는 만큼 신뢰 관계와 유대감이 느껴집니다.

쿠보타 : 촬영 초기에는 비는 시간이 있으면 5명이서 하루 종일 수수께끼 놀이를 했어요.

요코타 : 완전히 수수께끼밖에 생각할 수 없는 시기도 있었을 정도로. 머리를 너무 써서 피곤하니까 그만두기로 하고 그 이후에는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웃음).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쿠보타 : 역시 우키쇼 군일까요. 그리고 사토 군이 꽤 엉뚱해서.

요코타 : 5명 중에 제일 어려서 사랑받는 캐릭터 같은 이미지가 있죠.

 

지금까지 시호와 유토리를 연기해 보고 즐거웠던 점과 어려웠던 점을 알려주세요.

쿠보타 : 시호는 굉장히 정의감이 강하고 똑부러진 아이인데 저도...... 비슷한 부분이 있지?

요코타 : 똑부러져!

쿠보타 : (웃음). 시호만큼 품행이 바르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시호가 정의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공감할 수 있어서 연기하기 편했어요. 이야기는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호로서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정의감을 관철하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요코타 : 느긋하고 말수가 적은 유토리쨩은 평소의 저와 다르기 때문에 목소리 크기 조절이 어려웠어요. 2화의 '뒷담화 주사위 게임'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도 어느 정도 폭발시키고 그 뒤에 어느 정도의 톤으로 모두를 대하면 좋을까 하고 여러 가지로 고민하면서 연기했습니다.

 

쿠보타 씨가 보시기에 유토리는 평소의 요코타 씨와 다른가요.

쿠보타 : 유토리는 기본적으로 얌전한 여자아이 캐릭터지만, 마유는 의외로 털털하고 자기 의견을 확실히 말해주기 때문에 달라요.

요코타 : 말이 많다는 말을 들어요!(웃음)

쿠보타 : 그렇네, 말이 많아!(웃음)

 

모든 게 의심스럽고 서로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스토리 속에서 연기하며 충격을 받은 신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요코타 : 시호쨩 인기 많다! 다들 좋아하잖아! 하는 게 유토리쨩을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슬펐어요(웃음). 유이치도 텐지도 시베도 다들 시호쨩 쪽으로 가버리니까......

쿠보타 : 반대로 저는 시호로서 유토리 쪽에 가는 유이치의 뒷모습을 보며 '떠나가 버렸네' 하고 섭섭함을 느꼈습니다. 모두를 휘저어 놓고 시호에게 심한 말을 하는 유토리를 신뢰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두가 유토리의 말을 믿는 장면은 슬펐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호와 유토리, 그리고 앞으로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쿠보타 : 앞으로도 함께 추리해 가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하는데...... 시호를 마지막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요코타 : '어라? 이 사람이 수상한 것 같았는데......' 하고 몇 번이나 생각하고 '하지만 그때는 이랬잖아' 하며 계속 되돌아보고 싶어지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다들 좋은 아이라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