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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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22.09.13 Plus Paravi (전편 | 후편)
모큐멘터리 드라마인데, 자기 자신 역할을 연기해 보니 어떠셨나요?
카이 : 자신이 평소에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등 생각할 것이 의외로 많아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대본상 나라면 이런 말은 하지 않을 것 같다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감독님이나 프로듀서와 상의해서 대사의 표현을 말하기 쉽게 바꾸는 등 저희가 연기하기 편하게 해 주셔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료가 : 처음에는 자신 역은 어떻게 하는 거지? 하고 어렵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는데 밝고 친절하신 스태프 여러분이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가끔 충동적으로 애드리브를 넣거나 해도 주의를 주지 않고 받아 주셨기 때문에 각 멤버들의 색깔이 드러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쿠야 : 자신을 연기하게 되면 타인이 되는 것보다 어쨌든 시청자 여러분께 좋게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런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10년간 활동해 왔기 때문에 저는 자신의 별로 좋지 않은 부분을 굳이 표현하는 것도 의식했습니다.
유키 : 저는 드라마 자체가 거의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신선한 기분으로 경험하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자신을 연기하면서 자아를 잃어버릴 것 같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첫 촬영 때에는 몇 번 NG가 나서 모두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지만, 나날이 현장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연기가 자연스러워지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타카시 : 저는 평소에 관서 사투리를 쓰는데 그것을 대본에 반영해 주신 것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대사와 애드리브 부분을 얼마나 어느 쪽이 진심일까? 하고 생각하게 하는지가 승부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 점을 의식하며 연기했습니다.
슈야 : 드라마 출연이 저에게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긴장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의 표현을 그대로 전해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 자신의 인간성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미지 않은 형태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마사히로 : 저도 이 업계에 들어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 연기라는 것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것이라서 과거를 떠올리며 역할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로하 : 자신 역이라고 들었을 때 처음에는 의문부터 들었습니다. 2, 3년 전에는 계속 배우 일을 했었지만, 자기 자신 역이라는 것은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기존 멤버의 연기도 참고하며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연기하는 장면과 만들어진 자신을 연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환이 어려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카이 씨 이야기에도 언급되었는데, 프로듀서와의 논의 등 멤버들의 의향이나 생각은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나요.
유키 : 이 드라마를 위해 오사카 투어 틈틈이 프로듀서님과 회의 시간을 가졌어요. 지금까지의 저희 활동 경력을 이야기하고 다 아는 상태에서 대본을 짜주신 것이기 때문에 자연히 이야기 속에 인풋 된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료가 : 이런 거면 이게 더 좋지 않을까? 등 의견을 계속 전달했습니다. 대본도 7고 정도까지 갱신하며 저희 의견을 많이 넣어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촬영을 통해 새삼스럽게 느낀 멤버의 대단한 점이나 새로운 모습을 알려주세요.
타쿠야 : 신멤버 4명은 8월 초부터 초특급이 되어 그 이후 급속도로 생활이 바뀌었어요. 이 세계에 들어온 지 아직 3주 정도인데 갑자기 드라마 촬영이라는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허둥지둥할 것 같은데, 4명 다 주눅 들지 않아서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키 : 현장에서 준비해 주신 도시락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마 군(마사히로)이 매번 활짝 웃는 얼굴로 도시락을 엄청 맛있게 먹는 모습이 너무 힐링되었어요. 어쩔 때는 두 개 정도 챙겨가기도 하고(웃음).
마사히로 : 맛있었습니다!
슈야 : 라이브와 MV 촬영으로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한 시기에 이 드라마 촬영이 있었어요. 신멤버는 조금 여유가 있었는데 기존 멤버의 스케줄이 진짜 힘들었거든요. 밤늦게까지 일하고 그 다음날에도 아침 일찍부터 일이 있는 날이 며칠씩 이어졌죠. 다들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일을 하고 피곤하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리드해 주셨어요.
료가 : 진짜 그래요(웃음). 특히 드라마는 스케줄이 빡빡할 때가 많았지만 이른 아침인데도 가는 것이 기대될 정도의 현장이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스태프 여러분들께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네요.
아로하 : 저는 원래 연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멤버들을 이끌어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기존 멤버들을 보고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애드리브로 매번 다른 대사를 하니까 두뇌 회전도 빠르시고요. 연기뿐만 아니라 댄스와 모델 일 같은 것도 완벽해서 정말 초특급의 일원이 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쿠야 씨는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에 이어 TV 도쿄 연속 드라마에 출연하시게 되었네요. 혼자 출연할 때와 이번처럼 멤버가 함께 있을 때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타쿠야 : '초특급, 지구를 구해라.'는 모큐멘터리 드라마라 자신을 연기하기 때문에 역시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없던 멤버들이 주변에 있어주는 안정감도 있고 멤버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것을 보며 새로운 발견도 하게 되고 또 다른 시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룹명이 붙은 드라마라 지금까지 초특급을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 멤버 여러분은 한 마디씩 방송 또는 초특급의 PR을 해주세요. 신멤버 여러분은 드라마에 나오는 본인의 주목 포인트를 알려 주세요.
카이 : 새롭게 9인 체제로 진화한 초특급의 멤버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료가 : 지금까지 괴짜 5명이서 활동해 왔는데 8월 8일에 괴짜 9명으로 늘었습니다(웃음).
타쿠야 : 지금까지 잘 몰랐던 분들이 보셔도 초특급의 과거 등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유키 : 드라마 속에 애드리브도 가득하니 꼭 주목해 주세요!
타카시 : 초특급,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상한 짓만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런 면을 드라마에서도 보실 수 있으니 꼭 체크해 주세요.
슈야 : 자신의 마음을 저 자신의 말로 전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진짜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니 꼭 주목해서 들어주세요.
마사히로 : 저와 슈야가 함께 하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둘 다 연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풋풋함을 느끼며 따뜻한 눈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로하 : 기존 멤버와 함께 만두를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제가 만취 댄스를 추는 부분이 볼거리입니다(웃음)!
하루 : 저는 료가 군과 웃긴 표정 배틀을 하는데! 치열한 경쟁이었으니 꼭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드라마 안에서 자신의 역할이나 연기 면에서 의식한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카이 : 저는 평소에 초특급의 MC 같은 때 말하는 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었던 것 같네요.
료가 : 일상생활에서 하기 어려운 말을 할 때나 조금 쑥스러울 때 대사조로 과장되게 말해 볼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을 드라마 안에 넣어 보기도 했습니다.
타쿠야 : 전체의 흐름을 보고 '자신의 어린아이 같은 부분'을 의식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것은 자각하고 있고 고쳐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멤버들 앞이니까 나오게 되는 것이기도 해서, 그 리얼한 부분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
유키 : 저는 말로 전달하는 것을 잘 못하는데, 연기는 말을 다루는 일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무척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초특급의 지금까지의 인생과 겹쳐지는 부분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피와 살이 되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혹시 다른 역할을 맡게 된다면 이것이 무언가의 계기가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타카시 : 의식했던 것은 저는 멤버 안에서 '백 보컬'이라는 포지션이라 다른 멤버들과 다른 관점에서 모두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딘가 한발 물러난 곳에서 보고 있는 느낌. 대사를 칠 때 '이 사람이 이렇게 생각했으면 하니까 이렇게 말하자'라든가, '이렇게 말했을 때 마음이 움직여서・・・' 이런 것을 그려보며 연기했습니다.
슈야 : 저는 신멤버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고 타카시 군 외의 기존 멤버들과는 동갑이에요. 그래서 신멤버 안에서는 맨 앞에 서서 이끌어 가는 입장이고 기존 멤버들과 신멤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서 평소에 그런 의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그것을 살릴 수 있도록 풋풋함도 물론 있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도 보여드리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마사히로 : 연기는 완전히 처음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풋풋함을 강조하는 느낌으로 표정을 만들어 보거나 했습니다. 그리고 대기실 같은 곳에서 멤버들끼리 어울리는 것을 떠올리면서・・・ 평소의 느낌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로하 : 물론 그룹 일은 성실하게 하지만 저 자신은 꽤 장난기 있는 타입이에요. 장난칠 때는 장난치고 성실할 때는 성실하게, 하는 식으로 기어를 하나씩 올리는 느낌을 의식했습니다.
하루 : 저는 최연소이기 때문에 응석 부릴 수 있는 부분은 응석 부리지만 분위기를 확 바꿔놓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의식했다'라는 것은 딱히 없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드라마가 결정되었을 때 코멘트에서 료가 씨가 '게스트분들을 8호차(초특급 팬의 총칭)로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결과는 어떤가요?
료가 : 진짜로 그럴 생각이었는데・・・ 일단 대본이 정해져 있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저희 초특급에게 필요한 열쇠가 되는 인물로 게스트분들이 나와 주시는 흐름이기 때문에 초특급에게 굉장히 도움을 주는 말을 하시는 게 연기로 보이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너무 몰입해 버린 거예요. 오히려 저희가 팬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작전은 실패했습니다(웃음).
촬영장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타쿠야 : 저희 초특급의 매니저 역을 오사코 잇페이 씨가 연기해 주셨어요. 키도 크고 남자답고 엄청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점점 본모습이 나오는 거예요(웃음). 마지막 날 약간 긴박한 장면을 찍을 때 그분이 어떤 액션을 하면서 대사를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보고 제가 웃어버렸어요. 그 뒤로 자꾸 저희를 웃기려고 하시더라고요. 그게 제일 재미있었네요.
카이 : 웃어서 5, 6번은 NG를 냈지(웃음).
타쿠야 : 심지어 저는 가장 그런 것을 하면 안 되는 입장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데도・・・ 제일 많이 웃어버렸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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