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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미팅에 나갔는데 여자가 없었던 이야기' 출연 키사라기 렌×마시코 아츠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12. 1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2.12.08 후지테레뷰

 

 

 

서로의 인상은 어떤가요?

마시코 : 이미 완전히 첫인상과 달라졌어요. 매니저에게 "상대역은 키사라기 씨입니다"라고 소개받았을 때는 쿨 계열이라고 할까, 도S 계열인 분인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만나보니 완전히 반대였어요. 굉장히 밝고 쾌활한 분이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죠(웃음).

키사라기 : 감사합니다(웃음). 저는 요즘 마시코 군이 소속된 그룹 'GENIC'의 영상을 많이 보고 있는데, 그게 너무 멋있어요!
그런데 이 촬영장에 오면 엄청 '오하기'예요(웃음). 멋진 아이돌로서의 모습과 내추럴한 대학생인 하기, 전혀 다른 얼굴을 갖고 있죠. 정말 같은 사람인가? 싶을 만큼. 그래서 어떤 색깔에도 물들어 변화할 수 있는 멋진 배우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시코 : 저는 '키사라기 씨는 다카라즈카의 남자역 출신'이라고 듣고 실제로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영상을 보았는데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많이 갖고 계시고 멋있는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함께 촬영하면서 여성으로서의 매력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여성과 남성, 양쪽의 매력을 겸비한 쌍검과 같은 분이세요. 여성이 남성을 연기한다는 뛰어난 스킬, 프로페셔널한 부분이 존경스럽습니다.

키사라기 : 우와~(웃음)!

마시코 : 그리고 엄청나게 상냥하세요. 아마 저희가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는 것 같아요.

키사라기 : 남성 출연진이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줘서 오히려 저희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아까 나나미 씨, 세토 씨와도 "너무 잘 이끌어줘서 고맙지"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시코 : 반대예요, 저희를 이끌어주고 계세요.

키사라기 : 이끌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아우라도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까지 계속 다카라즈카에서 아름다운 남자역 분들을 봐오며 '이렇게 멋진 세계는 또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마시코 군 등 남성 출연자들을 만나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남성이 있구나' 했습니다.

 

극 중에서는 동물원에 가고 판다 키홀더가 등장하는 등 곳곳에 동물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서로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마시코 : 고양이요!

키사라기 : 오~ 처음 들어봐!

마시코 : 고양이는 조금 무섭게 생겼잖아요. 무섭다고 할까, 뭔가를 노리고 있는 듯한 얼굴. 하지만 사실은 기뻐하거나 좋아서 뛰어다니기도 하고 표정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의외로 활기찬 동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점이 키사라기 씨 같아요.

키사라기 : 기쁘다! 이 드라마의 원작에서는 코하쿠쨩의 LINE 아이콘에 확실히 고양이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더 기쁘네요. 마시코 군의 이미지는요, 잉꼬.

마시코 : 저, 잉꼬예요?! 처음 들어봤어요.

키사라기 : 응. 굉장히 귀엽고 훨훨 날아다니고 손에 올리면 '안녕'이라고 말해줄 것 같아(웃음).

마시코 : 아하하!

키사라기 : 아, 그런데 이건 약간 하기의 이미지일지도. 아티스트의 얼굴이 되면 독수리나 매 같아.

마시코 : 기뻐요!

키사라기 : 매가 되기도 하고 잉꼬가 되기도 하는 남자(웃음). 그런데 실제로 촬영 중에도 스태프에게 가끔 "방심하면 꽃미남이 되니까 주의해"라는 말을 듣지.

마시코 : 아, 아뇨, 가끔….

키사라기 : 오하기는 즐겁고 쾌활한 캐릭터지만 마시코 군은 본모습으로 돌아가면 꽃미남이 되어버려요. '그대로 하면 멋있으니까 좀 더 오하기로 있어줘' 이런 느낌(웃음).

 

드라마에서는 스오우 등 6명이 노래방과 동물원에 놀러 가는 장면도 나오는데, 사적으로 다 같이 가고 싶은 장소가 있나요?

마시코 : 저는 외국에 가고 싶어요. 저는 현실 도피를 좋아해서 집에 있을 때는 대체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거든요. 특히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의 세계관을 너무 좋아해서 분위기가 비슷한 덴마크 코펜하겐에 가보고 싶습니다.

키사라기 : 좋다~ 유럽 어울릴 것 같아. 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에 가고 싶어요!

마시코 : 의외로 가깝다!

키사라기 : 가깝지만, 가까우면서도 먼 USJ(웃음). 다카라즈카에 있을 때는 USJ 연간 패스포트를 갖고 있어서 자주 갔었어요. 그런데 점점 바빠져서 갈 수 없게 되었죠…. 요즘은 전혀 못 가고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USJ에서 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게 '진격의 거인 XR 라이드'가 생겼을 무렵(2020년)인 것 같으니까 최근의 USJ를 알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매주 드라마를 기대해 주시는 분들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키사라기 : 몇 화부터 봐도 재미있는 드라마이니 꼭 부담 갖지 말고 봐주세요. 코하쿠×하기 커플을 응원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웃음)!

마시코 : 하기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이렇게 평화로운 작품은 또 없을 거예요. 코하쿠쨩의 별 것 아닌 순간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친구에게 상담하고 씩씩하게 달리고 잘 넘어지고(웃음). 하기는 매일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그런 하기에게 꼭 공감해 주셨으면 해요.
저희 커플은 응원하는 보람이 있으니까(웃음), '코하기'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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