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11.28 마이나비 뉴스
배역과 본인의 공통점이 있나요?
후루카와 : 저도 비교적 갭이 있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오우야는 확고한 존재지만 유리와의 연애를 통해 약한 모습이나 질투심 등 평소에 볼 수 없을 듯한 모습을 점점 보여주게 되죠. 저도 밖에서는 35살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집에서는 굉장히 어린애 같거든요(웃음).
바바 : 저는 유리와 꽤 다른 것 같아요. 다른 의미로 '강한 편이구나'라는 말을 듣지만 유리처럼 올곧은 강함은 별로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동경하게 돼요. 저는 의외로 제 생각을 확실히 말하지 못해요.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잘 못합니다.
후루카와 : 나는 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의견이 있다고 할까, 남에게 좌우되지 않는 느낌이 공통점이라고 생각해요.
바바 :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마이 페이스라서 이상하게 휩쓸리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상대의 역할에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부분을 알려주세요.
후루카와 : 일단 유리는 귀엽죠. '예쁘다'라는 대사를 '귀엽다'라고 말해버릴 만큼 귀여운 부분도 있고 야쿠자와 연애한다는 어려운 일에 맞서 나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그런 그녀의 강한 면모에 이끌리고 있습니다.
바바 : 유리에게 솔직하게 사랑을 말하는 모습이 오우야 씨의 매력인 것 같아요. '반했다'라고 솔직하게 듣는 일이 좀처럼 없잖아요. 부끄러워서 못하겠다 싶은 말을 오우야 씨는 할 수 있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루카와 씨는 왕자님 같은 역할을 맡는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야쿠자를 연기해 보고 어떠셨나요?
후루카와 : 언젠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무대 작품에서는 황태자 같은 역을 할 때가 많지만 악역도 연기해 보고 싶었죠. 상상했던 야쿠자와는 다르지만 얼핏 악으로 보이면서도 순애를 하는 그 갭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우야를 연기하며 어려웠던 것이 있나요?
후루카와 : 다른 사람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운데 그런 면역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예능이라면 자막으로 뜰 법한 말을 계속 하는 사람이라서 이걸 어떻게 말할지도 어려웠어요.
문신을 그리는 데 한번에 7시간씩 걸렸다면서요.
후루카와 : 이게 매일 하는 거였으면 도망쳤을지도 모릅니다(웃음). 2번 그리고 총 3일간 촬영하는 식으로 확 합쳐 주셔서 다행이었죠.
바바 씨는 야쿠자의 연인 역을 해보고 어떠셨나요?
바바 : 원작을 보고 유리의 강렬한 눈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오우야 씨에게 확실하게 좋아한다고 전하는 부분도 눈빛이 멋있었기 때문에 거기를 엄청 의식하면서 연기했습니다. 좀 나쁘고 강한 사람이 멋있다는 건 어느 시대에나 있잖아요. 그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바바 씨는 원작의 엄청난 팬이라고 하시는데, 그 실사 작품에 참가하게 된 기쁨을 들려주세요.
바바 :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오우야는 누가 연기하면 어울릴까 이야기했던 것을 떠올리며 '후루카와 씨인가,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고, 좋아하는 작품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 기뻤습니다.
원작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바 : 오우야 씨가 너무너무 좋아요. 한마디 한마디 전부 명언이잖아요. '다음에는 자궁이 아플 정도로 쑤시는 키스를 해줄게'라든가, 최고예요.
무대에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공동 출연을 하게 되셨는데, 서로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후루카와 : 무대 때도 상대역이라 같이 연기를 많이 했는데 그때는 맺어지지 않는 역이고 제가 일방적으로 계속 차이는 이야기였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맺어져서 좋았습니다(웃음). 무대 때도 느꼈지만 멋 부리지 않고 꾸밈없는 역할 만들기를 하는 분이고 그게 멋있는 것 같아요. 배역과 마주하다 보면 욕심을 내기 쉬운데, 필요 없는 부분을 전부 쳐내고 마음으로 승부를 하세요.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바 씨는 꾸밈없는 역할 만들기를 의식하고 하시는 건가요.
바바 : 저는 반대로 여러 가지 하는 걸 못해요.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유리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감정 이입하는 것은 유리라고 생각해서, 감정의 흐름을 원작에서 따와 그대로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방식대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루카와 씨의 인상은 어떤가요?
바바 : 무대 때는 연습할 때 외에는 별로 대화를 하지 않았어요. 후루카와 씨의 대사량이 엄청났기 때문에 계속 대본을 읽고 계셨거든요. 이번에는 출연자나 스태프와 소통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열린 사람이구나 하고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연기의 매력은 어떤 느낌인가요?
바바 : 오우야는 압도적인 존재이고 엄청난 말만 하죠. 그 부분을 제대로 살려주신 부분이 대단하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끄러워져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적이 있었어요.
웃어 버려서 NG가 났나요?!
바바 : 테스트에서 웃어도 실전에서는 열심히 했습니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에게 어떤 경험이 되었나요?
후루카와 : 굉장히 강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대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많은 요소가 담겨 있어서 야쿠자 역도 포함해 첫 체험을 많이 해볼 수 있어 굉장히 강렬했습니다. 바바 씨와 무대에서 함께 했던 것도 좋았던 것 같고요.
바바 : 저도 베드신이 이렇게 많은 것은 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루카와 : 이틀 동안 완전히 베드신밖에 없다니 그런 촬영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바바 : 그런 장면이 많지만 함께 보내는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던진 것도 처음이었어요. 유리는 대학교 유도부에 갑작스럽게 참가하는 강한 캐릭터고 누구와도 싸워 나가는 자세가 있는 사람인데 그런 역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육체미도 보여주셨는데, 미리 준비를 하셨나요.
바바 : 미니스커트 의상이라든가 생각 이상으로 계속 다리가 드러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신경을 썼습니다. 날마다 계속 촬영을 하다 보면 다리가 피로해지니까 케어를 해줬어요.
후루카와 :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다녀서 특별히 뭘 한 것은 없는데 오우야도 그렇게까지 우락부락한 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매력을 들려주세요.
후루카와 : 섹시하고 멋있고 다른 공간에 데려다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고 사랑을 하지 않으면 인생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오우야는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치열하게 산다고 말하는데, 인생에 있어 무언가 도전하는 힘을 오우야나 유리를 통해 느껴 주셨으면 합니다.
바바 : 촬영만 해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장치가 있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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