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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영원한 어제' 주연 코미야 리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11. 20.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문 ▶ 22.11.17 TV LIFE

 

 

 

 

일드 리뷰 : 영원한 어제 (永遠の昨日)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어제 永遠の昨日 2022 로맨스 MBS 2022.10.20 ~ 2022.12.8 줄거리 과묵한 고등학생 오우미 미츠루는 같은 반의 인기인 야

elladay.tistory.com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로 화제인 BL 걸작 소설이 실사화된 드라마샤워 '영원한 어제'(MBS)가 현재 방영 중입니다. 초반부터 갑자기 충격적인 내용에 원작 팬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 중 코미야 씨가 인상 깊었던 신이 있나요?

1, 2화에서 제가 연기하는 코이치가 트럭에 치이게 되는 장면이에요. 내용 면에서도 인상적이었고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신이기도 했기 때문에 제대로 연기했습니다. 게다가 그 신의 영상이 굉장히 아름다워요. 원작에서는 눈이 내렸지만 드라마에서는 비가 되었죠. 개인적으로 원작과 또 다른 비라서 좋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인생에서 처음으로 흑발을 하실 만큼 외모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 가장 바뀌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코바야시 케이이치 감독님과 처음으로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감독님과 이것저것 논의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자세와 생각이 변하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배어있던 연기의 버릇도 고쳐지고 리얼리티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해서요.

 

버릇이라면? 어떤 버릇은 개성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약 2년 동안 특촬을 했기 때문에 목소리와 동작 하나하나, 리액션을 크게 하는 등 어린아이를 이해시키기 위한 연기가 몸에 배어 있었어요. 그게 어느새 버릇이 되어서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나왔나 봐요. 스스로 깨닫지 못했는데 감독님께 지적을 받고 근본부터 고치도록 대본을 읽을 때부터 계속 의식했더니 조금씩 없어졌습니다.

 

코이치는 활발하고 학급의 인기인인데, 평소의 코미야 씨는 어떤 분인가요?

친해지기 전에는 조용하고 먼저 말을 거는 일이 별로 없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면 단번에 거리가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타입이에요.

 

마음을 터놓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군요.

꽤 걸려요. 기본적으로 낯을 가리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 서비스 정신이 왕성하고 낯가림이 없는 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외였습니다.

스태프와 이야기할 때나 이렇게 인터뷰를 할 때는 괜찮아요. 그런데, 공동 출연자분과는 갑자기 말을 못 하게 되어서….

 

신경을 쓰게 되는 건가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 이상하게 눈치를 보게 돼서 '지금 말하는 건 그만둘까' 하고 삼가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노우에 소라 군과도 굉장히 거리가 있었습니다(웃음). 소라 군이 "존댓말 안 써도 돼"라고 말해줬는데도 전혀 존댓말이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한 달 동안 날마다 계속 같이 있으니까 자연히 그런 것도 없어지더라고요. 두 사람의 거리감이 연기에도 반영되어서 코이치와 미츠루의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쉬는 날은 보통 어떻게 보내나요?

게임을 엄청 좋아해서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가 많아요.

 

게임을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건 인도어파?

네. 이번 작품에서도 코이치는 농구부 소속이고 몸을 움직이는 신이 있기 때문에 '축구 할 것 같아', '스포츠 할 것 같아' 이런 말을 많이 듣는데 완전 인도어예요. 하지만 포켓몬을 위해서라면 외출합니다(웃음).

 

그럼 제목의 '영원'에 관련지어서. 영원은 믿나요? 믿지 않나요?

믿지 않습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시네요. 그 이유는?

저는 이 세상에 '절대'와 '영원'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영원히 사랑해'라거나 '나는 절대로 너를 싫어하게 되지 않아' 이런 말을 많이들 하잖아요. 하지만 그건 (큰 소리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웃음).

 

현실적이기도 하네요. 코미야 씨 나이에는 더 꿈이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요.

모든 일에는 한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출연해 보고 싶은 작품이나 연기하고 싶은 배역을 포함해 앞으로의 전망을 알려주세요.

이번 작품에서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학생 역을 맡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언젠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을 해보고 싶어요. 아직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25살쯤 되면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와 정반대로 다크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역도 해보고 싶어요. 한 가지에 얽매이지 않고 많이 도전해서 배우로서 점점 진화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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