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 리뷰/2022~2023

일드 리뷰 : 영원한 어제 (永遠の昨日)

by 엘라데이 2022. 12. 11.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어제
永遠の昨日
2022

 

 

로맨스
MBS
2022.10.20 ~ 2022.12.8

 

줄거리

과묵한 고등학생 오우미 미츠루는 같은 반의 인기인 야마다 코이치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여러 번 시선이 마주친 후 코이치에게 불려 가 들은 말은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이었다. 대화가 없어도 상관없으니 같이 밥을 먹자는 말에 미츠루는 이후 코이치와 점심을 함께 하게 된다. 말없이 밥만 먹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발전해 어느덧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쏟아지는 이른 아침에 미츠루와 함께 등교하던 코이치는 뜻밖의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출연진

밝고 활기 넘치는 학교의 인기남으로 어느 날 사고를 당한 뒤 불가사의한 존재가 되는 주인공 야마다 코이치 역은 코미야 리오가 맡았다. 미츠루와는 많은 부분에서 정반대인 타입으로, 말 없고 표현이 서툰 미츠루에게 항상 먼저 표현하고 다가가는 편이다.

 

코이치의 사고 이후 전개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에 당황하면서도 코이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주인공 오우미 미츠루 역은 이노우에 소라가 연기한다. 적극적인 코이치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코이치를 많이 사랑하고 그런 만큼 예정된 이별에 힘들어한다.

 

두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사고 이후 수습에도 협력하게 되는 친구들로는 반장 역에 니이하라 타이스케, 영감이 강한 카가미야 역에 오오토모 카렌, 그리고 하시모토 역에 나루미 유이가 출연한다. 이들 중 카가미야는 오컬트 방면에 지식이 풍부해서 코이치의 상태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준다.

 

그밖에 주요 인물들의 담임 선생님 역에 나카무라 유이치, 생물 교사 역에 아사이 다이치가 등장하며, 사고 후 코이치의 몸 상태를 봐주는 의사 카스미 선생 역에 코바야시 료코, 그리고 코이치 어머니 역에 키타하라 리에, 미츠루 아버지 역에 마츠무라 유키가 출연한다.

감상

에다 유우리의 인기 BL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사고를 당한 뒤 '살아있는 시체'가 된 고등학생 코이치가 사라지기까지의 며칠 간을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1화에서 충격을 많이 받았고 그 덕인지 그 이후는 비교적 평온하게 감상했는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고통스러웠다. 두 주인공이 케미가 너무 좋아서 더 안타깝고 슬펐던 것 같다. 특히 배우들이 서로를 보는 눈빛이 정말 사랑에 빠진 사람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대체로 미츠루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나 최종화 마지막 부분에는 코이치 시점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마치며

BL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눈물 없이는 감상할 수 없으니 휴지는 필수.

 

 

 

관련 글

드라마 '영원한 어제' W주연 코미야 리오&이노우에 소라 인터뷰

드라마 '영원한 어제' 주연 코미야 리오 인터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