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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하야부사 소방단' 출연 카와구치 하루나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7. 2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3.07.20 TV LIFE

 

 

 

처음 원작이나 각본을 읽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이케이도 준 씨 하면 남성 사회를 그리는 인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작품은 미스터리, 그것도 산골 마을이 무대라서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각본도 심플하게 재미있어서 촬영이 기대되었죠.

 

맡고 계신 아야를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에는 속내가 보이지 않아서 보고 있으면 신경 쓰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초반에는 어딘가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느낌이지만 중반부터는 여러 사람들과 엮이고 아야의 과거나 어떤 경위로 하야부사에 왔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는 상당히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연기 스타일을 바꿔 가시나요?

별로 의식하지 않고 대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아야의 내면이 드러나 주면 좋겠다는 느낌이에요. 타로 씨나 소방단 분들과 함께 뭔가 하는 일도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대하는 방식이 바뀌는 부분이 있을 것 같거든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소방단 분들과 함께 있으면 역시 떠들썩해요. 다만, 제가 연기하는 아야는 영상 크리에이터로서 이벤트에 얼굴을 비추는 식으로 핀포인트로 참가하는 일이 많거든요. 원래 남성이 많은 현장이기도 해서 굳이 말하면 낯을 가리는 편인 저는 막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자동차 이야기나 밥 이야기, 예전에 함께 일했을 때의 추억 이야기도 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2화(7월 20일 방송)에서는 타로 등 하야부사 소방단 멤버가 마을의 소방 조작법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카와구치 씨 본인은 이런 이벤트에 흥미가 있나요?

멋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방수나 화재 현장에 가는 일도 있고 저는 절대 할 수 없는 일 같지만 그만큼 드라마를 통해 모르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느낌이라서 흥미롭습니다.

 

하야부사 지구와 같은 시골 생활에 관심이 있나요?

원래 저 자신도 저런 곳에서 나고 자랐고, 어딘가 편안한 느낌은 있어요. 일도 있어서 지금은 좀 어렵지만 언젠가 저런 곳에서 사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할 때는 있습니다.

 

하야부사 지구를 무대로 한 지역 부흥 드라마 제작을 통해 아야는 타로와 서서히 가까워집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연애 요소도 있다고 하는데, 카와구치 씨는 타로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시나요?

타로 씨는 주위에 저절로 사람이 모여요. 이것저것 귀찮은 일도 딸려오지만 거절하지 못하거나 내버려 두지 못해서 결국 떠맡게 되죠. 하지만 한다고 하면 제대로 해주니까 든든한 것 같습니다.

 

아야와 타로의 관계성에 대해 나카무라 토모야 씨와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아무래도 연속 드라마는 현실보다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야 균형이 맞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어요. 아마 전반부는 이 두 사람 어떤가 싶은 느낌일 텐데,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계성도 변하기 때문에. 아야의 과거도 있고 상대방을 탐색하는 듯한 분위기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미스터리 요소도 강해지는데, 그 부분의 주목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수상한 것은 아야뿐만이 아니고 등장인물이 꽤나 다들 뭔가 비밀이나 과거가 있어요. 한 명 한 명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데 지금까지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왜 하야부사 지구에 있는지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요소도 더해져서 두근두근한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와구치 씨가 주목하고 있는, 또는 최애인 캐릭터는?

수상하다는 점에서 말하면 역시 마나베 씨(후루카와 유타)예요. 하지만 보면서 재밌는 건 소방단 분들. 누가 그렇다기보다 여러분 세트예요(웃음). 웃음도 주고 감동도 줘서 하나의 팀으로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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