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최고의 교사: 1년 후, 나는 학생에게 ■당했다' 출연 산토키 소마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7. 2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3.07.23 TVer PLUS

 

 

 

원래 학원 드라마에 출연해 보고 싶었다면서요.

옛날부터 즐겨 보던 드라마에 학원물이 많았거든요. '학교의 계단', '메이의 집사', '35세의 고교생', 물론 이번 작품과 같은 후쿠이 유타 프로듀서와 스즈키 유마 감독의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도 그렇고요. 이것저것 봐오면서 동경하는 마음이 있었고 학원물에 출연한 분들이 지금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세대가 많은 현장인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어떤가요?

저는 반 안에서도 어린 편인데, 같이 힘내자 하는 팀 느낌이 나이가 비슷하기 때문에 더 있는 것 같아요. 열량이 높은 멤버가 모여 있어서 다 같이 서로 도우며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의식이 강해요.

 

연기 면에서 자극을 받기도 하나요?

아시다 마나 씨의 1화 마지막 장면은 눈물을 흘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 같은 것이 일절 없는 당당한 모습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2화에서 우는 연기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꼭 아시다 씨처럼 해내고 말겠다고. 진짜로 여러분에게 자극을 받고 있고 여러 요소를 흡수해 나가고 싶습니다.

 

우류 요스케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보시나요?

우류는 눈치가 빠르고 적응 능력이 있어요. '되도록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자'는 마음이 있는 인간입니다. 주위에 호감을 사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호감을 사게 되는 타입인 것 같아요.

 

본인과 비슷한가요?

인생을 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다는 사고방식은 같습니다. 친구와 사이가 좋은 점도 비슷하지만 약점을 악착같이 숨기는 부분은 별로 저와 비슷하지 않아요.

 

2화는 우류가 메인인 회차였는데, 실제로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코사카 슌지 역의 아사노 슌야 씨는 예전에 'ZIP!'의 '안녕 그 전에'에서도 공동 출연해서 이미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짝꿍 역을 하기 편했다는 게 우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찍는 날은 '코사카가 나중에 들어왔을 때 신선한 표정을 짓고 싶다'는 것과 '집중해서 혼자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사노 씨와 절대로 말하지 않기로 했어요.
진짜로 아침부터 전혀 말하지 않고 지내서 드라이(리허설) 때 가장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대로 리허설과 실전에 임해서 모두의 연기가 합치되어 그 장면 촬영을 끝낼 수 있었고요. 원래는 '어머니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온다는 대본이었는데, 저는 그전에 '코사카가 나에게 전해준 것'과 '코사카가 어머니를 설득해 준 것'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 거예요. 후쿠이 씨에게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거기는 우류의 마음으로 하면 돼"라고 말씀해 주셔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 리허설, 실전에서 후쿠이 씨는 세 번 다 펑펑 우셨다는데, 마지막에 "정말 훌륭했어" 하며 안아주셔서 기쁨과 안도로 저도 울고 말았습니다. 그 장면에 후회는 없어요.

 

마츠오카 마유 씨와의 연기는 어떤가요?

연기할 때는 '선생님'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박력에 압도되고 저 자신도 지지 않고 응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집니다. 쿠죠 선생님의 말이 가슴에 확 꽂혀서 우류의 감정이 폭발해 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는 절대로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틈틈이 발음 연습을 했어요. 그랬더니 마츠오카 씨가 그걸 눈치채시고 후쿠이 씨와 스즈키 유마 감독님께 "대단해, 자기가 (카메라에) 나오지 않을 때도 계속 발음 연습을 하고 있었어"라고 말씀해 주셨대요. 정말 작은 소리로 연습했기 때문에 눈치채 주신 것도 칭찬해 주신 것도 기뻤습니다.

 

조금 전에 '자유롭게 연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만큼 배우로서 보람을 느끼나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스로 생각하게 해 주시고 잘 모를 때는 손을 내밀어서 제가 형태로 만들 수 있게 해 주세요. '3학년 A반'에 출연하셨던 분들도 그렇지만 이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 가는 거구나 싶더라고요. 프로듀서, 감독님과 만난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고 그분들이 활약하게 되신 이유를 알게 된 것이군요. '3학년 A반'의 히트도 있었고 그런 현장에 참여하는 것에 부담감은 없었나요?

2화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현장에 들어가는 부담감은 없고 '여기서 꼭 보여주고 말겠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후쿠이 씨도 "산토키 소마를 세상에 알려라!"라고 하셨고, 저도 자신의 연기를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과 의욕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 작품은 산토키 씨에게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여기서 배운 것은 장래에도 도움이 될 거고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