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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최고의 교사: 1년 후, 나는 학생에게 ■당했다' 출연 하기와라 마모루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8. 2.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3.07.30 데뷰

 

 

 

아시다 마나 씨, 카토 세이시로 씨 등 경험이 풍부한 배우들이 있는 한편 아이돌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분들 등 개성 넘치는 학생 역도 화제입니다. 그런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베테랑 분들이 있는 한편 배우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도 있는 가운데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촬영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협력이 필요하고 학생 역 배우들이 주체적으로 생각해서 연기해 나가자는 마음이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현장인 것 같습니다.

 

팀워크가 필요한 일인데 학생 역끼리 서로 의논하기도 하나요?

제가 연기하는 히구라시는 후쿠자키 나유타 군이 연기하는 마유무라 코이치와 대체로 함께 행동하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다른 출연자와 어떻게 엮일지를 나유타 군과 자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 아시다 마나 씨의 긴 대사를 학급 전원과 선생님이 듣는 장면은 긴장감이 엄청났어요.

방송을 보고 제가 가장 놀란 건 촬영할 때의 긴장감이 진짜 그대로 영상에 나온 거예요. 시청자분들이 영상에서 느끼신 긴장감을 그대로 저희도 현장에서 느꼈습니다. 모두가 대사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긴장된 느낌이 그대로 찍혀 있더라고요.

 

방송 공식 사이트에 나온 하기와라 씨의 코멘트에 '생생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 연기의 생생함도 주목해야겠네요.

눈앞에서 일어나는 라이브 느낌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귀중한 체험을 하고 있다는 실감이 나요. 촬영을 향한 열량을 어떻게 높여갈지에 대해 엄청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 모두가 거기에 걸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 맡으신 히구라시 아루가는 공학연구회와 천문학부 양쪽을 겸하는 남학생으로 장래에는 우주과학에 관한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배역입니다. 캐릭터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구체적인 캐릭터 설정은 있지만 교실 안에서 어떻게 있을지, 어떤 포지션인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게 역할 만들기와 구체적으로 이어지고 엄청 개인적인 부분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거든요.

 

3화에서는 스쿨카스트의 정점에 있고 학급을 지배하고 있는 사가라 루이(카토 세이시로)에 대해 담임 쿠죠 리나(마츠오카 마유)의 말을 듣고 반기를 들게 됩니다. 3화의 각본을 보니 히구라시의 대사에 "……"가 굉장히 많은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것을 연기하는 건 어렵지 않았나요?

대본을 읽은 시점에 어느 정도 예측을 세우고 현장에 가지만, 이 드라마의 프로듀서님은 현장에 서 보고 처음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 그것을 중시해 달라는 말씀을 자주 하세요. 현장에서 마츠오카 씨가 연기하는 쿠죠 리나의 말을 듣고 그때 처음 나온 반응을 제대로 그 자리에서 보여주는 것. 그것을 하나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이라도 전부 리액션의 연기가 달랐어요.

그건 어렵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히구라시는 아마 히구라시 주체로 매사를 생각한다기보다 마유무라와 공동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쿠죠 선생님과 대치하고 있을 때는 쿠죠 선생님을 향해 있지만 동시에 마유무라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두 방향에서 동시에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이렇게까지 받아내는 연기가 힘든 현장은 경험해 본 적이 없나요?

배우로서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이 경험으로 얻은 것도 많기 때문에 아마 여러 곳에 가서 이 경험이 살아나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학급 안에서의 모습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엄청 크게 나누면 아마 히구라시에 가까운 타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어둡지는 않았던 것 같고, 제 경우에는 반 아이들을 잘 만나서 다들 착했어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히구라시 같은 느낌으로 있어도 받아주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1년 후에 담임을 죽인 것은 누구인가?' 하는 미스터리 요소가 축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학교나 학생이 안고 있는 문제를 정면에서 건드리는 대사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 작품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본에는 정말 직설적인 말이 쓰여 있기 때문에 그걸 말하고 시청자 여러분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해요. 전하고 싶은 것은 말로 쓰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 추가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기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지만 자신이 히구라시를 연기하는 것으로 누가 어떻게 느껴줄지, 그걸 기대하고 동기부여 삼아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건 내 이야기다'라고 느끼는 분도 굉장히 많겠죠. 그중에는 히구라시 군에게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반응이 너무 기대돼요. 드라마틱한 부분도 있지만 리얼함을 굉장히 파고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드라마의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봐주었으면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드라마의 소개글에 '당신이 듣고 싶었던 말이 있을 것'이라고 쓰여 있어요. 굉장히 말의 정보량이 많은 드라마이지만 꼭 그 말을 흘려듣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꽂히는 말이 있을 테니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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