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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최고의 교사', '최고의 학생' 출연 야마시타 코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8. 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3.08.05 TV 가이드

 

 

 

'최고의 교사: 1년 후, 나는 학생에게 ■당했다'와 '최고의 학생 ~여명 1년의 라스트 댄스~' 두 드라마에서 같은 후지와라 타이시 역으로 출연하고 계신데, 각 작품에서의 포지션이나 배역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최고의 교사'로 말하면 3학년 D반은 '쓰레기통 학급'으로 불리고 있고 문제아 집합소예요. 한 명 한 명이 문제를 안고 있고, 의욕이 없는 아이도 있고 의욕은 있어도 '왜 내가 여기 있는 거야' 하는 식으로 갈등을 품고 있는 아이도 있죠. 제가 연기하는 후지와라도 그중 한 명인데, '최고의 학생'에서 밝혀지는 어떤 문제를 계기로 D반에 들어가게 되어서 '왜 들어간 거야' 하는 마음인 가운데 '뭐든지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던지는 쿠죠 선생님이 돌발적으로 나타나서… 이런 느낌입니다. '최고의 학생'은 옆반인 C반이 무대이기 때문에 D반에 있을 때의 후지와라와는 별개인 말하자면 '방과후편' 같은 느낌이에요. D반에서는 볼 수 없는 얼굴을 '최고의 학생'에서는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히카리와 함께 있을 때는 후지와라도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히카리를 계기로 소원했던 다른 멤버들과 서서히 친해져 가는 마음의 변화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후지와라라는 역이라도 전혀 다른 후지와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후지와라라는 캐릭터를 통해 두 작품이 크로스오버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네요.

맞아요. 예를 들면 '최고의 교사' 4화에서는 이런 후지와라였는데, '최고의 학생' 4화에서는 이렇게 떠드는구나, 라든가. 크로스오버되는 것이 저 자신도 기대가 되고 봐주시는 분들도 '여기는 어떨까',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을 느끼면서 봐주실 수 있을 거예요.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 된 것 같아요.

 

'최고의 교사'와 '최고의 학생'은 작품의 분위기도 전혀 달라서 현장의 분위기도 다를 것 같습니다. 같은 역할을 맡아도 작품마다 전환하거나 구분해서 연기하실 텐데, 그 부분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프로듀서는 같은 분도 계시지만 촬영 크루도 다르고 출연자도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학생'은 연기가 처음인 분도 있고, 댄스 신도 있는데 댄스가 처음인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 7명이 기초부터 만들어 낸다는 감각이라 스태프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다 같이 만들어 나가자!' 하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고 기세가 엄청나요. 반대로 '최고의 교사'는 출연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프로페셔널이에요. 30명의 학생은 '문제아 학급'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배우로서는 프로페셔널 집단입니다.

 

경험을 쌓아온 분이 많죠.

맞아요. 섬세한 말 하나하나를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의 장면에서 대사가 있는 사람이든 그 밖의 대사가 없는 사람이든 감정은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어요. 제대로 그 장면을 일급품으로, 그리고 플렉시블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를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최고의 교사'입니다. 저는 양쪽 다 경험하고 이쪽에서 경험한 것을 저쪽에서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저 자신도 무척 성장을 느끼고 있고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최고의 교사'에서는 학생이 안고 있는 문제가 밝혀져 가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이 기대해 주셨으면 하는 포인트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저는 학원 드라마가 거의 처음이에요. 그런 첫 학원 드라마인 '최고의 교사'는 서스펜스이고 학교가 무대이기 때문에 왕따나 스쿨카스트, 가족 문제 등 그런 문제가 내용에 많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속 말 하나하나가 정말 무겁고 쿠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저희가 연기하는 학생에게 와닿아요. 그건 시청자분들도 꼭 와닿을 거라고 생각하고, 학생이 아니라도 여러 세대의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최고의 학생'은 이것도 또 제가 처음 하는 연애물인데, 실제로 저도 연기하는 게 즐겁습니다. 심플하게 새로운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까 '최고의 교사'와 '최고의 학생', 토요일 낮과 저녁인데 토요일에는 TV 앞에 붙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후지와라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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