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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도노의 13인' 토우 역으로 대표되듯 액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극 드라마 첫 주연입니다.
액션이 기대되는 역이 많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문과계 컨설턴트라는 배역이라 긴 대사도 있고 연하 남성 출연자들이 많은 현장도 처음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도전이 되는 부분이 많은 데다 주연을 맡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주연이니까 이렇게 해야 돼'가 아니고 스태프도 포함해서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뜨거운 마음과 신선함이 있어서 그런 동료들과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나 영화화를 노리고 있어요(웃음).
사람을 믿지 않는 초우수 컨설턴트라는 배역인데, 어떻게 접근하셨나요?
인간미는 있지만 냉혹하고 담담한 인물로, 말 하나하나에 틀린 게 없어요. 거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스트클럽을 견학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겉모습도 수트를 입고 핀힐을 신고 서 있기만 해도 일 잘하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도록 의식했습니다.
'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 연기한 토우 때는 냉혹함뿐만 아니라 내면의 상냥한 부분을 의식하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입장도 시대도 완전히 다른데 양면성이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어떤가요?
토우의 경우에는 인생이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부분이 전제에 깔려 있습니다. 유리카의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로 그 길을 선택했고 거기에 인간다움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애착을 느꼈습니다. 현대에 자기 주관을 관철하면 이렇게 된다는 부분에 공감하게 됐는데 어쩌면 저와 공감되는 부분이 가장 많은 배역을 만난 걸지도 몰라요.
'정의의 천칭'에서는 강한 정의감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는 경찰관을 연기하셨습니다. 야마모토 씨가 표현하는 배역의 표리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가요?
이번 작품은 유리카도 포함해서 다 같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에이치'의 멤버 각각에게 애착이 있고 출연자 여러분의 인간성 덕에 배역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도중부터 역할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정말 복 받은 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주시고 진심으로 울고 진지한 눈빛으로 싸우고, 그런 모습에 저도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다른 분들도 한 분 한 분이 스스로와 겹쳐보면서 연기하셨던 것 같아요.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의 인상은?
제가 10대 때 봤던 키무라 료 씨(에이치의 오너 우라니시 코바토 역)가 출연하신 드라마의 두근두근한 느낌이 되살아났습니다. 진지하게 바보짓을 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구나 싶었어요. '사이타마의 호스트'에는 그 장점이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코미디는 액션만큼 어려워서 노리고 하면 재미가 없어져요. 그 부분을 남성 출연진의 훌륭한 재능과 촬영 전에 준비해 주신 리허설 기간에 다진 친목으로 커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미디라고 하면 '누군가가 보고 있다'에도 출연하셨죠. 이번에는 어떠셨나요?
이 캐릭터라서 성립되는, 진지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각본을 읽고 '여기는 장난쳐도 되지 않을까' 하는 포인트를 찾는 게 즐거웠습니다.
공동 출연자의 인상은?
후쿠모토 타이세이 씨는 연기에 성실하고 진지하셨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완전 칸사이벤에 밝으세요. 후쿠모토 씨가 이 작품의 히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칸사이 출신이기 때문에 뒤에서는 칸사이벤으로 말하는데 촬영할 때 표준어 인토네이션이 칸사이벤처럼 되어 버려요. 대사도 많았고 호스트 용어도 있어서 그게 힘들었습니다(웃음). 라이쿠 씨(가부키초 톱 호스트 클럽 '러브2000'의 No.1 호스트 아카사카 겐지 역)는 제일 어른이고 유리카를 서포트해 주는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섬세한 표정으로 유리카의 마음을 끌어내 주셨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설레게 된다는 흐름이 처음이라 어려웠습니다. 후쿠모토 씨와 라이쿠 씨가 같은 눈높이에서 어느 각도가 두근거릴지 함께 생각해 주셨습니다. 액션의 합을 맞추는 듯한 감각이라 감사했어요.
해프닝은?
유리카는 웃지 않는 성격인데 너무 웃어서 NG를 낼 때가 많았습니다(웃음). 한 줄짜리 지시문도 키무라 료 씨가 부풀려서 웃기려 하셔서 그걸 참는 게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일 많이 웃은 건 프로듀서님인데 멀리서 들리는 웃음소리가 기뻤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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