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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최고의 교사: 1년 후, 나는 학생에게 ■당했다' 출연 타나카 미쿠&리코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9. 2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3.09.23 모델프레스

 

 

 

'마이나비 TGC 2023 A/W'에서 런웨이를 걸어보니 어떠셨나요?

타나카 : 서프라이즈였기 때문에 누가 나오는지는 듣지 못했는데 설마 거의 전원이 등장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으로 객석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관객과 거리가 가까워서 즐거운 경험이 되었어요.

리코 : TGC 자체는 항상 패션 스테이지에 출연했었는데 이번에는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몇 달 동안 함께 교실 세트장에서 촬영하고 있는 멤버들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라는 큰 무대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이 신선했습니다. 늘 함께 세트장에서 촬영하고 있는 아이들과 걷고 있는 느낌이 새롭고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타나카 : 저와 리코는 등장하는 그룹이 같은데 리코는 TGC를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에 아주 든든했습니다.

 

서로 촬영 전후로 바뀐 인상이 있나요?

타나카 : 저는 옛날부터 리코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리코쨩이 있어' 하고 너무 긴장해서 처음 뵈었을 때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말했어요. 친근하게 대해주셨는데 설마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제 발언을 전부 캐치하고 태클을 걸어 주기 때문에 유일하게 저를 이해해 주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리코 : 진짜 그래요(웃음). 처음부터 미쿠링이 사진 찍자고 말해줘서 저도 "(미쿠링) 너무 귀여워. 저도 보고 있었어요. (HKT48 곡인) '멜론 주스' 들었어요." 이런 느낌의 대화를 했습니다. 그 뒤로 밥 먹으러 가자는 말도 해줘서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원래는 반짝반짝 완벽한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촬영할 때는 약간 긴장해서 "괜찮을까"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완전 괜찮아" 하고 항상 서로 격려해 주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촬영 에피소드나 현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리코 : 처음에는 어디서 이야기하면 좋은지, 어디서 전환하면 좋은지 몰라서 다들 계속 촬영할 때 모습 그대로인 느낌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서야 겨우 서서히 전환할 수 있게 되어서 (오쿠다이라) 다이켄 군 같은 경우는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요.

타나카 : 요즘 유행하는 것이라고 하면 TikTok일지도 몰라요.

리코 : 그렇네! 촬영 기간 중에 산토키 (소마) 군이 TikTok을 시작한다고 해서 그걸로 현장에서 TikTok이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타나카 : 맞아요. 저도 TikTok을 하고 있어서 지금 이게 유행하고 있다고 서로 알려주고 여러 사람을 끌어들여서 찍었습니다.

리코 : 그게 재밌지.

 

특히 고전했던 장면이나 역할을 만들 때 고생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타나카 : 제가 연기하는 와타라이는 여학생 중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 역으로 현장에 들어가자마자 "예~이!" 이런 텐션이었기 때문에 긴장되었습니다. 모두와 처음으로 연기했던 장면에서는 역시나 다들 이상한 사람으로 봐주더라고요(웃음). 하지만 모두가 "와타라이 좋아~"라고 말해줘서 그걸로 힘을 얻고 연기했습니다.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있나요?

타나카 : 네. 컷 사인이 떨어지면 반드시 "지금 거 괜찮았어?" 하고 옆자리 아이에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받은 조언 중 참고가 된 것이 있었나요?

타나카 : 학급에서 또 하나의 분위기 메이커 역 같은 존재인 카구라 마코토를 연기하는 죠타로 씨의 조언입니다. 다양한 배역을 경험해 왔기 때문에 현장도 익숙하셔서 "이 역은 이런 거니까" 하고 제 배역의 깊은 부분까지 해석해서 처음부터 알려주셨는데 그 덕에 지금 이렇게 배역을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해서 감사하고 있어요.

 

상냥하시네요. 리코 씨도 조언할 때가 있나요?

리코 : 저는 전혀 조언하지 않아요(웃음). 다 같이 서로 격려했습니다.

타나카 : 아니, 리코에게도 조언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리코는 "괜찮아!", "힘내!" 이런 응원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리코 씨는 본인의 역할로 고생한 일이 있었나요?

리코 : 저는 자존심이 강한 이쿠타라는 여자아이 역인데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배역이었기 때문에 꽤 어려워서 고전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떻게든 한 번 해 보고 감독님께 들은 말을 반영해서 한 번 더 해보는, 오로지 그 반복이었어요.

타나카 : 지상파에서 방영되지 않은 부분이 스트리밍 한정으로 들어가 있는 TVer의 감독판도 보시면 이쿠타쨩의 캐릭터가 또 다르게 보일 거예요.

리코 : 스태프분들도 "그게 괴로워"라고 말해주실 정도로 좋은 장면이 본편 외에도 많기 때문에 감독판과 본편을 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츠오카 마유 씨나 우구모리 카나우 역의 아시다 마나 씨와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타나카 : 마유 씨가 먹을 것을 많이 조달해 주세요. 얼마 전에는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도시락을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리코 : 맛있었지.

타나카 : 그리고 제가 연기하며 울었을 때 눈이 부었는데 그때 마유 씨가 "눈이 부었을 때는 이렇게 하면 좋아", "머리를 식히면 좋아" 하고 상냥하게 알려주시고 평소에도 모두의 선생님 같은 느낌이에요. 그 외에는 얼마 전에 사시하라 (리노) 씨와 방송에서 만나셨다고 사시하라 씨에게 "'미쿠를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들었어"라고 하나하나 보고해 주시는 게 귀엽고 너무 좋아요.

리코 : 마나쨩은 모두와 차등 없이 얘기해 주고 모두가 들떠 있을 때도 같은 텐션으로 들어와 줘요. 처음에는 마나쨩에게 우리가 말을 걸어도 되는 건가 했었는데 마나쨩도 '모두와 얘기하고 싶지만' 하고 서로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마나쨩이 "저도 대화에 껴주세요" 하며 들어와 줘서 너무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다 같이 이야기하게 되어서 마나쨩의 말 덕분에 모두의 거리가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타나카 : 여신입니다.

 

아시다 씨의 인상이 바뀐 부분이 있나요?

타나카 :  그냥 여자아이고 고등학생이구나 생각했어요.

리코 : 응응. 평소에 이런 곳에 간다는 이야기나 게가 불쌍해서 다리를 못 꺾겠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웃음).

타나카 : 얼마 전에는 대기실에서 요즘 음악 듣는 것에 빠져있다고 어떤 이어폰이 좋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 같이 이 이어폰이 좋아! 이 헤드폰이 좋아! 하고 정보 제공을 했습니다.

리코 : 친근하고 귀여운 분이에요.

타나카 :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를 바탕으로 시청자분들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타나카 : '누가 범인인가' 하는 부분은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X(구 트위터)에서도 시청자분들이 고찰을 하고 계시는데 그런 것을 보면 저희도 깨닫지 못한 것이 쓰여 있어서 '굉장한 부분까지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와타라이 하나(渡会華)라는 역할명에서 '복도(渡り廊下)에서 만나고(会って) 홈페이지 사진이 꽃(華)을 갖고 있는 느낌이니까 와타라이 하나가 진범이다'라는 고찰도 있는데, 아직 아무도 진범을 몰라요.

 

아직 진범을 모르고 찍고 있군요.

타나카 : 네. 시청자의 반응도 보면서 바꿔 나가는 걸까 생각하면 기대가 돼요.

리코 : 드라마를 봐주시는 분들은 선생님을 중심으로 저희 급우들도 바뀌고 있다고 느끼실 거예요. 급우들의 변화나 한 명 한 명이 처음에는 이랬는데 최종적으로 이렇게 되었다든가, 캐릭터에 대한 성장이나 관점의 차이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것이 '최고의 교사'라고 생각하니 꼭 마지막까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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