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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고스트 양키' 출연 카시와기 하루&이시카와 료가&후쿠자와 유우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5. 25.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5.16 엔타메 OVO

 

 

 

이 작품에서 여러분이 연기하고 있는 배역의 매력과 연기할 때 유의하고 있는 점을 알려주세요.

카시와기 : 제가 연기한 토게루는 육상을 열심히 하다가 부상을 입고 좌절한 역이기 때문에 그 감정 기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등장인물 중에서는 저만 레이와 사람이라 쇼와의 양키에게는 SNS에 올리기 좋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것 등 세대 차이를 느끼는 장면에서는 저도 리얼한 반응을 전달하고 싶어서 쇼와의 정보를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유의했습니다.

이시카와 : 바치는 의협심이 있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의 캐릭터입니다. 처음에는 '완파쿠단'의 적 팀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그건 '완파쿠단'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라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반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의식했습니다.

후쿠자와 : 고로는 자신이 틀리더라도 의견을 제대로 말하고 직설적으로 마음을 털어놓는 타입인데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나서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바치나 자신이 인정한 녀석을 응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인간미가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카시와기 : 힘든 스케줄 속에서 밝고 따뜻한 현장이었습니다. 대기실에 있을 때도 각자 개인 시간도 소중히 하지만 서로 장난도 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시카와 : 여러분이 먹을 것을 넣어 주셔서 현장에 맛있는 주스나 디저트, 카레 등이 있었기 때문에 밥 이야기로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첫날은 카시와기 군이 한입 크기의 세련된 가마보코를 사 와서 엄청난 센스를 느끼고 진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어요(웃음).

 

이 작품에서 그리고 있는 '쇼와의 양키'는 여러분이 보셨을 때 비주얼이나 내면적인 것도 포함해 어땠나요.

후쿠자와 : 멋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는 양키가 없지만 SNS가 유행해서 싸움 하나만 해도 익명으로 욕을 쓰거나 그런 게 좀 싫잖아요. 옛날에는 열받으면 "얼굴 보고 얘기하자" 하면서 싸웠던 것 같아서, 지금은 사치스러운 것이나 편리한 것은 많아졌지만 옛날에 살던 방식을 보면 살 만했네, 좋은 시대였구나 싶어요.

 

겉모습에서도 멋을 느끼셨군요.

후쿠자와 : 네, 겉모습도 멋있고, 지금 하면 느낌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희가 갑자기 리젠트 머리를 하고 "잘 부탁해!" 이러면 이상하니까 실제로는 못하지만(웃음), 쇼와의 세계관이 레트로라서 좋아하는데 이 작품에서 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시와기 : 저도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쇼와의 양키는 은근한 멋이 있죠.

 

여러분은 헤이세이 출생인데, 쇼와 시대와 나고 자란 헤이세이・레이와 중에는 어느 시대를 좋아하시나요.

카시와기 : 저는 절대로 헤이세이입니다. 저는 2005년생인데, 2016년쯤이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예능 프로그램 등 요즘과는 살짝 다른 재미가 있어서 좋아했기 때문에 저는 헤이세이 초기가 좋아요. 패션이나 TV 화질은 지금 시대의 것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딱 좋았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시카와 : 저는 쇼와가 좋아요. 레이와는 너무 편리해져서 전부 번거롭고 SNS나 뭔가를 중간에 넣지 않으면 마음을 전할 수 없다거나 그런 게 일상이나 상식이 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헤이세이 출생이기 때문에 체감한 적은 없지만, 쇼와 시대는 시원시원하잖아요. 싸움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도 뛰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그런 쇼와 드라마를 보면 좋아 보여요.

후쿠자와 : 저도 쇼와가 좋습니다. 레이와는 저와 별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TV도 레이와보다 헤이세이가 더 재미있었고, 어쩌면 헤이세이보다 쇼와가 더 재미있었던 것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유튜브도 있고 바로 검색할 수 있어서 정보는 빠르지만, 원격 같은 게 있어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줄었잖아요. 그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분위기가 반드시 있고, 원격으로 논의하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며 나온 아이디어가 더 강렬한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드라마 시청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카시와기 : 이 작품이 엔터테인먼트로서 여러분에게 전달되는 것이 기쁘고, 매주 기대해 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살짝 기운 없는 날이 있어도 표정이 풀리고 피식 웃음이 나오는 작품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이시카와 : 겨울에 눈이 온 날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실은 추위를 견디면서 다 같이 협력해 촬영했다는 부분도 하나의 볼거리로서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후쿠자와 : 액션 신은 몇 번씩 다시 찍고 박력이 나오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연습했기 때문에 꼭 보시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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