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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과보호 도련님의 응석받이 결혼' 출연 타카노 아키라, 이가시라 마나미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6. 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5.30 TV 가이드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의 기분을 들려주세요.

타카노 : 몇 번 출연한 적이 있는 드라마특구 작품의 주연이 정해졌을 때는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도련님인 유키토의 연기에 달려 있는 듯한 작품이라 높은 장벽을 느꼈지만 열심히 만들어 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이가시라 : 원작을 읽어봤더니 너무 귀여운 이야기고 저 자신이 배역에 가까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 얼른 이오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러브스토리를 연기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도 기뻤습니다.

 

두 분은 첫 공동 출연이신데, 서로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타카노 : 처음 뵈었던 비주얼 촬영 때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촬영이 시작된 뒤로는 가끔 칸사이벤으로 말을 걸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가시라 : 성실하시고 매사에 진지하게 임하셔서 그런 모습에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힘을 얻었고 무엇보다도 유키토와 마찬가지로 다정하고 포용력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다정하셔서 "신경 쓰지 마시고 더 편하게 대해 주세요(웃음)"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었어요(웃음).

타카노 : 그렇게 말씀해 주셨을 때는 정말 감사했어요(웃음). 연기하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가시라 : 그랬군요(웃음). 저도 그 다정함에 도움을 받은 부분이 많이 있었어요.

 

연기한 배역에 대해 알려주세요.

타카노 : 어릴 때부터 료칸의 후계자라는 환경에서 자란 유능한 남자에 꽃미남, 직원들도 신뢰하고 있는 멋진 도련님으로, 모든 것이 멋있는 남성입니다. 그 유키토의 유일한 약점이 이오의 응석을 받아 주고 지나치게 귀여워하는 점인데, 그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가시라 : 요리사 수업을 받고 있는 이오는 올곧고 순수하고 뭐든지 열심이에요. 어릴 때 부모님을 잃은 과거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고 순수함 속에 강인한 마음도 갖고 있는 여자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나니 어땠나요.

타카노 : 힘들 것을 각오하고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끝났을 때는 굉장히 성취감이 들었고, 끝나면 초밥을 먹겠다! 하고 포상을 만들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이가시라 : 우선 촬영을 마친 것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면이든 감독님이 심혈을 기울여 연출해 주셨기 때문에 아름다운 영상 작품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완성된 영상을 보고 싶어요.

 

촬영할 때 힘들었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타카노 : 모든 장면에 시간을 들여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면서 촬영하는 부분이 힘든 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장치도 많았어요. 예를 들면 1화에서는 벚꽃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게 예쁘게 보이도록 다양한 궁리를 했습니다.

이가시라 : 바람이 불면 NG였던 촬영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도 바람이 불어 버려서 좀처럼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요…. 그 촬영은 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감독님이 그만큼 신경 써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도련님과 견습 요리사를 연기하며 유의한 점을 들려주세요.

타카노 : 도련님으로서의 행동이나 입장을 철저하게 의식했습니다. 대사에 대해서도 평소에 제가 쓰지 않는 말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연구하면서 연기했습니다.

이가시라 : 유키토에 대해 얼마나 거짓 없이 이오가 되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신경 썼습니다. 요리사 연기에 대해서는 촬영지인 료칸의 요리사분이 실제로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몸에 익도록 의식해서 척척 움직일 수 있도록 유의했습니다.

 

응석을 받아주고 응석을 부린다는 배역으로 고생한 부분은 없었나요.

타카노 : 저는 고생의 연속이었습니다(웃음). 러브신 특유의 촬영 방식이나 조언도 많이 받아서, 고전하며 유키토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가시라 : 설레는 장면에도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나 표현 방식 등의 다양한 공정이 있어서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이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시청자 여러분이 공감해 주실지를 의식해서 고민하며 임했습니다.

 

설레는 장면이 많은 작품인데, 실제로 촬영하면서 설렜던 좋아하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타카노 : 이오가 벚꽃을 보며 신나 하는 장면입니다. 멋진 흐름으로 그 장면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오가 아이처럼 신나서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던 게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이가시라 : 유키토의 안경에 관한 장면이 마음에 들어요. 이오와 거리가 가까워지고 이오가 유키토의 안경을 벗기는 장면은 특히 설레는 포인트입니다.

 

다른 출연자분들과의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를 부탁드립니다.

타카노 : 유키토의 아버지 소메야 카즈토시를 연기하는 오오와다 신야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여행에 대한 질문을 했더니 추억으로 남은 장소나 방송 촬영으로 갔던 추천 명소 등을 알려주셨어요.

이가시라 : 소메야 료칸의 나카이가시라 후지카와 스마코를 연기하는 코바야시 아야코 씨와는 제 영화 데뷔작 이래의 공동 출연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오랜만에 뵙고 "많이 컸네" 하고 말을 걸어 주셨는데, 이렇게 또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전통 복장으로 촬영하는 일이 많았을 텐데, 새삼 어땠나요.

타카노 : 첫 이틀 정도는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피로감이 있어서 상당히 지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기를 지나니까 적응이 됐는지 굉장히 자세가 좋아졌습니다. 전통 복장 덕분에 교정된 느낌입니다(웃음).

이가시라 : 의상뿐만 아니라 소품이나 허리끈, 가방 등 모든 게 다 귀여워서 그걸 매번 걸칠 수 있는 게 기뻤습니다. 전통 복장을 입고 움직이면 처음에는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잊게 해 줄 만큼 멋있는 의상이었어요. 저도 타카노 씨와 마찬가지로 그 기간에는 자세가 아주 좋아져서 어깨 결림이 조금씩 개선되었습니다(웃음).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타카노 씨는 유키토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시나요.

타카노 : 지키고 싶다고 정한 것을 무언가를 희생하면서까지 반드시 지켜 나가는 강인함입니다. 멋있는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음이 강한 점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이가시라 씨는 어떠신가요. 이오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시나요.

이가시라 : 원작을 읽었을 때 이렇게 귀여운 생물이 있다니! 하고 이오의 순진하고 올곧고 열심히 하는 부분에 끌렸습니다. 이오의 장점은 이야기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더욱 의식해서 연기했습니다.

 

작품의 무대가 아사쿠사인데, 두 분 안에서 아사쿠사란 한마디로 무엇인가요.

타카노 :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카미나리몬이나 스카이트리예요. 아사쿠사는 일본 문화를 소중히 하고 있는 곳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아사쿠사에 촬영하러 가면 해외 분들이 많이 계시는 인기 관광지라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문화를 즐겨 주시는 건 기쁜 일이에요.

이가시라 : 일본의 정취가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입니다. 처음 아사쿠사에 간 게 예능 촬영이었는데, 그때 탔던 인력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사쿠사는 장어 등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일본의 옛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작품에 '최애'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두 분에게 그런 존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타카노 : 저는 카드 수집가이기 때문에 카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웃음). 초등학교 때부터 반짝반짝한 카드를 너무 좋아해서 최애는 카드예요(웃음).

이가시라 :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는데, 선물을 사주며 예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춘기라 선물을 줬을 때만 대화를 해 줘요(웃음). 그 사춘기를 지나서 언젠가 또 언니! 누나!라고 말해줄 날까지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웃음).

 

핵심 아이템으로 별사탕이 나오는데, 두 분이 유키토와 이오에게 달콤한 디저트를 권한다면 무엇을 먹이고 싶은가요.

타카노 : 유키토는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있을 것 같지만, 저는 딸기 찹쌀떡을 아주 좋아해서 같이 먹고 싶어요!

이가시라 : 조금 호화롭고 귀여운 파르페 디저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에 다들 먹는 유행하는 디저트를 이오는 먹지 않았을 것 같으니까, 분발해서 맛있는 파르페를 먹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방송을 기대하고 계신 시청자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타카노 : 이 작품을 보고 계신 분들의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태프와 출연자 전원이 신경 써서 모든 장면 모든 컷을 아주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꼭 화려한 분위기에 빠져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가시라 : 너무 귀엽고 그저 행복한 공간이 펼쳐져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오의 시선에서 유키토의 심쿵을 잔뜩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니, 꼭 이오의 마음이 되어서 두근두근 행복한 한때를 드라마를 보며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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