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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제작진

드라마 '빌리언 x 스쿨' 에바나 마츠키 프로듀서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7. 21.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7.18 더 텔레비전

 

 

 

 

일드 리뷰 : 빌리언 x 스쿨 (ビリオン×スクール)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빌리언 x 스쿨ビリオン×スクール2024  코미디Fuji TV2024.7.5 ~ 2024.9.13  줄거리 일본 최고의 재벌 카가미 그룹의 CEO인 억

elladay.tistory.com

 

 

 

 

현재 2화까지 방영이 끝났는데, 반응은 어떤가요?

호의적인 것이 많다고 할까, 오랜만에 이런 학원물을 봤다는 평이 많은데 그걸 노리기는 했기 때문에 순수하게 기쁩니다.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2019년)가 히트를 친 이후 거기에 편승한 작품이 많은가 싶을 때 한 번 더 이런 건 어떠냐! 하고 기획한 것이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이런 작품이 나와서 좋다는 반응이 컸던 것이 기쁜 점이었습니다.

 

야마다 료스케 씨, 카미키 류노스케 씨, 시다 미라이 씨의 캐스팅에 대해 알려주세요.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저 세 분과 저는 동갑이에요. 골든 타임 프로듀싱도 이번이 처음이고, 같은 세대끼리 하고 싶다는 건 팀도 그렇지만 상당히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연인 야마다 씨는 학원 코미디로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오퍼를 드렸어요. 그렇게 됐을 때, '탐정학원Q'(2007)에서 동급생을 연기한 세 분이 학원물에서 선생님의 입장이라는 건 하나의 위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같은 세대로 뭉쳐서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착지했습니다.

 

세 분 각자의 연기를 보시니 어떤가요?

각자의 색이 있고 아역부터 시작해서 전원이 지금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건 상당한 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집결되었을 때의 위력이 엄청납니다. 연출 면에서도 그렇지만, 픽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리얼리티를 넣은 작풍이거든요. 그중 한 가지 리얼리티가 동급생이라고 생각해서.
야마다 씨와 카미키 씨의 장면에서 첫 테이크에 100%의 열량으로 연기가 나오는 것은 그런 배역이라거나 그들의 연기 실력이 어떻고를 넘어서 단순히 동급생으로서 20년 가까이 지내온 사이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 역의 캐스팅이나 오디션에서 축으로 삼은 것 등이 있나요?

대강의 배역은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우선은 연기가 맞나 안 맞나 하는 부분입니다. 그 사람이 그 배역에 가까운 것이 가장 큰 리얼리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일 알기 쉬운 건 마츠다 겐타예요(웃음).
저희가 만든 배역에 잘 맞냐 혹은 맞출 수 있냐 하는 부분, 그리고 열량입니다. 이번에 야마다 씨와 키나미 (하루카) 씨의 장면은 물론이고 학생의 연기로 끌고 가는 장면이 많아서 재미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촬영하시고 특히 열량을 느낀 분이나 연기에 깜짝 놀란 분이 있나요?

코사카 쥬리쨩은 대단했어요. 상당히 어려운 역이겠지 싶은데. 현장에서도 고생은 했지만 실전에서 잘 해서 이 아이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화의 (미즈사와) 린타로나 3화의 (카시와기) 하루 군이나 겐타도 전부 상당한 열량으로 정면에서 부딪히고 있어서 그건 시청자분들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같은 또래가 많은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엄청 즐겁고 정말 학교 같은 느낌입니다. 같은 또래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화기애애하게 하고 있고 제일 좋다고 생각한 건 학생들이 서로 많이 감화되는 부분이에요.
1화를 보고 린타로 대단하다, 2화 보고 쥬리쨩 대단하다, 이렇게 되는 걸 보고 3화의 하루 군과 겐타가 나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게 좋은 의미로 압박을 줘서 그게 상당히 좋은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교무실 장면의 분위기는?

그냥 저런 느낌입니다(웃음). 대본이 필요한가 이거, 하면서 하고 있어요(웃음). 흐름은 물론 대본을 따르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하라고 하지 않았어(웃음)' 싶은 결과물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야마다 씨의 배역인 교사이지만 숨겨진 얼굴은 CEO라는 설정은 어떻게 탄생한 것인가요?

복합적으로 되어 있는데, 제 기획에 학원물을 하고 싶다는 하나의 축이 계속 있었고 플러스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만들며 어떤 것을 좋아할까 했을 때 대단한 놈이 정체를 숨기고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건 꽤 왕도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언더커버 빌리어네어'라는 돈 많은 사장이 자기 회사에 특수 분장을 하고 잠입 조사를 하는 영국 예능이 있는데, 그걸 보고 신분을 숨기고 무언가를 한다는 걸 학원물로 할 수 없을까 싶었어요.
미국의 히어로 같은 것도 복면을 쓰고 있고, 배트맨이나 아이언맨은 엄청난 부자지만 평범한 척 마스크를 쓰고 구해주고 로빈 후드나 루팡도 그렇고…. 더 말하자면 '망나니 장군' 같은 것도 그렇죠. 이건 황금 패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카가미를 연기하는 야마다 씨에게 양면성 같은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진짜로 나이스 가이예요. 그 스타성으로 이렇게 좋은 사람이구나 싶은…. 그리고 스위치의 온오프가 대단합니다. 코미디를 한 뒤에 마지막 장면의 우는 부분으로 끌고 간다든가….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카가미는 액션도 대단하고 상당히 요소가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야마다 씨가 연기하니까 이 요소를 넣어볼까 하고 덧붙인 캐릭터성이 있나요?

그냥 전부예요. 전부 야마다 씨가 아니면 못합니다. 액션이나 댄스나 코미디나 감정 연기나…. 물론 기획은 있었지만 캐릭터는 야마다 씨와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중시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드라마로서 중시하고 있는 것은 '100년 전에도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을 쓴다'는 것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GTO'(1998년)를 이 작품을 하며 다시 보는데 지금 봐도 재미있거든요. 아마 그건 쓰는 내용이 지금도 사람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일 거예요.
SNS의 어둠 같은 것은 이 시대를 잘라낸 시대성으로서 존재하지만, 학생이나 사람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근원적인 것이고 거기에 접근하는 선생님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열혈이나 냉철한 교사상은 과거에도 있었죠. 그런 때에 새로운 타입을 만든다는 것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는데 그게 지금의 카가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며 그도 성장해 나가요. 성장해 나가는 교사상은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왕도이지만 상당히 예상을 뛰어넘는 교사상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화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콘노(마츠다)와 스즈키(카시와기)의 에피소드인데, 1, 2화의 두 명의 연기를 보고 정말 기합이 들어가 있으니까 두 명의 연기, 감정의 미묘한 부분을 일단 봐주세요. 그들이 던지는 공의 열량은 반드시 화면 너머에도 닿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똑바로 캐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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