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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비웃는 숙녀' 게스트 출연 미야타 토시야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8. 20.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8.16 더 텔레비전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는 혼자 있는 장면이 꽤 많고 미치루를 만난 건 하루뿐이었습니다. 그때 이제야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웃음). 드라마 속 '언론 클래시'라는 방송의 장면은 정말 대사량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이야기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미치루를 만났을 때는 너무 기뻤어요. 굉장히 분위기가 좋은 멋진 현장이었습니다.

 

주연인 우치다 리오 씨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누구에게나 싹싹하게 말을 걸어주시는 천진난만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는 시간에도 이것저것 말을 걸어주시고 "요즘 무슨 애니메이션이 재미있나요?"라든지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했어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 오리지널 '칸자키 도그마'라는 역을 받았을 때의 감상을 알려주세요.

매니저가 드라마 오퍼 이야기를 해서 "하자! 하자! 어떤 역?"이라고 물었는데 어?! 무슨 말이야? 일단 도그마가 뭐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시원시원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가 많고 지금까지 토론하는 역이란 건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동시에, 이 작품을 경험함으로써 연기의 폭이 넓어지는 도전이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역이라고 하셨는데, 역할을 만들 때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도그마가 사회에 대해 굉장히 불만을 갖고 있는 부분 등 공감되는 부분이 별로 없어서 역할을 만들 때 좀 힘들었어요. 마침 대본을 읽고 있을 때 도지사 선거를 하고 있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역할을 만들기 위해 평소보다 정치에 대해 안테나를 세우고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도그마는 어떤 인간인지 생각했을 때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배고픈 상태로 해보기도 했습니다(웃음).

 

'칸자키 도그마'를 연기하며 마츠키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토론하는 장면에서 리허설을 할 때, 자기가 처음에 느낀 역할의 이미지로 하면 된다고, 다만 좀 더 감정이 없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촬영이 시작되어 실제로 배역을 연기해 보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토론 방송의 토론 장면에서 오카자키 마리아(후쿠무로 리온)와 대면해 연기할 때, '도그마, 그렇게까지 말해? 너무 말이 심한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대본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마리아의 얼굴을 보니 (그런 것까지 말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편으로 도그마는 그런 역이기 때문에 좋은 느낌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본인과 도그마가 비슷한 점이 있나요? 또 도그마의 말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나요?

비슷한 점은 전혀 없어요(웃음). 평소의 미야타 토시야와 연결되지 않아서 재미있었다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나 권력자의 스캔들이라면 몰라도 오카자키 마리아 건은 너무 심하지 않냐고 미치루에게 항의하는 대목은 그래도 도그마에게 애정이 간다고 생각했어요. 말해서는 안 되는 선이라는 게 도그마의 마음에도 제대로 있어서 기뻤어요.

 

지금까지의 촬영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알려주세요.

식칼을 들고 달리는 장면이에요(웃음). 그런 건 인생에서 처음이거든요. 식칼을 들고 길거리를 달린다니(웃음). 사실 그게 촬영 첫 번째 장면이었어요. 마음껏 해 보자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위험한 짓을 하고 있지만 도그마는 그런 기분이겠지 싶었어요.

 

도그마에게는 "정말 자업자득이네요"라는 결정타 대사가 있는데, 미야타 씨가 자업자득이라고 느낀 일이 있나요?

많아요(웃음). 옛날에 어릴 때 자전거 타면서 양손을 떼는 게 돼서 너무 기뻤거든요. 그래서 그네를 서서 탈 때 양손을 떼면 멋있겠다 싶어서 양손을 뗀 순간에 넘어져서 손가락 뼈가 부러졌다는…. 그건 자업자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욕망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데, 미야타 씨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욕망을 알려주세요.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올해는 소설을 썼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 하고 역산해서 생각해 보니 원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거예요. 그 목표를 위해 소설을 쓰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욕망은 상당히 강한 것 같아요. 만약 애니메이션화된다면 원작을 존중해 주는 제작진에게 맡길 거예요. 하지만 성우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이 캐릭터에게는 이 성우, 이런 걸 해 보고 싶어요. 평소에 Kis-My-Ft2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룹에서만 할 수 있는 것, 혼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동시에 두 개의 꿈을 좇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야타 씨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볼거리와 시청자 여러분께 보내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미쳐가는 사람들을 보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미치루의 무엇에 미치는 걸까? 하는 부분도 생각하면서 봐주신다면 더욱 깊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드라마를 보는 분들도 미치루에 의해 미치게 되실지도 몰라요. 그 정도로 몰입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묘한 남자지만 칸자키 도그마에게도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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