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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완벽한 와이프에 의한 완벽한 복수 계획' 주연 이누카이 아츠히로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8. 29.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4.08.22 도쿄여자영화부

 

 

 

이 작품은 이상적인 부부로 불리던 두 사람이 펼치는 속고 속이는 전개가 그려진 작품입니다. 처음 각본과 원작을 읽었을 때 스토리와 슈토라는 캐릭터에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전형적인 나쁜 남자라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쁜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 그 나쁜 부분이 점점 웃겨 보여서 나중에는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했어요. 물론 슈토의 행동은 긍정하지 않고 정말 답이 없는 인물이지만, 첫인상에서 조금씩 인상이 바뀌었습니다.

 

점점 인상이 바뀌었군요. 슈토는 불륜을 하고 있는 데다 나루미(나카무라 유리카)에 대해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특징이 있는 역이었는데, 실제로 연기해 보니 어떠셨나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경험은 배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내에게 남자를 붙여놓고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약간 질투하는 부분이나 그런 미련이 있는 부분도 캐릭터로서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1화 초반에는 슈토가 다정한 남편을 연기하면서 속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양면성도 보였습니다. 그런 이중적인 연기에서 고민한 것이 있나요?

사실 나쁜 슈토가 더 연기하기 편했습니다. 저는 다정하고 밝은 역할이 좀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굳이 말하면 나쁜 쪽이 수월했어요. 누군가에게 미소 띤 얼굴로 말을 거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자신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어떻게 연기할지가 과제였습니다.

 

어려운 부분에도 도전하셨군요. 이 작품은 결혼과 부부라는 주제도 있는데, 작품을 통해 본인의 부부관이나 결혼관에 변화가 있었던 점, 무언가 발견하신 것이 있나요?

여러 가지에 감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 당연한 듯이 밥을 해 주는 것은 반드시 감사해야 할 일이에요. 그런 하나하나에 감사하는 것이 부부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슈토에게도 그 감사의 마음이 있었다면 불륜을 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거고, 저도 그런 감사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복수도 이야기의 핵심 요소입니다. 부부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수물 작품이 있는데, 이누카이 씨는 복수극의 매력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역시 상쾌한 느낌이 있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복수극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평소에 복수극을 보시나요?

봅니다! 시원해서 좋아요. 마지막에 복수하기까지의 과정도 보고 있으면 즐겁고요. 그걸 이 드라마에서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화는 앞으로 부부가 격렬하게 서로 속이게 되는 전개를 예상하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이누카이 씨가 특히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나 주목했으면 하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나루미는 다 알고 있는데 전혀 들키지 않은 줄 알고 행동하는 슈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미즈키(나카무라 카이토)가 어떻게 나루미, 슈토와 엮이게 되는지, 그리고 리리카(미하라 우이)는 관계를 이어가면서 어떻게 되는지 등 각 인물의 행동이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군상극 면에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는군요!

각각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생각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 따라 모이는 스태프와 출연자가 계속 바뀐다는 것은 다른 직업에는 별로 없는 점이죠. 새로운 현장에 들어갈 때 항상 유의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옛날에는 밝고 시원시원하게 웃는 얼굴로 있으려고 유의했던 적도 있는데, 요즘은 제 본연의 모습으로 있자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딱히 힘주지 않고 그대로 현장에 들어가려고 해요. 2, 3개월마다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그건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과 조금 다른 점이고 헤어질 때는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드라마 현장은 굉장히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현장은 편안하고 다들 웃고 있는 현장이라 너무 다행이었어요. 촬영은 이미 끝나 버렸지만 그 멤버로 또 모여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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