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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전 영역 이상 해결실' 출연 히로세 아리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10. 13.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10.08 뮤직 보이스

 

 

 

각본을 읽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미확인 생물 유마(UMA)나 신 같은 존재가 나오는 등 그런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순수하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로세 씨가 연기하는 코유메의 인상은 어땠나요.

제가 연기하는 코유메는 '전결(젠케츠)'에 배속되는데, 특별한 지식이나 수사 경험이 많지 않아서 왜 코유메는 전결에 배속되었을까? 하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감독님께는 '코유메는 시청자의 시선인 배역이니까 담담하게 해 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느낌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지의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진지하게 "유마?" 이런 식으로 되묻기도 하는데 그런 연기도 너무 재밌어요. 요즘은 현실적인 작품에 출연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 같은 건 신선하고 참신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사전에 준비한 것이 있나요?

일단 약간의 지식 같은 건 프로듀서와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반과 후반에 스토리가 확 바뀌는데, 후반 부분의 이야기를 크랭크인 전에 이야기했어요. 후지와라 (타츠야) 씨, 코히나타 (후미요) 씨와 저 셋이 리허설을 했는데, 그때 이런 거였구나 하고 후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복선 같은 것이 초반부터 있군요.

1화부터 있습니다. 대본상에는 여러 가지가 쓰여 있고 저희도 그걸 연기로 표현하는데 아마 그건 여러분이 보셔도 모르실 것 같고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계속 봐주시면 그렇구나 하실 것 같습니다.

 

코유메를 연기하며 어렵다고 느끼신 부분도 있나요.

(취재 시에는) 지금 1화와 2화를 촬영하고 있는데, 제가 연기하는 코유메는 '오컬트 같은 건 안 믿어요'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아직까지 느낀 게 없고, 후지와라 씨가 연기하는 오키타마를 필사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출연자 여러분의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저는 그쪽 면에서 와~ 하고 있어요(웃음).

 

개성파 배우가 모여 있으니까요(웃음). 후지와라 씨와는 첫 공동 출연인데, 어떤 버디 느낌을 내고 싶으신가요.

변화구의 오키타마와 그걸 제지하는 코유메로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전개가 바뀌어도 1화와 관계성을 크게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오키타마에게 휘둘리는 코유메로 있고 싶습니다.

 

드라마 발표 당시, 후지와라 씨를 뵈었을 때 "별로 눈이 마주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마주치게 되었습니다(웃음). 다른 출연자분도 계시고 다 같이 이야기할 때도 많은데 그때 후지와라 씨가 "히로세 씨는 어떠세요?"라고 질문하시거나 이럴 때 눈을 맞춰 주십니다.

 

이번에 댄스 신이 있다고 들었는데, 연습은 어땠나요?

얼마 전에 댄스 신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촬영 당일은 이상한 땀을 많이 흘렸어요(웃음).

 

레슨도 받으셨다면서요.

1시간 반, 휴식 시간도 없이 철저하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2번 더 추고 끝냅시다 하고 마지막에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진지하게 추실래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영상 촬영에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진지하게 춰보니 어땠나요?

저는 1시간 반 내내 춤만 추기도 해서 체력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따라가지 못해서.... 제가 "한 번 더 춰도 될까요"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5번 정도 춰서 다음날은 완전히 근육통이 왔습니다(웃음).

 

히로세 씨, 댄스 경험은?

제로입니다! 선생님이 "이 안무는 가능하신가요?"라고 하셔서 나름대로 따라 해 봤는데, "뭔가 다른데"라고 하셔서(웃음). 촬영까지 3~4일 정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도 연습을 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보람은 있었나요?

아~ 댄스의 보람은 없어요! 편집을 잘해주셨으면 좋겠네요(웃음). 선생님은 혹시 틀리더라도 웃는 얼굴로 당당하게 하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그 말씀에 응석을 부려봤습니다. 솔직히 촬영 둘째 날 춤을 추는 건 꽤 힘들었는데, 어떻게 무사히 마쳤으니까 이제 댄스신이 없길 바랍니다(웃음).

 

아하하(웃음).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기대하고 계신 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흔치 않은 소재의 작품으로, 스토리가 계속 뒤집히고 사건도 만만치 않은 등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성적인 캐릭터만 나오는 드라마인데 1주일의 중간인 수요일, 기분이 처져 있는 분도 계실 텐데 이 작품을 보시고 숨을 돌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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