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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누가 공작의 춤을 보았나?' 주연 히로세 스즈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2. 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5.01.31 grape

 

 

 

원작을 읽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 3권까지 읽고 멈췄었는데 사람들이 화제로 꺼내길래 어떤 전개인지 궁금해져서 읽어버리려고 얼마 전 촬영하는 틈틈이 6권을 금방 다 읽었어요. 생각 이상으로 예리한 등장인물의 눈빛에 점점 수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원작에 나오는 코무기의 눈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느꼈는데 스마트폰으로 원작을 읽어서 좋았던 부분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무기를 연기하며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후반으로 갈수록 바꿔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감독님께 살짝 애처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마츠야마 켄이치 씨가 연기하는 마츠카제 요시테루 씨도 독특하지만 코무기도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 있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남에게 말하지 않고 이거라고 정한 것에 대해서는 말로 밀고 나가려 해요.
그야말로 1화에서는 울지 않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남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울지 않고 울 것 같으면 스스로에게 '울지 마, 울지 마' 하고 타이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거라고 정한 것에 똑바로 돌진해 가는 강인함을 표현하려고 하면 아이 같은 점이 희미해져 버리기 때문에 그 안배가 어렵고 분위기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코무기는 항상 힙색을 메고 있죠.

코무기는 가방을 2개 갖고 있는데, 힙색에는 쉽게 꺼낼 수 있는 것을 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넣으려고 했는데, 급할 때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게 힘들어서 잘 못 쓰겠어서…, 안에는 메모장이나 작은 지갑이 들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사용해 봤으니까 꼭 기대해 주세요(웃음).

 

인상에 남아있는 장면이 있나요.

나리타 (료) 군이 연기하는 엔도 토모야의 장면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찍었구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2화에서는 토모야의 힘든 과거가 밝혀지는데, 코무기와 토모야가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토모야를 보고 닮은 사람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마음뿐만 아니라 행동이 일치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촬영 사이사이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비교적 각자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요. 각자 알고 있는 정보량이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는 인상입니다. 너무 많이 얘기하면 바로 범인 고찰을 시작해 버리기 때문에(웃음).
다만, 얼마 전에 영화도 함께 했던 아카자와 쿄코를 연기하고 있는 니시다 나오미 씨는 뵐 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의 감상을 전해 주시는 출연자분도 계셔서 '섣달그믐 올스타 체육제' 방송 뒤에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날 촬영이 끝날 때까지 화제에 올랐어요.

 

이 작품은 '믿음'이 핵심 포인트인데, 히로세 씨 본인이 무언가를 믿을 때 특히 중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그 자리에서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꽤 즉시 결정할 때가 많아요. 믿을 수 없어지거나 배신당하는 순간은 직전에 뭔가 위화감을 느끼잖아요.
그건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고 환경이나 물건에 대해서도 직감으로 갑니다. 심지어 그 직감이 꽤 잘 맞을 때가 많은 타입이라서. 그 '이건 된다', '안 된다' 이런 직감이 믿음의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음식점 리뷰 같은 것도 믿으시나요?

믿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런 느낌으로 한 번은 가봐요. 점도 너무 의심하지 않고 꽤 잘 믿는 것 같아요. 거기서 나온 결과에 유도되는 감각으로, 선택지 중 하나로서, 사고방식으로서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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