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우선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부분으로 귀결된다는 느낌?
어떤 감정으로 연기하셨나요?
사실은 '치카이시 쇼고(사토 쇼리)를 좋아한다', 그 감정이 전해지도록 표정에 의식을 담아서 연기했습니다.
히로미와 본인이 공통되는 부분이 있나요?
성격이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히로미의 밝은 부분일까요. 그리고 히로미가 가진 에너지가 어딘가 그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옛날에는 더 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아서(웃음).
아니, 아직 젊으신데요!
히로미와 쇼고는 둘 다 보상을 바라지 않는 사랑을 하는 인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관계성이 굉장히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저와 비교하는 것은 주제넘지만, 저는 친구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을 때 그런 감정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되고 싶어요.
1화에서 히로미가 바에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를 때 쇼고를 흘깃 보는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히로미가 불렀던 Kiroro님의 '長い間(오랫동안)'라는 곡의 가사가 쇼고에게 전하고 싶지만 전할 수 없는 마음이나 부끄러움 등이 교차된 감정에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사토 쇼리 씨와 두 분이 논의한 건 거의 없었다고 들었는데, 그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건가요?
이번 작품에서는 어느 정도 거리감을 유지해야 더 좋은 관계성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촬영할 때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히로미는 합성인간의 여왕 시그마라는 다른 정체가 있는데, 시그마의 긴 대사 장면을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니노미야 켄 감독으로부터 뭔가 조언이 있었나요?
히로미는 마음속에서 여러 감정이 움직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촬영 첫날 니노미야 감독님께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제가 생각하는 여러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도 된다고 하셔서 연기하며 모색을 해보았습니다. 니노미야 감독님과 함께 히로미를 만들어 나간 느낌이에요.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의 원작을 읽었을 때의 감상을 들을 수 있을까요?
원작의 에너지를 받으려는 기대를 품고 원작을 읽었는데, 첫 페이지부터 임팩트가 있어서 단숨에 빠져들었습니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너무 멋있었던 게 첫인상이에요.
원작의 캐릭터에게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쇼고는 섬세하고 복잡하고 비뚤어진 감정을 갖고 있고….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굉장히 순수하고 퓨어한 감정 표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니노미야 감독님이 써주신 대본도 본질은 변함이 없지만 쇼고와 히로미의 감정이 더 복잡해졌다고 느꼈어요. 그러면서도 순애적인 주제가 있어서 원작을 읽었을 때 재미있다고 생각한 요소는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건 확실히 그렇네요.
각본을 읽었을 때, 원작과는 조금 다른 세계선의 히로미가 탄생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걸 제가 생각했던 히로미의 이미지에 녹여냈어요.
히로미의 정체, 시그마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원작의 시그마로부터 행동거지, 분위기 등을 배웠기 때문에 저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원작을 재현하려고 구상해 보았습니다. 연기하는 게 재밌었어요.
마지막으로, 데즈카 오사무 선생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가요?
앗~! … 글쎄요. 너무 주제넘지만, 이 이야기는 데즈카 선생님의 과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인지 진짜로 상상 속의 세계인 건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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