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 작품은 평온하고 상냥하며 아주 먹음직스러운 드라마죠. 두 분만 있는 장면이 많을 것 같은데,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바바 : 사토 씨는 엄청 소년이었습니다(웃음). 하루미 그 자체랄까. 처음 만난 건 의상 피팅 때였지만 그때는 서로 낯 가리느라 별로 얘기를 못했는데, 현장에 들어가니까 사토 군이 굉장히 얘기를 많이 해줘서 친해졌어요.
사토 : 바바 씨는 처음부터 '누나'랄까, 멋있는 여성이라는 첫인상이라서. 촬영 중에도 계속 변함없이 아우라가 있어서 리드해 주셨습니다. 멋있는 여성이 되고 싶은 분은 바바 후미카 씨를 목표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작품도 딱 멋있는 누나에게 두근거리는 스토리잖아요!
사토 : 저는 일 때문에 연상인 분들과 교류할 일이 많아서 연상인 분들과 보내는 시간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소꿉친구도 연상이 많았기 때문에 친근하고 연상의 여성은 멋진 것 같아요.
바바 : 연하 팬이 슬퍼하겠다~!
사토 : (웃음). 아니, 어른스럽달까, 멋있는 여성도 좋다는 뜻입니다!
바바 : 저는 실제로 막내라서 막내 기질이 있는데, 29살이 되니 현장에서 연하인 배우분들과 함께 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연하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어렵지만 '평범'하게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토 : 그게 너무 감사해요. 연하 입장에서는 말 걸기가 좀 어렵기도 하거든요. 저도 연하인 분들과 함께 있을 때는 제가 먼저 말을 걸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방면의 역할 만들기는 어떤가요?
바바 : 아리스 씨는 기본적으로 심플한 패션인데, 역시 원작에서도 입고 있는 상징적인 터틀넥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요리하는 장면이 많아서 동작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노력했습니다.
사토 : 의상 피팅 때 여러 가지 옷을 시착했는데, 사복으로 고등학생 느낌을 내는 게 어렵더라고요. "어느 쪽이 고등학생 같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스타일리스트분과 이야기하며 의견을 내서 결정했어요. 패션을 좋아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전에 사토 씨는 연상의 소꿉친구가 많다고 하셨는데, 바바 씨는 그런 존재가 있나요?
바바 : 저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이사를 많이 다녀서 소꿉친구라는 존재가 없어요. 그래서 이 촬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신선하고 부럽습니다.
사토 : 연말연시에 만나는 중학교 친구가 몇 명 있는데, 그게 지금 있는 친구들 중에 제일 오래된 친구인 것 같아요. 그중에는 유치원부터 계속 같았던 아이도 있는데, 항상 제 작품을 봐주고 기대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밥도 주역 중 하나인데, 사적으로 화롯가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나요?
바바 : 저는 있습니다. 지인의 가게인데, 가운데에 화로가 있고 여러 가지 재료를 구워 먹는 곳이에요. 엄청 빠져서 한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다녔습니다. 진짜로 재료를 구워서 먹는 게 다이기 때문에 과식했다는 죄책감이 없어요(웃음). 이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화롯가의 따스함이 떠올라서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토 : 저는 처음에 '囲炉裏端(화롯가)'라는 한자를 바로 읽지 못했을 정도로 친숙하지 않았는데(웃음). 검색해 보고 분명 시골의 고민가에서 촬영하겠지 싶어서 기대가 되었어요.
바바 : 아리스 씨가 생활 하나하나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진 것 같아서, 실제로 촬영할 때도 요리하는 장면이나 불 피우는 장면 같은 것도 직접 했어요. 그런 것도 즐기면서 연기하면 아리스 씨가 될 수 있을까 해서. 장작 패는 장면의 리액션은 꽤 진심이었어요.
사토 : 이 촬영에서 멧돼지 고기 스테이크를 먹고 사냥 요리의 맛을 처음으로 느껴서 요즘 약간 원숭이 고기에 관심이 생겼어요.
화롯가에 둘러앉으면 대화도 확 가까워진달까,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바 : 맞아요. 저는 가족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는데, 평소에는 잡담 정도의 대화가 많아서 가끔은 새삼스럽게 차분히 화롯가에서 이야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토 : 저는 'BLD(빌드)'라는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데, 멤버들과 화롯가에 둘러앉으면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조금 관심이 있어요. 평소에는 게임 같은 걸 하게 되는데, 그런 것도 없는 화롯가에서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얘기해 보고 싶습니다.
두 분은 평소에 음식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시나요?
사토 : 만화라면 '식극의 소마'를 좋아합니다. 저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엄청 좋아해서 여름방학의 절반 이상은 집에서 애니메이션을 볼 때가 많을 정도로 애니메이션으로 자라난 인간이에요. 이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원작에 충실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캐릭터의 매력을 소중히 하며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바 : 저는 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볼 기회가 없어서, 사토 군이 추천하는 작품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사토 : 많이 있지만 '서머타임 렌더'라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합니다! 언뜻 보면 상쾌한 비주얼이지만 SF 서스펜스이고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한 번에 몰아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바바 : 체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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