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리뷰 : 비터 블러드~최악이자 최강의 부자 형사~ (ビター・ブラッド〜最悪で最強の親子刑事〜)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비터 블러드~최악이자 최강의 부자 형사~
ビター・ブラッド〜最悪で最強の親子刑事〜
2014

 

 

코미디 미스터리
Fuji TV
2014.4.15 ~ 2014.6.24

 

줄거리

긴자 경찰서에서 일하게 된 사하라 나츠키는 출근 첫날 날치기 사건을 목격하고 범인을 잡으려 나선다. 그러자 갑자기 웬 여자가 나타나 범인을 제압하고, 나츠키는 그녀가 그와 같은 부서에 배치된 신입 형사 마에다 히토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장에 도착한 나츠키는 거기서 뜻밖의 조우를 한다.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친아버지 아키무라가 있었던 것. 내키지 않는 마음을 뒤로하고 아버지와 버디로 활동하게 된 나츠키는...

출연진

친아버지와 버디가 된 '주니어' 사하라 나츠키 역은 사토 타케루가 맡았다. 배우에게는 이것이 첫 형사 역. 부모의 이혼 뒤 소원한 사이였던 아버지와의 만남에 동요하면서도 점차 유대감을 쌓아가는 인물이다.

 

주니어의 친아버지인 '젠틀' 시마오 아키무라 역은 와타베 아츠로가 연기한다. 아내와 이혼하고 10년 이상 보지 않았던 아들의 교육 담당이 되어 함께 활동하면서 어긋난 관계를 맞춰 나간다.

 

주니어의 동기인 마에다 히토미 역은 쿠츠나 시오리가 맡았다. 유도 유단자로, 형사로 일하다 순직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자기 손으로 잡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요즘은 해외로 활동 거점을 옮겨서 더 이상 일드에서는 볼 수 없게 된 배우.

 

같은 부서 사람들 중 미행의 달인인 '체이서' 이나기 역은 후키코시 미츠루, 권총 실력이 뛰어난 '바첼러' 코가 역은 타나카 테츠시, 입냄새가 심한 '스컹크' 토가시 역은 미나가와 사루토키, 동료들에게 별명 붙이기 좋아하는 타카노 역은 EXILE의 쿠로키 케이지가 연기한다.

 

그리고 이들의 상사인 카기야마 켄스케 역은 타카하시 카츠미가 맡았다. 부하들로부터 신뢰받는 상사로, 열성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인물이다.

 

그밖에 주니어의 여동생인 시노부 역에는 히로세 스즈, 젠틀의 전 버디로 부자 형사와 대립 관계를 형성하는 카이즈카 역에는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출연한다.

감상

시즈쿠이 슈스케의 소설이 원작.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버디가 된다는 재미있는 설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형사물이다. 여기에 마에다 히토미와 그 아버지에 얽힌 이야기가 양념처럼 더해져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주연을 맡은 사토 타케루와 와타베 아츠로의 합이 좋았고, 두 사람이 등장하는 오프닝 영상은 방송 후 7년이 지난 지금 봐도 감각적이고 눈길을 끈다. 이런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마치며

유쾌한 형사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이제는 대스타가 된 히로세 스즈의 풋풋했던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