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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40까지 하고 싶은 10가지 일' 출연 카자마 슌스케×쇼지 코헤이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7. 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5.07.04 테레토 플러스

 

 

 

이번에 첫 공동 출연이신데, 함께 연기해 보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인상이 바뀌었나요?

쇼지 : 카자마 씨는 제가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멋대로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명의 시청자로서 작품이나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 뵌 모습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분이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함께 해 보고 작품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깊으시고 동시에 현장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해 주시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피곤할 때 밝은 에너지를 주입하는 방법을 많이 갖고 계셔서. 저에게는 '멘토' 같은 분입니다.

카자마 : 저는 첫인상과 변함이 없는데…

쇼지 : 크다는 말씀인가요?(웃음)

카자마 : 츠텐카쿠와 같은 높이구나 하고(웃음).

쇼지 : (웃음)

카자마 : …는 아니고(웃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4, 5년 같이 일한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고 그게 놀라울 만큼 편안해서. 그저 추억이 늘어가는 그런 나날이었습니다.

 

츠텐카쿠를 언급하셨는데(웃음), 두 분의 키 차이도 이 이야기의 세계관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죠?

카자마 : 맞습니다. 키 차이 때문에 손 크기도 전혀 다르거든요. 크기가 다른 2명의 손이 겹쳐지는 장면은 멋진 컷이 되었습니다.

쇼지 : 크기 차이는 이 정도입니다(2명이 손을 맞댄다).

카자마 : 마디 하나 정도 차이예요. 연애에 있어서 손을 잡는다・잡지 않는다, 손가락이 닿는다・닿지 않는다는 설렘과 함께 '감싸이는' 느낌도 상기시켜서 멋진 컷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자마 씨가 연기하시는 스즈메는 '귀여운 아저씨'인데, 연기할 때 의식하신 것이 있나요?

카자마 : 얼굴이나 시선의 사소한 각도 하나로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실감하고 연애 드라마에서 여배우분들이 담당해 오셨던 역할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새삼 느꼈습니다. 원작 만화의 스즈메 씨는 귀엽지만 그건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어서 귀여운 거고, 본인은 귀여움을 의식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귀여움'을 연기하려고 하면 귀엽지 않을 것 같아서. 현장에서는 "이 촬영 기간 중에는 귀여워지겠습니다"라는 '귀여움 선언'을 떠들썩하게 하기는 했습니다만(웃음). 케이지가 진심으로 사랑스러우면 저절로 표정이 빛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연기했습니다.

 

케이지를 연기하시는 쇼지 씨 눈에도 참새 인형 '스즈코'를 아끼고 동물 잠옷을 입는 스즈메 씨는 귀여웠나요?

쇼지 : 엄청나게 귀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즈메 씨의 매력은 이야기 속에서 변화해 가는 부분인데요. 10개의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이뤄 나가는 과정에서, 귀엽기도 하고 든든한 상사이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멋진 사람이기도 하고… 등의 여러 가지 매력이 보입니다. 그걸 다채롭게 연기해 주신 카자마 씨에게는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쇼지 씨가 연기하시는 케이지는 겉모습은 차갑지만 숨겨진 연심을 간직하고 있는 배역입니다.

쇼지 : 차갑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라데이션 안에 그런 면모도 있는 인물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케이지의 멋있는 점은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매사에 성실하게 마주하는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습니다…만, 어땠나요?

카자마 : 굉장히 멋있었어!

쇼지 : 감사합니다. 지금 하신 말씀, 굵은 글씨로 써주세요(웃음).

카자마 : (웃음) 스즈메와의 연애로 인해 나오는 빈틈이나 조바심 같은 것도 매력적이고, 안경 속의 작은 동요가 보인 순간 매력이 증폭된다고 느꼈습니다.

 

그 스즈메와 케이지 사이의 분위기는 어떻게 만드셨나요?

카자마 : 첫 대본 리딩 때 '온도감'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는 했습니다.

쇼지 : 원작 만화를 3차원으로 만드는 것에 따른 온도감 조정 이런 얘기였죠.

카자마 : 그 시점에 이미 작품에 그려져 있는 것의 이해는 일치한다는 체감이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그냥 나란히 서 있을 때의 케이지와 스즈메의 감각을 확인하는 것밖에 없겠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쇼지 군 앞에 제가 서 봤어요. 그랬더니 백허그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버려서. 쇼지 군도 '어, 벌써?' 이런 느낌으로(웃음).

쇼지 :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웃음).

 

(웃음) 촬영 중에도 함께 라멘을 드시러 가거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중에서 인상에 남는 일이 있나요?

카자마 : 정말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각자 관심 있는 것, 서브컬처적인 것, 신념 같은 것…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그게 편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이 취재에 임하기 전에 에피소드 토크 100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둘이 얘기했는데, 전혀 안 나오더라고요!(웃음)

쇼지 : (웃음) 서로 '넓고 얕게'가 되기 때문에 여러 화제를 넘나들면서 즐겁게 대화했습니다.

카자마 : 아까 쇼지 군이 '비서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새롭게 판명되었습니다. 뭘 어떻게 하면 비서 자격증을 갖추고 언어를 잘하게 되냐(※쇼지 씨는 영어를 비롯해 다개국어가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로 꽃을 피웠어요.

쇼지 : 대학교 1학년 때는 아직 이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 유리하다고 해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장에 남자는 저밖에 없었어요. (그림책에 나오는 물고기) '스위미'의 기분은 이런 느낌인가… 싶었어요(웃음).

카자마 : 그렇구나. 반짝이는 '눈' 포지션이 될 수 있는 거네.

쇼지 : 맞아요. 온리원이 될 수 있는.

카자마 : … 2명의 대화는 이런 느낌입니다,라는 것을 재연해 보았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웃음). 그럼 마지막으로, 주인공 스즈메와 관련해. 두 분의 이상적인 '귀여운 아저씨'의 이미지를 알려주세요.

쇼지 :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으로 쌓이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먼저 접고 들어가는 것이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에 대해서든 윗사람에 대해서든 환경에 대해서든 유연해지고 싶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은 신선한 분위기가 있고 인간으로서의 귀여움이 있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에 임하고 있는 사람은 귀엽고 존경스럽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카자마 : 아저씨도 다들 아이였던 시절이 있고 좋아했던 것도 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이 나이에 무슨…' 하며 대외적인 것을 의식하고 그걸 떠나게 되죠. 그런 가운데 어린 시절이나 감수성이 풍부했던 시절에 좋아했던 것을 부정하지 않고 언급할 수 있는 어른은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좋아했던 그 시절의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하시면 스즈메 씨 같은 '귀여움'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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