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영화 '치하야후루' 시리즈는 이 작품에 출연하기 전부터 보셨나요?
네, 처음 본 건 중학생 때였습니다. 마침 코로나 시기라 학교가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DVD를 빌려서 봤었어요. 등장인물 모두가 한 가지 일에 청춘을 걸고 도전하는 모습이 굉장히 눈부시게 보여서, 저도 언젠가 이런 청춘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속편에서 주연을 맡는 것이 정해졌을 때의 기분을 들려주세요.
처음에는 설마 내가 그 '치하야후루'에 참여하게 되다니, 하는 놀라움과 기쁨이 컸습니다. 다만 원작이나 영화나 팬분들이 많이 계시는 작품이기 때문에 거기에 새롭게 들어가는 불안감도 있었어요.
이번에 연기하시는 아이자와 메구루라는 역을 토우마 씨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굉장히 쓸쓸해 보이는 인상입니다. 과거의 일에 부채감을 느끼고 청춘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정 짓고 있거든요. 그게 너무 안쓰러워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캐릭터라고 느꼈습니다.
메구루를 연기하며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요?
저도 어릴 때부터 나중 일을 생각해서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얼굴 보고 싸우는 것을 피해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메구루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메구루쨩이 나기쨩(하라 나노카)에게 느끼고 있는 열등감 같은 것은 저는 의외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부분은 대본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발휘해 연기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카루타 연습도 하셨다고요. 처음으로 경기 카루타를 접해본 감상은?
경기 카루타는 처음에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웠어요. 사실 카드를 쳐내는 자세도 캐릭터마다 각자 특징이 있거든요. 그걸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도록 감수자 선생님께 배우면서, 다다미를 빌려 집에서도 계속 '쳐내는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메구루의 쳐내기 특징을 알려주세요.
메구루쨩의 쳐내기 스타일은 효율 중시인데, 낭독을 잘 듣고 나서 해당되는 카드로 바로 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배워서, 아무튼 정확한 카드를 노리려고 유의했습니다. 그 밖에도 치에리(아라시 리나)쨩은 힘차고 역동적인 쳐내기, '하루만'이라고 하는 하루마(타카무라 카이토) 군은 자세가 흐트러질 정도로 단호한 쳐내기 등 각자의 스타일에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다들 그걸 재현할 수 있도록 쉬는 시간에도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그 말씀을 들으니 또 드라마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네요. 극 중에서 카드를 외우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토우마 씨는 어떤 방법이 가장 외우기 쉬웠나요?
저는 말놀이가 가장 외우기 쉬워서,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는 해설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메구루쨩은 시 번호로 외우는 것이 잘 맞는다고 했지만, 분명 그게 더 어려울 거예요(웃음). 다른 분들도 말놀이로 외우셨어요. 후지와라 타이유 군과 사이토 준 군은 100수를 전부 암기했다는데, 저는 거기까지는…. 다만, 매 화의 부제가 되는 카드는 대사에도 나오고, 오오에 선생님(카미시라이시 모네)의 정성스러운 설명을 듣는 장면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워졌습니다.
토우마 씨의 특기 카드가 있나요?
역시 'めぐりあひて(백인일수 57번, 무라사키 시키부의 시 앞부분)'는 메구루의 특기 카드라 계속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일 잡기 쉬웠습니다. 다 같이 카루타로 미니 게임을 할 때도 그 카드만큼은 꼭 잡겠다고 정해놓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자신의 특기 카드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야 된다며 사수했던 인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연기와 더불어 카루타 연습도 있어서 정말 힘드셨을 텐데, 다른 출연자분들께 도움을 받은 장면이 있나요?
다들 정말 계속 기운차서 그 모습에 항상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기 장면을 촬영할 때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고 체력도 소모되는데, 주위에서 밝게 행동하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나거든요. 연기에 대해서도 각자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 덕분에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요. 이야기해 보면 장면의 해석이 각자 달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발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현장도 청춘 느낌이 있을 것 같은데, 동료 출연자분들과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쉬는 시간에는 고등학생 출연자 모두와 정말 별 것 아닌 대화를 나눴어요. 분명 고등학생 출연자의 평균 나이가 19살 정도였고 동갑이 아닌 분도 계셨는데, 촬영 기간에는 전혀 나이 차이를 못 느끼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메구루에게 있어 카나데(오오에 선생님)는 멘토와 같은 존재인데, 토우마 씨에게 있어 카미시라이시 모네 씨는 어떤 존재였나요?
쉬는 시간에는 항상 우메조노 학생 출연자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었는데, 거기에 모네 씨도 편하게 끼시고 같이 카루타도 하는 등 정말 모두에게 오오에 선생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모네 씨가 없는 장면의 촬영이 이어지다가 오랜만에 현장에 오시면 확 따스해져요. 현장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굉장히 든든했습니다. 오오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애드리브로 말을 거는 장면도 있는데, 그 한마디에 마음이 움직여서 다들 저절로 울음이 나온 적도 있었어요.
카미시라이시 씨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보시고 감동한 장면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평소에는 모두를 감싸주시는 상냥한 선생님이지만, 백인일수 이야기가 나오면 갑자기 고전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카나쨩'이 되세요. 예를 들면, 3화에서 메구루가 시 번호로 카드를 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오에 선생님이 놀람과 동시에 갈등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순간 모네 씨의 눈에 확 열의가 보여서 '앗, 영화에서 본 카나쨩이다!' 하고 감동했고, 모네 씨의 연기가 정말 멋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미 촬영은 종료되었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출연자분들과 연락을 하고 계신가요?
촬영이 끝나고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지금도 LINE 단톡방에서 연락을 하고 있고, 다 같이 드라마 실방을 달리거나 누가 드라마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그 감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오미 신궁에서 전국고교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때는 모네 씨로부터 '지금, 대회가 뜨겁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와서, 다 같이 결과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가족들은 토우마 씨의 활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가족들은 저의 활약을 즐기고 있어요. 출연한 작품은 전부 체크해 주고, 오늘도 '어제 방송 재미있었어'라고 감상을 보내줘서 너무 기뻤습니다.
토우마 씨가 생각하는 연기의 매력이란 무엇인가요.
이 일의 매력은 매번 새로운 발견이 있고, 역할을 통해 실생활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살면서 처음으로 경기 카루타를 접할 수 있었고, 백인일수 시의 의미도 지금까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저의 경험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 그것으로 인해 몰랐던 감정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기쁩니다.
이번 경험은 토우마 씨의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치하야후루' 촬영은 일인 것과 동시에 동아리 활동 같은 청춘 느낌도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에는 같은 세대 배우분들과 함께 하며 각자의 연기에 대한 자세와 사고방식으로부터 발견과 배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흡수해서 다음 일에 활용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메구루가 본격적으로 카루타부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는 6화 이후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6화부터 메구루가 3학년이 되고 신입 부원이 들어오면서 또 동아리의 분위기도 바뀝니다. 새로운 장벽이나 불안한 일에 직면하면서도 다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는 부분이 볼거리입니다. 그 안에서 각자의 성장도 볼 수 있으니 꼭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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