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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원작을 두 번 읽으셨다고 하는데, 작품의 어떤 부분에서 재미나 매력을 느끼셨나요?
처음 읽었을 때는 '우와, 너무한다.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하고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얼핏 악해 보이는 사람도 그 사람 나름의 정의가 있어서 행동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자신의 가치관만으로 매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튼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다음 편도 읽고 싶다! 하게 되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을 한 번 읽고 전개나 결말을 알고 있는데, 한 번 더 읽게 된 이유는 뭐였나요?
저는 영화 같은 것도 그런데, 처음에는 몰랐던 캐릭터의 세세한 심정을 두 번째 볼 때 깨닫거나 하는 게 재미있거든요. 그런 이유도 있어서 두 번 읽게 되었습니다.
두 번 읽어서 연기하는 유마의 마음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말씀이군요.
맞아요! 뭣하면 세 번 읽을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웃음). 유마는 초반에 애인인 아이코가 혼수상태에 빠진 사이 아이코의 언니인 사에코와 결혼했잖아요. '거짓말이지?! 유마, 뭐 하는 거야?!' 했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되며 유마의 본심도 알게 되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차가운 인상이 있었는데, 실제로 대본 리딩을 하고 크랭크인을 했을 때 감독님이 "너무 원작대로 가지 않고 조금 밝게 해도 돼"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다만, 너무 원작의 유마에서 멀어지는 것도 좀 아니다 싶어서 저는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조금 낮추고 되도록 차갑게 연기하려고 의식하고 있습니다.
1화 방송 전부터 SNS에서 '백의가 어울린다!', '꽃미남 의사!' 등 반응이 뜨거웠죠.
정말요? 그런데 유마는 저와 정반대예요……! 머리도 좋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게다가 아버지가 의사라 그 후계자고. 그냥 다 가졌잖아요? 멋있다, 유마! 하고 살짝 질투도 나더라고요(웃음). 그래도 제 인생에서 맛볼 수 없는 경험을 배역을 통해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귀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의를 입을 기회가 딱히 없어서 갑자기 머리가 좋아진 느낌이었어요(웃음).
유마와 본인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면서도 '여기는 닮았다' 하는 부분이 있나요?
역시 멋있고 친절한 거~? 농담입니다(웃음). 그런데 유마는 사에쨩에게 심한 짓을 당해도 결국은 버리지 못하거든요. 그런 부분은, 제 입으로 말하는 건 부끄럽지만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그런 짓을 한다고? 싶은 일을 당했다고 해도 역시 버리지 못할 거예요. 그 사람의 장점도 알고 있으니까 '어쩌다 그런 거지?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게 돼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내가 연을 끊어버린다면……'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동네 친구도 있고, 그런 인연을 저는 아주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가령 믿고 있는 사람에게 뭔가를 당했다고 해도 나쁜 건 나쁘다고 제 기분은 전달하지만 버리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 부분은 유마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이코와 사에코는 특수한 자매인데, 카게야마 씨가 생각하는 '자매'의 좋은 점은 뭔가요?
역시 사이가 좋은 이미지예요. 저도 여동생이 두 명 있는데, 굉장히 재밌게 대화하거든요. "어, 무슨 얘기야?"라고 물어봐도 전혀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그런 일로도 재밌어하는구나?! 싶고(웃음). 뭐든지 즐거워할 수 있는 건 자매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카게야마 씨가 만약 이 작품과 같은 삼각관계에 휘말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즉답으로) 도망간다(웃음)! 휘말리고 싶지 않아~(웃음).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일대일로 이야기를 나눠볼 것 같습니다. 저의 신념이나 의견은 굽히지 않을 거예요. 물론 상대의 이야기도 듣고 이해하려 하겠지만, 너무 저의 사는 방식과 다르다고 느끼면 '이 사람하고는 무리구나' 하고 물러날 것 같아요.
작품에서 어떤 부분을 팬 여러분이 보셨으면 하나요?
음, 글쎄요. 평소 IMP.로 활동할 때의 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카게야마 군은 이런 것도 하는구나', '이런 표정도 짓는구나' 하고 새로운 얼굴을 팬분들이 느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과 저희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사랑해 주시면 저는 그게 제일 좋아요.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IMP. 멤버분들께 보고하셨나요?
보고했습니다. 멤버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줘서 너무 좋아요. 가족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입니다. IMP.는 각자가 출연한 작품을 다 같이 띄워주거든요! 나 혼자 싸우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역시 멤버는 좋은 것 같습니다. 츠바키 (타이가) 군은 제가 크랭크인하기 전부터 이미 원작도 읽어줘서 "카게, 유마는 결국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웃음). "그 장면이 궁금해" 하면서 굉장히 잘 읽어줘서, 관심을 가져주는구나 싶어 너무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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