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번에 첫 주연이 정해진 것은 어떤 상황에서 들으셨나요?
매니저에게 회사에 불려 가서 들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처음 나온 말이 "제가 해도 괜찮은 건가요?"였어요. 주연이라고 하면 갑자기 단계가 올라가는 느낌이라. 영광스럽고 기쁜 마음이었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목에 '수학여행'이 들어가 있으니까 밝은 작품일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설렜어요.
연기하시는 히오키 아사히는 평범하고 온화한 남자 고등학생이라는 배역이죠.
원작을 읽어보았는데, 역시 너무 귀엽고 순수하더라고요(웃음). 내가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귀여워 보일까 조금 고민했습니다. 순수함을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의식하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그 평범한 히오키가 수학여행에서 사천왕이라고 불리는 꽃미남들과 같은 그룹이 된다는 설정입니다만, 실제로는 후지모토 씨도 멋있으셔서(웃음).
아뇨, 방송을 보시면 아실 거예요(웃음). 학교 격차 러브스토리라 확실한 격차가 있거든요.
어떻게 차이를 주려고 하셨나요?
사천왕은 학교에서 당당하게 걸어 다니기 때문에(웃음), 히오키는 대조적으로 작아 보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자세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씨는 학창 시절에 학급 임원과 축구부 주장을 맡으셨다면서요. '쥬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그랑프리도 수상하셔서 '사천왕' 타입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아닙니다(웃음). 학교에서 딱히 영향은 없었고. 쉬는 시간에는 공부를 하고 반에서는 축구부 친구들과 계속 같이 있었어요.
히오키를 연기할 때 그밖에 또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자신의 기분을 잘 말하지 못하는 배역이기 때문에 마음속에 쌓인 게 많은 상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지?' 하는 의문을 장면마다 찾아서 제 안에 담아두도록 했어요.
역할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었나요?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는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촬영에 들어가니 히오키는 순수함 이면에 쿨하다고 할까, 매사를 깊게 받아들이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건 인간관계에도 나타나는데, 사천왕과 동아리 친구들을 대할 때의 차이가 큽니다. 히오키의 캐릭터를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논의하고 있어요. "여기는 쿨하게 가도 되나요?" 등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중에 칸 히데요시 씨가 연기하는 와타라이에게 손을 잡히고 얼굴이 가까워지는 장면도 있는데, 두근거릴 때도 있나요?
물리적으로 가깝기도 하고(웃음), 칸 씨의 눈을 보고 있으면 두근거리는 부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컷 사인이 떨어진 뒤에 칸 씨가 바로 장난을 치시기 때문에(웃음). 마음이 리셋되죠.
출연하신 영화 '청춘 게슈탈트 붕괴'에서, 수영 동료였던 주인공과의 장면은 그야말로 서로의 연기를 움직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잘 봐주셨네요(웃음). 감사합니다! 그때는 원작을 저 자신과 연결 지어서 노트에 많은 걸 적었어요. 거기에 다다르기까지의 감정을 정리해서 연기했습니다.
노트에 쓰는 건 이번 작품에서도 하고 있나요?
'게슈탈트 붕괴'에서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직접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히오키의 감정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받은 대본만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그렇군요. 이 작품은 토요일 심야 1시에 방송되는데, 그 시간대에는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요즘은 촬영이 끝나고 1시쯤 잘 때가 많습니다. 그전에는 근육 운동이나 요리, 스킨케어와 다음날 대본 체크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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