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번 작품이 연속드라마 첫 출연이시죠. 촬영은 어땠나요?
지금까지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있어도 이틀만 찍는다거나 하루 만에 다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한 달 가까이 촬영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하나의 배역과 마주하고 연기를 생각하는 시간이 생긴 덕분에 연기를 더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저보다 경험도 있고 존경할 만한 부분이나 배울 점이 많아서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출연자분들의 인상은?
사실 제가 평소에는 낯을 가리고 대화를 트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번 4명은 촬영 첫날부터 거리가 가까워져서 단번에 친해졌어요. 저로서는 굉장히 마음이 잘 맞는 4명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맡으신 나카사토 하루키 역의 인상은?
애교 있고 귀엽고 항상 생글생글 웃고 있고… 대본을 읽으면서도 저의 원래 모습과 가까운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나카사토는 '꽃미남 사천왕'이라고 불리고 있고 학교 안에서도 소위 1군인 인싸잖아요. 저는…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웃음), 귀여움은 있는데 나카사토에 비하면 좀 조용한 성격인 것 같아서… 아, 그런데 지금은 연기하기 전보다 더 밝은 성격이 된 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면, 나카사토 역에서 영향을…?!
그럴지도 몰라요. 촬영이 끝나고 DXTEEN 멤버들을 만났을 때도 "평소보다 더 밝지 않아?"라는 말을 들었고(웃음). 연기가 어렵고 잘 안 돼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이번 촬영이 즐거웠어요. 친한 출연자들과 친절한 스태프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기도 해서… 정말 좋은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연기할 때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의식한 것이 있나요?
사천왕 중에서는 제일 귀여움을 강조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딱 봤을 때 귀여움이 전달되도록 유의했습니다. 교복을 입든 체육복을 입든 '모에 소매'는 필수이고, 연애 이야기를 할 때 손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웃는 표정을 여러 가지 시도해 보기도 하고, 몸짓이나 동작으로 귀여움을 표현하는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했어요.
연기하다 보니 '이렇게 하면 분명 귀여워 보이겠지' 하는 아이디어도 저절로 떠오르기 시작해서 감독님께 채택되는 일도 많아졌고요. 나카사토를 연기하며 귀여운 동작을 잘하게 된 것 같습니다(웃음).
DXTEEN에서는 제일 나이가 많기 때문에 굳이 말하면 멤버들을 지켜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형 타입'인데, 이번 촬영 현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남동생 타입'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카사토 역이 그랬던 것도 있는데, 5명 안에서는 자유롭고 천진난만하게 응석을 부릴 수 있었습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수학여행 촬영을 할 때는 어? 진짜 수학여행 왔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주위 분위기도 그렇고, 버스 안에서 왁자지껄 떠드는 내용도 꼭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촬영이 없는 시간은 쉬는 시간처럼 즐거웠어요.
게다가 제가 맡은 캐릭터는 엄청난 1군에 주위의 시선이 집중되는 '꽃미남 사천왕' 중 한 명이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냥 다른 세상의 수학여행을 체험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본인의 수학여행은 어땠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오키나와에 갔는데요. 오키나와도 비행기도 처음이라 엄청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친한 친구가 다른 반이었기 때문에 숙소에서 자기 전에 그 친한 친구를 만나고 싶어서 몰래 방을 빠져나와 다른 반 방에 가고(웃음). 선생님이 오시지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친구와 수다를 떨었던 게 좋은 추억이에요.
그럼 마지막으로, '수학여행에서 친하지 않은 그룹에 들어갔습니다'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뭐니 뭐니 해도 히오키와 와타라이. 두근두근 설레는 장면이죠. 두 사람의 미래가 점점 궁금해지는 전개라 보면서 질리지 않으실 거예요.
수학여행을 계기로 5명의 고등학교 생활도 그려져 나가니, 학생분들은 공감하시면서, 사회인분들도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는 살짝 학생의 기분으로 돌아가 저희와 함께 청춘을 즐기시면서 스토리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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